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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펌}실화 이야기

여고생2016.10.11 15:07조회 수 968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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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글이 있어서 쉽게 구분시켜드릴께요

빨강-나 파랑-언니 보라-엄마 회색-큰이모 초록-스님









정확히 2월 9일 저랑 언니가 무서운 영화를 보고 잤거든요

근데 영화는 익일12시 40분쯤에 끝났지만 저는 원래 한 2~3시쯤에 자는성격이라 라디오나 음악을 듣고있었어요.

근데 1시쯤인가? 언니는 분명 잔다고 들어갔는데 문이열리면서 언니가 아직안잤나? 했는데 화장실로가더라구요 그래서언니한테 "아직안잤어?" 이러면서 언니 옆으로 갔는데 아무런 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진짜 말왜씹어" 이러면서 다시 책상에 앉으려고 뒤돌아봤는데 이상한거예요 언니가 화장실 불을 안 켜고 들어갔거든요... 아파트는 화장실불을 안 켜면 껌껌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불을 켜줬어요 불을 키면 언니가 거울을 볼수있잖아요

화장실불을 딱 켜고 거울을 보자마자 언니가 "어?"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언니한테 "왜?"이러면서 화장실문을 열어보니까 언니가 욕조에 들어가있는거예요......

"언니 왜 거기있어?"이렇게 물어보니까

"몰라" 이러는거예요...

제가 사실 겁이 많거든요 그래서 언니가 무서운영화도 봤겠다 장난치는줄알고 "아진짜 장난 치지말고 나와" 이러면서 웃으면서 말하니까 정색하더니 "아니야 나진짜 침대에 누워있었단말이야" 이러면서 "내가 어떻게 요길왔어?"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언니발로 와서 화장실갔잖아" 이러니까... 갸웃둥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전 그때까진 장난일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걸 반복하는거예요

15일까진그랬어요

그래서 언니 잡고 물어보니까 모르겠다고만 해요ㅠㅠㅠ

10일에는 그냥 거울에 서있기만하고.. 그래서 불을 켜주면 또 "내가 왜 여기있어?" 이러고ㅠㅠㅠㅠ

진심 무서워서 정색하고 "그러지마" 이랬거든요

11일에도 불을딱켜주면 "아...내가 왜이러지?" 이러는 거예요

그뒤로 계속 그러고.......

근데 15일에는 제가 더 일찍잤거든요

그래서 '언니또 안그러겠지' 이랬는데 누가 화장실 불을 안켜고 들어가는 소리가 나는거예요 (참고로 제방이 화장실옆이라 왠만한 소리는 다들려요 슬리퍼끄는소리 같은거.....)그냥 무시하고 잤는데새벽에 이상하게 배가 아픈거예요 그래서 화장실에 갔더니 언니가 이번에는 욕조에서 쭈구리고 자고있는거예요... 약간 물이 약간 있고....몸은 차갑고 그래서 언니깨우고 짜증내면서 제가 "언니!! 정신좀 차려!! 왜 이런데에서 자?!!!!!" 이러니까 언니가계속 "왜이러지"이러는거예요

결국 언니 감기걸려서 저랑 같이 병원갔거든요 근데 의사선생님이 그때 제가 화장실안 갔으면 언니 저체온증으로 죽었을거래요.....

엄마랑 아빠랑은 그냥 애가 졸려가지고 거기서 자신도 모르게 잤다고 정신없어서 그런다고만 해요ㅠㅠㅠ

근데16일에 엄마께서 목거리 2개를 가지고 오셨어요

이모가 이목거리를 얻을려고 108배를 2번이나 하셔서 얻어오신거래요

그리고 무슨일이든 절대 빼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스님이 주신거라 함부로 빼면 뭐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목을 보니까 엄마도 찼고 아빠도 찼더라구요

근데 그거 찬후로는 언니가 이상한 행동을 안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제 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언니 이제 새벽마다 화장실 안가네ㅎㅎ"

"내가 언제 새벽마다 갔었어..."

"언니 갔었잖아 막 욕조에있고..."

"아그거....."

이러면서 심각하게 말하더군요

"야 분명 니가 불을켜기 전까지 내가 눈을 뜨고 있었어?"

"당연한걸 왜물어-_-"

"근데 왜 난 기억이 안나지?"

"장난치지마"

"아니야 진짜야 맨날 니가 불켜줄때 후로만 기억이 남아..."

"정신이 없어서 그래"

"아니야 내가 3살때도 기억나는데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기억이 안나겠냐"

이러는 거예요

진짜 언니 3살때 나가 태어날때를 기억해요

병실도 자신이 입고 있던 옷도 창문 위치도....

가끔무서울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장난치는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첩에 보니까 아빠가 찍어놓은 병실사진 보고 식겁했어요....

너무 정확해서.....

근데 진짜 언니가 그럴언니가 아니여서 이상하다~ 하고 언니방에 나가니까

엄마가 서있더라구요 갑지기 저한테 "언니가 뭐래?"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뭐 딱히 그렇게 언니의 중요한 비밀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엄마한테 다 말해주니까

"-_- 정말이야? 확실해?"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왜?" 이러면서 목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ㅎㅇㅅ라는 절은 제이름을 지어주신 스님이 계신곳이고 이모랑도 자주다녀서 스님들도 저랑 언니를 잘아세요

근데 그 목거리 준날 스님이 공양드리고 있는 이모불러가지고

"그쪽 막내 동생에 딸 2명은 잘지내?"

이러셨데요 (참고로 이모는 첫째고 엄마는 4째 막내예요)

그래서 이모가 "뭐 잘있지요" 이러니까

스님이 고개를 저으시면서 "아니야 뭔가있어" 이러시면서 목거리 4개을 주셨데요

또 스님이 " 이거꼭 막내동생가족들에게 꼭차라고 해.... 무슨일이든 빼지말고 특히 첫째딸에게 당부를하렴"

이랬데요....ㅎㄷㄷ

그예기 듣고 저 소름돋았었어요

지금은 길고 누구에겐 지루하게 느끼는 글이겠지만 저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우연일까요? 아님 그냥 장난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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