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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군대에서)) 내가보여???

title: 밧대리Dorothy2016.10.27 07:03조회 수 833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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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군대 훈련소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더운 여름날에 푹푹찌는 더위에 입대를 했다.

더위는 둘째치고 주변 사람과의 어색함이 더 괴로웠던 난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주면서 말을 트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알게 된건 군대에 별에 별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정말 이상한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는 허여멀건한 얼굴에 몸도 비리비리했다. 자주 낙오되며

주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기 일수였다.

그는 이따금씩 빈혈인지 멍하니 서서 가만히 몇분간

눈을 감았다.


들리는 소문엔 그가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지금와서야 생각하지만 원래 좀 적응이 힘든애들에게 붙는

질나쁜 소문정도였을거라 봐도 무관했지만

그의 이상한 행동들에 부합되서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여담도 조금 하자면 훈련소 무조건 한명씩있는 장난끼 많은 조교가 한명씩있다. 훈련병들에게 인기도 많고 군기도 잘 잡는 그런 조교였다.


그런 조교가 어느 훈련이 끝나고 생활관을 돌아다니며

말을 붙이고 웃고 떠드는 시간이었다.


구석에서 이야기 하자니 저 멀리 허여멀건한 애가

또 멍하니 있더란다. 다들 한 마디씩 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관심사가 좀 쏠리니 조교가 그를 불렀다.


그리곤 그 애에게 말했다.

"너 귀신 보인다며?" 장난기 어린 말투였다. 정말 그냥 놀려고 악의도 없는 그런 말투였다.


정적. 시간이 멈춘것 마냥 서있다. 조교의 말은 장난이어도 하늘이라 대답을 꼬박 꼬박 몇번 훈련병! XXX 해야하는데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식은 땀을 흘리며 두 눈을 바닥에서 떨어뜨리지 않았다

그 분위기가 너무 섬득해서 아무도 말을 못 꺼냈다.


허수아비가 쓰러지듯 그는 맥아리 없이 쓰러졌다.



그 이후로들은 이야기. 그는 실제로 귀신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가 무당이라 그런 체질이 된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말하길 군대엔 정말 많은 귀신이 있다고 한다.

자신이 평생본 귀신 보다 더 많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위험한 귀신이면 그 자리에서 멍하니 가만히

지나갈 때 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가 말하길 조교가 자신에게 "너 귀신이 보인다며?"

말한 순간에



근처에 있던 모든 귀신들이 자신을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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