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펌]친구와 함께 경험한 이상한일

여고생2016.10.24 16:14조회 수 1241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이것은 나와 친구인 k군, s군이 함께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만일 이 사건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있을 수 있었을지...


우리들이 중학생이었던 때의 일입니다.



그 때 우리는 밤 늦게까지 함께 놀곤하는 친한 친구로 언제나처럼 늦게까지 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돌아가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우리들은 비를 피해 젖지 않도록 

처마 밑으로 조심스레 걸었습니다.



어느새 주위도 상당히 어두워져 부모님이 걱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비는 여전히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s군이 [젖어도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빨리 뛰어가자.]라고 이야기해 

우리들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달려도 달려도 우리들이 사는 아파트까지 도착할 수 없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벌써 도착했을텐데...



우리들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뒤로 돌아가 다시 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1명의 소년이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멈추어 섰습니다.


[이런 아이 아까도 있었어?]


[난 못 봤었는데.]


우리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속닥대고 있는데 소년이 다가왔습니다.


[이 쪽은 안 돼... 가면 안 돼...]


우리들은 [왜 안 된다는거야?]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가려 했습니다.



그렇지만 소년은 [가면 안 돼! 이쪽은 위험해요!]라고 외쳤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그럼 어느 쪽으로 가야한다는거니?]라고 물었습니다.



소년은 활짝 웃으며 [그럼, 따라와.]라며 우리를 왼쪽에 있는 길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우리는 어느샌가 아파트 앞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소년에게 감사 인사를 하려 했지만 소년은 어느새 비 사이를 달려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리들은 일단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우리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뉴스를 보니 우리들이 돌아가려고 했을 때, 소년이 가로막은 길의 끝에서 탈옥해서 

도망가던 살인범이 칼을 가지고 숨어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때 그 소년을 무시하고 지나갔었더라면 우리들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나중에야 알게 된 것입니다만, 그 소년은 바로 그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소년의 꿈은 [다른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소년은 자신과 같이 슬픈 죽음을 맞지 않게 하려고 우리를 인도해 준 걸까요?


우리들은 지금도 매년 그 아이의 무덤에 가서 성묘를 하고 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789 기묘한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란? 1 와우장인 1799 0
5788 실화 명절에 무덤옆에서 밤새고 오다가 겪은일1 title: 하트햄찌녀 972 3
5787 단편 착각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541 1
5786 실화 두가지 이야기 3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477 1
5785 실화 인생 속 귀신과의 대면 6화1 익명_eeb99a 2043 1
5784 단편 나는 시체와 할복을 목격한적이 있다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976 1
5783 단편 다른 차원의 사물함1 여고생너무해ᕙ(•̀‸•́‶)ᕗ 974 0
5782 실화 군대이야기-021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760 2
5781 실화 [공포실화] 이상한병사1 게릿콜 1383 0
5780 실화 가시는길에 제게 들러주신 할아버지1 스사노웅 8557 1
5779 단편 얼룩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540 1
5778 실화 내 생에 가장 무서웠던 가위1 돈들어손내놔 92 1
5777 혐오 (약혐)방송 이후 고양이들에게 벌어진 일 .jpg1 천마신공 1430 0
5776 전설/설화 [괴담] 염라대왕이 된 김치金緻1 여고생너무해ᕙ(•̀‸•́‶)ᕗ 1035 1
5775 실화 레전드)그림有)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7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14 1
5774 단편 산길의 괴담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661 2
5773 실화 부산 송정 민박집1 익명_ff48de 2458 1
5772 실화 유치원때 선생님 썰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150 1
5771 실화 해운대 독서실 귀신1 skadnfl 1127 0
5770 실화 교통사고를 당하고... 지박령이라는 게 있는 걸까?1 클라우드9 4265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