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실화) 귀신은 정말 있습니다..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12.17 12:27조회 수 1194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흠..웃대에 가입하고 읽기만 하다가 실화를 쓰신님들이 많길래 미흡하나마 
저도 어렸을적의 경험담을 함 적어보려합니다..재미없고 지루하더라도 
읽어주시는분들께 
감사^^;



=================================================================






대학입시를 위해 슬슬 공부를 시작할때인(맞나?;;) 

고1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겪은 일입니다..



그때당시 친구와 같이 독서실을 다녔었는데 오전에 학원을 마치고 

독서실에 가서 오후9시쯤에 공부를 마친 뒤 독서실을 나와

집에가는길에 있는 놀이터에서(바로앞이 큰길이고 전등시설이 

잘되어있어서 밝았음) 얘기를 하거나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집으로 귀가, 그리고 컴퓨터를 뒤적거리다 자는것이 하루 일과였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친구와 놀이터에서 얘기를 나누는데 어쩌다보니 

귀신이나 심령현상에 대해 얘기하게 됐죠.

사실 친구가 귀신을 아~주 무서워 하거든여 ㅋ(지금은 담력을 길렀다지만-_-)

여하튼 여러 얘기를 하던도중 제가 겪게 될 사건의 발단이 될

그 얘기가 나오게 됐습니다.

제가 해주는 얘기를 겁에질려 듣고만 있던 친구가 얘기하나를 

꺼내더군요.학원 국어 선생님이 해준 이야기라고.(저는 사탐과탐만 듣고 친구는 

전과목 들음) 그 선생님은 친척중에 무속인이(퇴마사라고 해야되나) 

한명 있다고 하더군여 그 사람은 여러 귀신이나 심령현상에 관한 책과 문서들을 

찾아다니고(두 세개의 책이름도 알려줬었는데 오래되서 잊어먹음.) 

심지어 귀신을 부르거나 퇴마까지 해봤다고 하는데 

저는 그 당시에는 '그런게 진짜 있냐?' 라고 웃어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그당시에는 귀신같은걸 믿지 않았었죠.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친구가 이어서 한 얘기는 귀신을 불러서 퇴치하는 간단한 방법이었습니다.

친구가 알려준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장소는 밀폐된 공간(보통 방하나 크기의 어두운 공간이라고 합니다) 

우선 손가락을 반만 오므린 상태에서 검지와 중지만 피는겁니다.(무슨 검지와 중

지가 음기를 잘 느낀다나..)그상태로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두 팔은 앞쪽을 향하여 구부정하고 편한위치로 올립니다.

이 말까지 들은후 저는 웃으면서 장난으로 '이렇면 되는거야?응? 이렇게?' 

하면서 그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웃으면서 국어선생님이 

아무나 부를수 있는건 아니라고 했다고합니다.

그 친척이라는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음기를 잘 느낄수 있는사람이나 

신내린 사람이 귀신과 잘 접하게 된다고 했나?그랬던거 같습니다.

여튼 그 자세로 눈을 감은 뒤 다른생각 말고 

앞으로 올린 손 검지와 중지부분에 모든 감각을 집중 시키고

(무슨 사람몸에 있는 양기를 단전에서부터 손가락 끝으로 보내라는데 

먼소린지 모르겠고;;) 모든 감각을 손끝으로 보내는것만 생각하라고 했답니다.

그런상태로 한동안 있다보면 손끝에 먼가 느껴지면서 등골이 오싹하는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그냥 한번 오싹하고 끝나는게 아니고 여러번 오싹 하다가

정말 심하게 서늘함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그때가 바로 귀신이 양기를 느끼고 

바로 앞에 온거라고 하더군요.정말 간단하져?

그런데 문제는 간단한 대신 어떤 귀신이 올지(어떤귀신이든 눈에 띄는 양기가 보

이면 무조건 온다고 합니다) 대화도 못하고 보이지도 않는다는 거라고합니다.

부르는건 여기까지이고 퇴치하는방법은 양손 앞에 양기를 보고 온 귀신을 오른

쪽 손을 왼쪽 아래에서부터 오른쪽 위로 그어버리는겁니다.(왼쪽 아래에서 오른

쪽 위로 긋는 이유는 귀신이 왼쪽을 좋아해서 그렇다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슴)그럼 퇴치가 된거라고 합니다.그런데 

이 방법의 문제점은 부를때와 마찬가지로어떤귀신인지 모른다는 것. 

퇴치에 실패하면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는겁니다.


친구의 말은 여기까지 였고 서로 집으로 갔습니다.






글이 좀 길어 한번에 올라가지 않는 관계로 
번두으로 나눠 올리겠습니다;;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98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438 0
13797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4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474 0
13796 2CH [2ch괴담] 비디오에 찍힌 것1 화성인잼 2586 0
13795 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5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012 0
13794 실화 돌아온 박보살 이야기* 8편. 일찍 와서 놀랬슈? ㅋㅋㅋ2 title: 메르시운영자 3080 0
13793 실화 골목길의 향냄새.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216 0
13792 실화 괴담-[An Egg/알]3 이모저모 2099 0
13791 실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86 0
13790 미스테리 박쥐인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69 0
13789 미스테리 괴생물체 ufo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29 0
13788 기묘한 Uno Moralez의 기괴한 그림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518 0
13787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04 0
13786 실화 마술사 최현우의 무서운 이야기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60 0
13785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3 0
13784 실화 미국에서 겪은 수수께끼 같은 일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88 0
13783 단편 버스 안에서 title: 토낑도나짜응 1655 0
13782 기묘한 우리가 꾸는 꿈은 기묘한 세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94 0
13781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780 2CH 왼발1 금강촹퐈 2083 0
13779 기묘한 극히 암울]자신의 몸을 요괴같이 그려만든 화가의 작품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04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