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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친구 삼촌 이야기

여고생2016.10.11 15:55조회 수 1348추천 수 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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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삼촌이 젊었을때 일입니다.


아마 혼자서 전국을 배낭여행 비슷한거 할떄 겪었던 일인거 같아요.




친구 삼촌이 젊었을때 뜻깊은(!) 일을 해보고자 혼자 여러곳 

보러다닌다고 짐 싸고 혼자 여행간적이 있었습니다.


젊었을때니..뭐..기백도 대단하고..... 그 삼촌이 또 대담하고 담력이 쎘다고 합니다.

귀신을 봐도 혼자서 잔처리(?);;다하고 잘 이겨낸다고 하던데..

(오히려-_-그런 상황을 즐겼다고 함.)


한 몇일간 한 여행을 그만두고 집으로 당장!!! 올 수밖에 없었던 끔찍한 일 일어났다고 합니다.










전라도 어느 곳.

(-_-;확실히 지명을 몰라 그냥 전라도 어느 곳 이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때 민심이 야박했던지..;; 

하필 그때 잘곳을 못구하고..이리저리 돌아 다녔다고 하네요.


그냥 심심하고 뭐 그러니까 혼자서 소주 1병인가 2병정도 마시고

잘곳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마을 한곳 돌아 다니다가 어느 굉장히 크고 멋진집을 발견했는데

집은 2층집이었고 마당도 있고 그런 여튼-_- 뭔가를.. 풍기는 집이었다고 합니다.




기웃거려 보니 아무도 안사는 듯 하였고 


웃기게도.. 대문이 열어져 있었다고 하네요..



그 삼촌은 찬스라고 생각하고 폐가나 사람이 안살아도 오늘 하룻밤


거기서 자겠다고 생각했나봐요.




집안에 들어섰는데 뭔가 이상하고 음침한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지는것이..

꺼림직 하고 다리털들이 삐죽 서는듯 하였으나




어쩌겠습니까?..잘곳이 없는데


마당쪽을 둘러보니 왼쪽에는 굉장히 큰나무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작은 나무들이나 풀 종류와는 다르게 굉장히 크고 한눈에 확 들어오는

나무였다고 합니다.




오른쪽에는 누가 파헤쳐 놓은 나무들하고 꽃,풀들이 널부러져 있고

집으로 들어가는 대문은 반정도 열여 있었다고 합니다.



집안에 들어가니..




뭐랄까.............


폐가도 아닌데 누가 살다가 뛰쳐나간 집 같은.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사람 기척은 없고

좀 지저분하게 가구들이나 물건들이 널부러져 있었지만


삼촌은 술도 좀 취해있었고 잘곳도 필요했고 무엇보다 추워서


무섭고 음침하지만 거기서 하룻밤 머물고 다른 곳으로 떠나려고 했답니다.



안방으로 추정되는 방으로 들어왔는데 


일단 무서우니까 구석진곳으로 자리를 잡고 잠을 청하려고 몸을 부시럭 댔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고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어 방주위를 둘러봤는데 

(물론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_-)



천장이 동그랗게 구멍이 뚫여있었다고 하네요.





삼촌은




'왜 뚫려있지? 조명 달려고 뚫어놓은건가?"

아무생각없이 지나쳤고






잘려고 하는 순간................

...................................

.......

.....

.....

....

..

.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 삼촌이 돌아 다니면서 무서운 일도 많이 겪고 귀신도 많이 보았다고 하는데

무서워서 벌벌 떨 정도, 온몸이 꼼짝달싹 못하는건 있었지만



이번엔 완전 패닉상태를 넘어 기절한건 처음이라고 하네요.




구석에 자리잡고 자려고 주위를 둘러보고

천장을 보았을때


안방 천장에 구멍이 뚫여져 있었다고 했죠?


그런데 거기에 시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고 하네요.

그것도 팔, 다리 할꺼없이 축 늘어진..






집이 2층집이었는데 안방위 그러니까 위층 방에서 자살한 사람 시체가

늘어져서 뚫인 천장을 넘어서 시체가 축 늘어져 있었던 거죠.




당시 삼촌 머리맡 위에서 다리가 대롱대롱 흔들렸고 삼촌은 그걸 보고


완전 패닉 상태에 빠져 기절한것 입니다.


차라리 기절한게 다행이겠죠. 그걸 보고 누가 재정신 이겠어요?..





다음날 아침..


어찌 눈을 떠보니 많은 사람들이 삼촌 주위에 있었고 

경찰들 몇명이 와있었다고 합니다.


마을사람들이




젊은 사람이 어쩌자고 여기와서 잤냐고...

왜 이런곳에서 잤냐고 막 뭐라 그러시더래요.



원래 그집에서 사람이 살았는데 오랫동안 기척이 없고

또 이상한 기운이 들고 무엇보다 대문이 활짝 열여져 있으니까

이상하게 생각하고 들어와봤더니 



2층에서 자살한 사람 시체는 늘어져서 천장이 뚫여져 있는 안방까지 내려와 대롱거리지


어떤 젊은 남자는 기절했지.


뭐 그래서 발견됐다고 하네요.




경찰이 자살한지는 꽤 됐다고 말해주더군요.


근데 안방에 동그랗게 천장이 뚫린건 누가 일부러 뚫어놓은것 처럼

정확하게 뚫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그 집이 그 마을에서 유명한 폐가(흉가?)라고 하네요.

사람이 한달이상 못버티고 뛰쳐나오는 집인데


마당에 있는 큰나무에서 사람들 많이 자살하고 뭐 그랬다고 합니다.


자살한 사람은 그집에 얼마전까지 살던 중년 부부의 딸이었고

중년부부는 사라진거죠.




어쩄든 삼촌은 좀 길지만 짧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런 장면을 목격했는데 여행은 물론이고 몇달동안 아무것도 일에 손에 잡히지 않았죠.


꿈에서 계속 눈앞에서 늘어진 시체다리가 대롱거리고 그때의 그 기분이 느껴져서.....

그리고 왠지 어둠속에서 자신을 보고 비웃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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