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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안산 H대 기숙사

여고생2016.11.01 11:28조회 수 124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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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그래 순서대로 하나씩쓸까하다가 그냥 기억나는대로 쓰기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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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안산 H대에는 기숙사가 총 4개로 분류되어있어

1생활관 (줄여서 1생), 2생, 3생, 4생....... 최근에 지은게 4생이거든?

울학교 재단이 신세계랑 신한은행이랑 몇개있어서 그 재단끼리 기숙사짓는걸로 얘기하다가

이번엔 신세계가 기숙사지어주기로하고 18층짜리로 2개 지어주기로했거든

응, 18층 맞을거야아마 내가 1학기때살아서 지금은 그게 총 몇층인지는 기억이안나는데

18층이맞을거야

 

지은지 그렇게 오래된 건물도 아니고, 내부 시설도 좋단말이지

2인 1실에 방도 다른학교긱사보다 넓고 (안산이 땅값이 싸니까) 방마다 화장실딸려잇지, 붙박이도있고 냉난방기 등등 짱좋아

위에도 썼다시피

2개를 지었단말야

똑같이생긴건물을 2개지었어, 쌍둥이빌딩처럼 양 옆으로

동관 서관이있는데, 몇 년 주기로 남자랑 여자랑 사는곳을 바꾼단말야?

주변에 목욕탕 장사하시는사람있으면 알지도모르겠는데

그 남자는 남자특유의냄새가있고 여자도 여자특유의냄새가있대,

그래서 몇년주기로 남자가 여탕을쓰고, 여자가 남탕을쓰면 그 특유의냄새가 중화되서 아무냄새도안난다는거야

이것과 같은이론이라고들었거든

그래서 내가있을땐 남자는 서관을쓰고 여자는 동관을썼단말이지,


위의내용은 전부다 내가 기숙사들어가고 아~주뒤에 알게된내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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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숙사 들어가던날얘기해줄게

기숙사 입사일이 입학하기 1주일전쯤이였어,

되게 설레기도하고 혼자 떨어져서 사니까 어떤게필요하지 필요없는것들도 바리바리싸서갔는데

딱 내가 방배정받은곳 열쇠를받고

엘레베이터를타고 내 방으로갔는데

내 방 바로 옆에서 막 싸우는소리가들리는거야

학부모로보이는 아줌마랑 말없이서있는애들이랑 기숙사 수위아저씨랑싸우는데

일단 난 내방에들어가서 이것저것 짐을 조심스럽게풀면서 얘기를들어봤지

내용인즉슨

'우리도 다른애들이랑 똑같은돈내고 기숙사들어왔는데 왜 '■■했던 애'가 쓰던 방을 배정받느냐'

이거인거지

사실 그땐 뭐 무서운생각도없고 '뭐야 저 아줌마'라고 생각했었다?

그저 수위아저씨는 미안하다고 행정실에연락해서 남는방있는지 알아봐주겠다고하고

결국 우리 옆방에 있어야하는애들은 딴 층의 딴 방으로 (원래는 신입생말고 재학생에게 배정되기로한방) 가버렸고

우리 옆방은 빈채로 남아있었지


룸메가 짐싸서오고 룸메 부모님이랑 형이랑 인사드리고

이것저것 말좀하다가 밤이되고 각자 침대에누워서 얘기를하고있었지

기숙사에서 첫날이였고

서로 아직 서먹한관계여서

일부러 이것저것 말하고하다가

아침에들었던얘기를해줬다?

옆방에 누가■■했었대, 그래서 옆방에 아무도안살어

말해주니까 

얘 반응이 더 무서웠어

"아 그래? 근데 나 그런거 별로 안무서워해서 헤헤"

아오 진짜 사람이말을했으면 반응을좀해줘야될거아냐 란생각을가지고 딴 얘기를하는데

기숙사 복도에서

힐 소리알지?

또각 또각거리는 그 소리말이야

우리쪽 기숙사에는 전부 남자만살고 반대쪽 기숙사에는 여자만살기때문에

우리쪽 기숙사에서 힐 소리가 들릴리가없거든

무슨 여장이취미인아이가없는이상


그래서 "야 저거 무슨소리야 졸라 시끄러워" 이러는데

그 소리가 막 빨리도뛰고 천천히걷기도하고그러다가

딱 우리방앞으로 추정되는(?)곳에 멈춘거야

울방문이 닫혀있어서 우리방인지는모르겠는데

느낌이란게있쟎아

우리방앞인거같애

그래서 둘다 아닥하고 쫄아서 가만히있었다?

