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집나간 아들이 뉴스에 나오고있다.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2016.10.25 10:36조회 수 1424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어제 저녁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하루종일 텔레비젼에 아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이주일동안 집을 나간채 

소식이 끊겼던 아들을 텔레비젼에서 보게되다니 

기가막힌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살인용의자로써 뉴스에 

나온다면 더 그럴 수 밖에.




"살인용의자 최모씨의 어린시절 어머니가 

살인사건의 피해자였기에 더욱 아이러니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시 모친을 살해했던 범인은 잡히지 않았죠?"



"예, 범인이 어찌나 철두철미했던지 

단서하나 남기지 않았죠."



뉴스에서는 어느새 제멋대로 

아들의 아픈과거까지 들추어내고 있었다. 




"아무래도 어린시절 잔인하게 살해당한 

어머니의 시신을 직접 본것이 인격적인 

장해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술더떠 인터뷰에 등장한 정신과 의사는 

아들을 정신병자로 만들고 있다.  




"한편 살인용의자 최모씨의 

부친은 연락이 되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요."



"'하긴 자신의 뜬금없이 아들이 살인자이니 

조사에 응해달라고 연락을 해도 부친으로써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조사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빌어먹을 경찰관계자,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있다. 



하지만 이제와서 내가 나타나봤자 

아들에게  무슨말을 어떻게 해주겠는가? 

아들이 저렇게 된것은 전부 

내책임이나 다름이 없다. 




어릴때부터 나를 쏙빼닮은 내아들, 

사랑하는 내아들, 잠버릇까지 붕어빵이라고 

아내가 말하곤했었는데... 




하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이런것까지 나를 쏙빼닮았을 줄이야...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234 실화 아버지께서 차에 태워준 여자2 title: 하트햄찌녀 5264 2
7233 단편 [실화단편]여덟번째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644 1
7232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몰입도 최강..)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5568 3
7231 기묘한 흉가 밀면 금융치료 되지 않냐 이러던데 이게 꽤 어려운가봐2 도네이션 5303 1
7230 실화 현관문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744 2
7229 실화 삼풍백화점 무너진 자리 귀신 목격 괴담 (현.아크로비스타 APT)2 title: 투츠키71일12깡 856 2
7228 실화 공포 괴담 4편2 title: 빗코holllhohl 478 1
7227 Reddit [reddit] 비명소리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789 1
7226 실화 경주 콘도에서2 title: 고양2민석짜응 835 1
7225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2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596 1
7224 2CH 바다에서 온 사람2 앙기모찌주는나무 1069 2
7223 실화 밤 중에 누나 마중나가서 겪은 일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598 1
7222 실화 자취하면서 생긴일 1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867 1
7221 실화 그 여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20 1
7220 실화 괴담셔틀 몽크호샤가 물어다 주는 이야기 2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179 1
7219 단편 [실화단편]아홉번째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706 1
7218 미스테리 9탄 심해의 마지막 종지부,미스테리포함2 형슈뉴 1683 1
7217 실화 진짜 100프로 실화입니다 미친여자2 말찬휘 2069 1
7216 기타 마이클잭슨 말년의 몸상태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250 3
7215 전설/설화 전설과 관련된 아담의 다리2 이양 957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