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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지금도 생각하면 무섭군요... (실화)

title: 토낑도나짜응2014.12.17 15:24조회 수 1376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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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중에 음.. 이름을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명호라고 할께요..

어느날 친구들이랑 그 명호네 집에 모여서 '호기심 천국'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있는데 티비에서는 잘다루지않는 뭐더라...

귀신부르는거 '분신사마? 바?' 암튼 그게 나오더라고요...

우리는 신기한듯 봤고 내용은 아무 결론 없이 끝났지만 

우리는 신기해했었죠...

"우리도 한번 해볼까..."

누군가 말을 꺼냈어요 

우리는 약간 무서운 생각도 있었지만 

끓어 오르는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바로 실행에 들어갔죠

우리는 모여앉아서 그냥 손모으고 다같이 볼펜하나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분신사바~ 분신사바~" 외쳐댔죠..

그런데 물론 아무일도 일어나지않고 우리가 문제를 내도 

볼펜은 아무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러게 한시간? 친구들과 볼펜잡고 노가리를 까고있었죠...

슬슬지겨워지기 시작할무렵..

명호가 짜증을 내며 

"씨댕 귀신이 어딨어 지겹다... 귀신 지가 있으며 증거를보여야지..

귀신 밥말아 먹으라고해.. 성수대교가 또 무너지거나 삼풍백화점이 

다시 생기거나 사고가 나면 내가 믿어 줄까 고민 좀해보겠다...

명호가 말하고 일어 서는데 

명호 아버지가 방문을 열고 들어 오셨어요

"니들 뭐하는 거니 지금 니들 티비보고 귀신부르는거 하고있었지..

다큰 놈들이 뭐하는 짓이냐..

그렇게 명호 아버지께 혼나고 다들 집으로 갔죠..

그날 저녁 집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같이 있던 친구한명한테 전화가 왔어요

"야 지금 명호한테 전화왔는데 명호 막울고있어..

명호아버지가 사고가 나셨데.. 그래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셨데..

전화를 받은 나는 그때까지도 아무생각없이...

아무생각없는건 아니고 명호 걱정을 하며 잠들었습니다..

몇일뒤 학교에서 명호를 볼수 있었습니다..

"명호야 아버지 괜찮으시냐.."

나는 명호를 불렀고 명호는 나를 보며 

할 애기가 있다며 우리는 매점으로 갔습니다..

"shuma야(제아뒤임당) 너그날 기억하지 우리가 분신사반가 뭔가 했던날"

"어 왜?"

"그때 내가한말 기억하니??"

"뭐 뭐라구그랬는데.."

"내가그랬잖아 사고가 나면 귀신있는거 생각해보겠다고"

"어 기억난다 "

"그리고 아빠가 들어와서 이딴짓하지 말라고 우리 막 혼내켰잖아"

"어 좆니 혼났지.."

"내가 그날 병원에서 엄마랑 경찰 사고조사반인가랑 이야기 하는거 들었는데

그날 아빠가 친구만나고 마포대교 넘어오는데 갑자기 차앞에서 펑하며 

불이나서 아빠가 난간을 들이 받았데.."

그소리를 듣는순간 등뒤쪽에서 소름이 쫙돋았슴당...

명호가 했던그말 그말이 끝나자 마자 들어오셔서 귀신따위가 어딨냐며 

혼내셨던 명호 아버지... 그리고 사고...

다행이 명호 아버지는 조금 다치셨지만 얼마후 퇴원하셨고..

그뒤 저는 이사를 해서 명호를 못보게 되었지만..

지금도 그일을 생각하면 괜히 소름이 끼치네요..




(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함당.....)
(코멘 달아두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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