한 1분넘게 아무일도없길래 "뭐야"라고 룸메가말하는순간

방에 그 불 있쟎아,

사람 들어오면 자동으로 켜지는불

딱 그게켜져,


룸메는 바로 맞은편침대에 누워있고

우리 방 문은 잠궈놓았는데

진짜 개쫄아서 둘다 눈서로마주치고 쳐다보고있는데

 

화장실 불 스위치가 혼자서 '탁'하고 또 켜지는거야

진짜 난 내가생각해도 기절안한게 대단하다고생각하는게

우리 둘 다 

눈을 쳐다보다가

스위치에서 탁 하는소리가 들리자마자 스위치로눈돌려서

그게 불 켜지는쪽으로 움직이는걸본거야

우리둘다누워있는데말야


진짜 개식겁해서

차마움직이지도못하고 굳어있는데


화장실에서 샤워기 물트는소리부터

휘파람부는소리

 

이건 진짜 안들어보면몰라

벽 하나 사이로 들리는 그 샤워기물소리랑

뭔가 되게 즐거워보이는 휘파람소리

휘파람소리들리자마자 우리둘다 방밖으로 뛰쳐나갔지

잠긴문을 어떻게열고나갔는지도기억못하겠는데


1층가서 수위아저**러오고

우리 둘이서본얘기 다 해주고하니까

아저씨가 핸드폰으로 전화좀하겠다고 복도로나가서 얘기하는데

들리던말은

"그 방 또 이러네"

 

결국 우리도 딴층 딴방으로 배정받아서 다시 짐 옮기고

근데 그 방에서 몇몇일이있어서 아오진짜

 

나중에 선배한테 들은얘기로는

우리가쓰던 건물이 여자가 사용하고있을때 여자애한명이 방에서 ■■을했단거야

 

■■했을때 대처방법도 기겁한게

딱 방에보면 ㅡ 이렇게 길게 봉으로된 옷걸게된게 있는데

거기에 끈을매고 목을매달았대,

근데 걔 친구가 수업을하도안나오길래 수위아저씨한테말해서 보니까 

죽은지 5일? 

그래서 119불러서 시체를내리지도않았고

바로 학부모한테연락해서

아 아이에게 조금 안좋은일이생겼으니까 마음의준비를하고 학교로와달라고해서

직접 그 목매달고죽은걸 보여주고

그제서야 119를불러서 시체를내렸다는거야,


그게 법적보호자인 학부모의 보호가없이 시체에손을대고 시체를 인수하면 

법적으로 시체훼손죄에해당된댔나 그래서 학부모에게 먼저 그 모습을보여주고

학교측에서 사고나 기타사유로죽은게아니라 본인의 의지에의해서 ■■한거다 

이걸 보여주고 지장을찍고 시체를내렸대

 


그 안산 H대가보면 '번개공원'이라고, 앞에 글에서 싸질렀듯이 유영철이 토막살인내고 그 시체묻으려고했다가 실패한곳이

그 번개공원이거든


진짜 삐죽삐죽한 높은나무에, 밑에는 나뭇잎들에, 크기는 엄청커서 안에서 누가 뭘하고있는지도 잘 안보일때가많아,

그 여자애가 그 번개공원을 그렇게좋아했다는거야 살아있을때

이건 진짠지 아닌지 확실한건아닌데

그 ■■한애의 시체를 학교에서 위로차원으로 그 번개공원에 묻어도된다

하지만 비석이나 이런건세우면 소문이나기때문에 안해주면좋겠다

대신 자연석을 위에 세워두므로써 그 여자아이가 여기에 묻혀있다는것을 가족들이 알수있게정도는 괜챦다

이렇게했다는거야

가보면 진짜 큰 바위같은게 한개있는데,

산책로쪽에는없고 약간 가야지 하나있어,

가끔보면 그앞에 꽃같은거놓아져있는거봐선 맞는거같기도하고


내가 진짜 거기에 그 여자애 시체가있다고 생각하는 제일큰이유가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그 앞을지나가면

그렇게 썩는냄새가날수가없는거야

은행냄새도아냐, 왜냐하면 거기에있는나무보면 은행나무는 하나도없거든

나뭇잎썩는냄새가 아닐까 말하는데


사실대로말하자면 난 그 '시취'라고그러지, 사람죽으면나는 그 특유의냄새

그걸 맡아본적이있어서

그게 나뭇잎썩는냄새가 아니란건확실히알아

진짜 기숙사를 빨리가려면 그 번개공원옆을지나야하는데

진짜 비위상해서...................................

 


여튼 이런내용이였어

전설이라기보단 그렇게 그 여자애가죽은지 오래된내용도아니고

그래서 아직까지 학교안에 그 '증인'들이 많은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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