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지금도 생각하면 무섭군요... (실화)

title: 토낑도나짜응2014.12.17 15:24조회 수 1373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제친구중에 음.. 이름을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명호라고 할께요..

어느날 친구들이랑 그 명호네 집에 모여서 '호기심 천국'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있는데 티비에서는 잘다루지않는 뭐더라...

귀신부르는거 '분신사마? 바?' 암튼 그게 나오더라고요...

우리는 신기한듯 봤고 내용은 아무 결론 없이 끝났지만 

우리는 신기해했었죠...

"우리도 한번 해볼까..."

누군가 말을 꺼냈어요 

우리는 약간 무서운 생각도 있었지만 

끓어 오르는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바로 실행에 들어갔죠

우리는 모여앉아서 그냥 손모으고 다같이 볼펜하나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분신사바~ 분신사바~" 외쳐댔죠..

그런데 물론 아무일도 일어나지않고 우리가 문제를 내도 

볼펜은 아무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러게 한시간? 친구들과 볼펜잡고 노가리를 까고있었죠...

슬슬지겨워지기 시작할무렵..

명호가 짜증을 내며 

"씨댕 귀신이 어딨어 지겹다... 귀신 지가 있으며 증거를보여야지..

귀신 밥말아 먹으라고해.. 성수대교가 또 무너지거나 삼풍백화점이 

다시 생기거나 사고가 나면 내가 믿어 줄까 고민 좀해보겠다...

명호가 말하고 일어 서는데 

명호 아버지가 방문을 열고 들어 오셨어요

"니들 뭐하는 거니 지금 니들 티비보고 귀신부르는거 하고있었지..

다큰 놈들이 뭐하는 짓이냐..

그렇게 명호 아버지께 혼나고 다들 집으로 갔죠..

그날 저녁 집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같이 있던 친구한명한테 전화가 왔어요

"야 지금 명호한테 전화왔는데 명호 막울고있어..

명호아버지가 사고가 나셨데.. 그래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셨데..

전화를 받은 나는 그때까지도 아무생각없이...

아무생각없는건 아니고 명호 걱정을 하며 잠들었습니다..

몇일뒤 학교에서 명호를 볼수 있었습니다..

"명호야 아버지 괜찮으시냐.."

나는 명호를 불렀고 명호는 나를 보며 

할 애기가 있다며 우리는 매점으로 갔습니다..

"shuma야(제아뒤임당) 너그날 기억하지 우리가 분신사반가 뭔가 했던날"

"어 왜?"

"그때 내가한말 기억하니??"

"뭐 뭐라구그랬는데.."

"내가그랬잖아 사고가 나면 귀신있는거 생각해보겠다고"

"어 기억난다 "

"그리고 아빠가 들어와서 이딴짓하지 말라고 우리 막 혼내켰잖아"

"어 좆니 혼났지.."

"내가 그날 병원에서 엄마랑 경찰 사고조사반인가랑 이야기 하는거 들었는데

그날 아빠가 친구만나고 마포대교 넘어오는데 갑자기 차앞에서 펑하며 

불이나서 아빠가 난간을 들이 받았데.."

그소리를 듣는순간 등뒤쪽에서 소름이 쫙돋았슴당...

명호가 했던그말 그말이 끝나자 마자 들어오셔서 귀신따위가 어딨냐며 

혼내셨던 명호 아버지... 그리고 사고...

다행이 명호 아버지는 조금 다치셨지만 얼마후 퇴원하셨고..

그뒤 저는 이사를 해서 명호를 못보게 되었지만..

지금도 그일을 생각하면 괜히 소름이 끼치네요..




(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함당.....)
(코멘 달아두 감사하구요..)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528 실화 고등학교때 들었던 친구실화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66 1
11527 실화 고등학교때 들었던 친구실화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31 1
11526 실화 고등학교때 수학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7630 1
11525 실화 고등학교시절 영어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실화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284 1
11524 실화 고등학교시절 지하체육관에서 겪은 공포실화7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32 2
11523 사건/사고 고등학생 6명에게 폭행당해 숨진 가장1 사사갤 801 1
11522 실화 고등학생 때 있었던 일3 title: 투츠키71일12깡 474 1
11521 실화 고등학생때 겪은 실화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24 1
11520 실화 고딩 때 살던 집에서 있었던 일들1 클라우드9 2098 1
11519 실화 고딩때 겪은 기묘한 경험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28 2
11518 실화 고딩때 몰래 담배피다 겪은썰2 title: 하트햄찌녀 1385 4
11517 실화 고딩때 전철썰1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512 4
11516 실화 고딩때 친구 이야기2 백상아리예술대상 100 2
11515 실화 고딩시절 겪은썰2 여고생너무해ᕙ(•̀‸•́‶)ᕗ 1919 1
11514 기묘한 고라니 title: 병아리커피우유 904 1
11513 전설/설화 고려의 무신 이의민이 섬긴 나무 귀신1 아리가리똥 3513 1
11512 실화 고마운 누렁이2 여고생너무해ᕙ(•̀‸•́‶)ᕗ 2165 1
11511 실화 고맙다 친구야 ㅋㅋ4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2221 2
11510 실화 고맙다 친구야... +댓글3 쥬시쿨피스 922 2
11509 실화 고모3 에불바리부처핸썸 134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