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펌]사촌동생 이야기

여고생2016.10.20 12:24조회 수 1261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어제밤에 사촌동생하고 사촌형하고

같이 제방에서 고스톱을 치고있었습니다

돈내기라서 물도 오르고 재밌게하다

 

사촌형이 기분이다 하고 맥주사온다하고 나가고

저는 컴퓨터에 앉아서 애들하고 채팅하고 있는데

사촌동생이 담배를 필려고 나가려는지 베란다로 나가는거에요

 

 

뭐 저는 저희 다 피니까 그러려니 하고 그냥 냅뒀는데

왠지 모르게 기분 이상한거 있죠 ?

그래서 '야 혼자 담배피냐 싸가지없는 새~' 이라고 말하니까

애가 아무 대꾸도 안하길래

 

'이 새~가 형이 말하는데 대꾸도 없고' 하면서 뒤돌아보니까

얘가 베란다 난간에 걸터 앉아 있는거에요 ㅡㅡ

'너 이 새~ 뭐하냐 !!!' 진짜 소리치면서

잡아 끌어 당겼죠.. 저도 거기서 떨어져 봐서 아니까

 

전 그나마 앞으로 자빠져서 다행이지만

얘는 뒤로 돌아 앉은거라 큰일날꺼 같아서 잡아 끌었죠

근데 얘가 순간 확 놀라면서

 

'형 뭐야 . . 나 왜이러지' 이러길래

제가 너 미쳤냐고 왜 위험하게 그렇고 있냐하니까

'형 나 분명히 담배필라고 딱 베란다 열고 형 부를라는데

막 그냥 기분이 이상하면서 그때부터 기억이 안나 형이 잡아 끌때까지'

 

 

저 진짜 구라치는줄 알고 뻥치지 말라고

너 요즘 내가 가위눌리고 다치고 이랬다고

나 가지고 노냐고 화내니까

 

얘가 진짜 아니라면서

형도 저기 떨어져서 다쳤는데

지가 뭐하러 지 다칠 위험 감수하면서까지

거기 앉아있겠냐고 하는데 사촌형이 들어오는거에요

 

 

형이 들어오면서 너네 베란다에서 레슬링했냐고

뭔 소리냐고 얘 이렇고 저렇고 해서 지금 레슬링이고 뭐고 없다니까

.......ㅋㅋㅋㅋ와 형이 하는말이

 

차 대고 들어오는데 베란다에서 우리 레슬링 하는 소리 들었다고

그러면서 들어올때 잔디에 뭐가 떨어져있길래 보니까

제 핸드폰인거에요 ㅡㅡ..........

한국에서 쓰던거라 여기서 못써서 저 분명히 책상 서랍에 넣어놨거든요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772 실화 엠블랙 미르가 한 이야기2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 2310 0
6771 실화 어버버버 끔찍하네요2 말찬휘 1016 1
6770 실화 이웃집 누나2 title: 하트햄찌녀 4678 1
6769 실화 눈 앞의 여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3 1
6768 실화 게이 귀신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63 1
6767 Reddit 밤에 시골길을 달리면 안되는 이유.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382 2
6766 실화 어린시절 들었던 이야기-스압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45 2
6765 실화 원한 서린 길2 개팬더 1356 6
6764 단편 편의점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373 1
6763 실화 남편이 봤다던 그 귀신을 저도 보았습니다.2 가위왕핑킹 2278 1
6762 2CH 친구의 비밀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827 2
6761 실화 길에서 들은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999 1
6760 실화 을왕리에서 무서운거 본.ssul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105 1
6759 실화 기차 식당칸에서2 여고생 1233 3
6758 실화 아유미가 일본에 있는 유명한 귀신터널에서 겪은 이야기2 Double 564 1
6757 실화 짧고 굵은 이야기2 백상아리예술대상 764 2
6756 단편 [단편] 바퀴벌레2 패륜난도토레스 52 2
6755 실화 우리 동네 당산 나무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95 1
6754 실화 [펌] 동아리 동방 이야기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74 2
6753 실화 재미있을진 모르겠지만..방금겪은 무서운일.2 마그네토센세 133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