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방금겪은 실화) 버스정류장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4.12.17 19:43조회 수 1357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저는 마산사는 파인애플 입니다.

저는 이제껏 귀신을 본적은 1번정도이고 가위나 그이후에 귀신을 보거나 느낀적없고 귀신의 존재자체를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일로 귀신이 존재 할지도 모른다고 몸소 느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상황을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군요.

오늘 제가 겪은 일은 이렇습니다.

저는 술집서빙 마감파트를 맡고있는 평범한 알바생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마감을 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이었습니다.

저의 집은 마산 오동동이고 일하는 곳은 산호동입니다. 새벽에 일을 마치는 시간은 새벽 2시 밤길도 조용하고 왠지 으스스하여 되도록이면 큰길로 다닙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큰길로나와서 마산도서관 앞에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신호등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신호등을 건너고 버스정류장이 보일 무렵 
나즈막히 버스 안내방송이 들렸습니다.

"잠시후.. 칠십몇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전 듣고 어? 지금 새벽 2시인데 버스가 온다고? 
버스기기 오류겠지 ㅋㅋ 하고 지나치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고 저는 전신이 소름으로 뒤덮였습니다.

버스정류장 안내모니터는 검게 꺼져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속에 스치는 안내방송을 다시 생각해보는 순간 정신이 아찔해졌습니다...

칠십몇번... 칠십몇번..

저는 급하게 휴대폰에 인터넷 창을 띄운뒤 
얼마전 무지막지한 폭우때 사고가 났던 버스번호를 검색해보았습니다.


버스번호는 71번 버스..

집에오는 내내 지나쳤던 버스정류장을 힐긋힐긋 쳐다보았습니다.

다행히 집오는 내내 아무일도 없었지만.
제귀에 들렸던 안내방송은 사라지지 않는군요

ㅠ오늘은 아마 뜬눈으로 밤을지새야 될것같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2 실화 한번씩 뭔가가 느껴집니다4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0744 2
111 실화 내친구가 박보살을 만난다면 ? 귀신보는내친구 2탄9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785 4
110 실화 무서운 채팅녀5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0823 2
109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2-1탄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840 4
108 실화 꿈속에서 조심하세요5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0864 2
107 실화 제 지인얘기 입니다 -2-4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1049 1
106 실화 집보러 다니다가 겪은 섬뜩한 체험.8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1067 3
105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2편6 title: 양포켓몬익명_5cd722 11108 7
104 실화 우리집 무당이야기 썰을 풀어볼까 함.12 익명_58ae39 11157 8
103 실화 이상하게 값이 싼 집5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1240 1
102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7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273 3
101 실화 사람이 살수없는 집 6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1298 5
100 실화 그게 정말 저승사자였을까? 고민했던 몇년전일.ssul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1330 2
99 실화 이병장의 장난5 욕설왕머더뻐킹 11363 2
98 실화 오싹한이야기: 군대에서...4 욕설왕머더뻐킹 11535 2
97 실화 무덤 앞 약수터3 욕설왕머더뻐킹 11556 3
96 실화 한국의 폐가들.jpg3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1614 1
95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1645 0
94 실화 엄마2 우다 11706 1
93 실화 태국의 화장(火葬)9 title: 하트햄찌녀 11802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