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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몇년전에 보앗던 무언가...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4.12.19 10:14조회 수 944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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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글을쓰는건 처음이라맞춤법이 많이 틀리 겟네요..

제가 몇년전에 겪엇던 일을 써볼까 합니다.

대략 4년전, 23살 때 한창 새벽 2시쯤에 마루에서 티비를 보고잇었습니다.

볼것도 다봣던지라 제방에가서 컴퓨터좀 할려고 방에 도착했는데 왠지 모르게 창문 쪽에 눈길이가더군요...

저희 아파트에선 제방에서 창문쪽을보면 반대편 동이 잘보여서 계단 쪽에 사람이올라가는것도 보입니다.

멍하니 머리만 내밀고 보고잇엇는데(지금도 생각하면 왜 그랫는지모릅니다..)1층 중간서부터 사람형체가 올라가는게 보엿습니다.

그런데 저희아파트는 계단 쪽에 한층씩 사람이지나가면 불이들어와서 사람얼굴까지 훤히보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신기하게도 불이들어오지않더군요. 계속해서 그사람형체가 3층 까지올라가다가 멈칫하더니 그계단창문 쪽으로

머리를 내미는 시늉을하더니 저를 정면으로 처다봣습니다.아니 그렇게 느껴졋습니다.어두운 방상황을 생각하면 이쪽에서 처다보고있다는걸 보기힘들텐데 정확히처다보더군요..얼굴도 잘보이지 않앗습니다. 저도 그것을 처다보다가 헉 하고 몸을 아래쪽으로 숨겼습니다..몸을 숨기고나니 무섭더군요..갑자기 고개를 돌려서 절 정확히처다보는게 말도안되서..

그리고 왠지 컴퓨터도 하기싫고 티비나 보고 티비 소리최대한(엄빠가주무셔셔..) 줄여서 보고잇엇는데 갑자기 현관문에서 철컥 거리는 소리가 들렷습니다.처음엔 이시간에 누기지..하면서 일어나서 누구냐고 물어볼려는 찰나에 계속 문을 열라고하는듯이 말없이 철컥 대기만 하는것이엇습니다..생각해보니 이새벽에 올사람도없는데.. 설마 아까 내가 창문에서본사람인가??하고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서잇는채로 굳어서 철컥거리는걸 지켜보기만햇습니다..그러다니 갑자기 조용해지더니..밖에서 

"제길..제길...제길..."

이렇게 3마디가 계단밑으로내려가는듯이 멀어져가면서 말하더군요...순간너무 동생방으로가서 이불뒤집어쓰고 주기도문외우고잇었습니다... 원래 저희아파트가 낡아서 계단을 살짝만올라와도 누가올라오는게 2층부터 느껴지는데..그떄는 아무기척도없이 별안간
철컥거려서 너무놀랫습니다..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난건 그때도 계단쪽 불은 켜져잇지않앗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게사람인지 아니면 무언가인지..가끔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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