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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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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4.12.19 10:21조회 수 1024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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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토요일 오후 알바가 끝나고 집에 늦게 도착한 날이였다.

부모님이 해놓은 빨래를 걷으라는 심부름을 받고 터덜터덜 걸어가서

옥상에 있는 빨래를 걷기시작했는데.. 우리빌라 바로앞에는 또다른 빌라가있다.

그빌라는 구조가 옥상에서 나와 계단으로 내려가는길이 정면에서 바로바로 보여진다.
(내려갈때마다 전구가 켜짐 그리구 정면은 전부 유리창으로 되어있다)
한참을 걷던도중 앞에 빌라에 왠 단발머리 여자애가 옥상에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별신경 안쓰고 마저 걷는데 그녀가 날쳐다보았고 그순간 난 그녀가 이세상사람이 아닐꺼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날 뚜러지게 쳐도보더니 갑자기 오른손을 들었고, 그손엔 작은 과도칼이

들려있었다. 그리고는 뒤로돌아 뛰어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한칸한칸 불이켜지면서

내려오는 그녀가 정면으로 빌라옥상에 날쳐다보며 씨익 웃는게 아닌가?

너무 무서워서 나도 나머지 빨래를 버린채 미칠듯이 뛰어내려갔다.

뛰어내려가면서 "저 여자가 나보다 먼저 와있으면 어쩌지?"

"내려가는 도중 만나면?" 이런 갖은생각을 다하면서 1층 집에 내려오자마자

미친듯한 속도로 문을 닫고 문고리를 꽉잡은채 패스워드락이 작동되기를 빌었다.

그리고 그짧은순간 문이 장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숨고르기를 하려는데

갑자기 우리집 개가 짖기 시작과 동시에 문이 "쾅!"하는 소리를 내고는

다시 잠잠해졌다. 개도 짖기를 멈추고 난 너무 무서운 나머지 식은땀을 흘리며

문만 쳐다보는데 안방에 누나가 개가 짖는걸보며 꾸짖으로 나왔다.

그러고는 날 쳐다보며 "너 빨래 다 걷었냐"고 물었고,

난 아직 덜 걷었다하며 방금 있던일을 설명함과 동시에 놀라고 말았다.

"무슨 소리야? 무슨 쾅같은소리가 들려? 니 문열고 들어오고 강아지 짖는소리 밖에 못들었는데?"

"닥치고 빨래 걷어와" 그말을 듣고 난 벌벌 떨며 빨래를 걷었다.

누나 ㄱ객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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