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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신기있는 친구 2

title: 밧대리Dorothy2016.11.01 12:28조회 수 152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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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클럽포스 - 맨살클럽 공포게시판에 있었던 게시물이며,




맨살클럽 회원분 실친 이야기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고...




귀인님이나 박보살님 친구분들처럼 이야기가 더 듣고 싶어 글쓴분을




찾아보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1편에서 더 읽고 싶다고 하셔서 그대로 퍼온 글 올려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두번째 글이네요 언제 올릴까 하다가 그냥 오늘 올립니다....




신들린 친구의 이름을 줄여서 그냥 신(들린친구)양 = 신양 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A양의 동생이 사고를 당한 이후에 많은 아이들이 신양을 찾아왔어요...


자신들도 예언을 해달라면서요...


신양은 자신은 예언자가 아니라면서 귀신은 볼수 있지만 먼 미래의 일까지 예언 할수 없다고 이야기 하며


아이들에게 예언해 주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따의 영향이 클지도 모르죠...;




암튼 시간은 흘러서 중학교 1학년 2학기 중반이 되었습니다...


한창 바쁠 시즌에 중학교에서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방 배정은 3개의 방이였는데요 한 방에 적으면 11명에서 많은곳은 15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희 방에는 신양, 저, A양 B양 C양 D양 E양 F양 G양 H양 I양 J양


이렇게 12명의 친구들이 함께 쓰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일본이 섬나라기 때문에 바다를 보러 갔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볼수 있는 바다지만 일본에서 본 바다는 왠지 모르게 신기했습니다.


그곳이 나가사키? 나카시마? ... 아무튼 어디드라... 암튼 그곳에서 바다를 한참 구경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뒤쪽에 애들이 잔뜩 몰려있는거에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해서 달려갔는데 신양이 거품을 물고 막 쓰러져있더라구요...


신양 친구들이 전부다 놀래서 옆에서 애들 막 소리질르면서 신양이 쓰러졌다면서 신양 살려달라고 하고


완전 난리가 난거에요...




저희도 막 난리치고 암튼 담임 선생님께서 신양 업고선 버스에 들어가셨는데...


한참후에 한 20분인가 30분인가 지나니깐.... 신양이 다시 버스에서 걸어 나오는거에요...


애들 전부 놀래서는 신양한테 가서 괜찮냐면서 물어보고 암튼 이러고 담임이 계속 신양한테 간질 있냐면서 계속 물어봤었어요...


근데 신양이 계속 무시를 하면서 바닷가 해변까지 막 울면서 뛰어가는 거에요....


신양 친구들이랑 저랑 따라서 쫓아가고 담임도 쫓아가서 왜그러냐고 어디 많이 아프냐면서 계속 물어봤는데...


바닷가를 보면서 하염없이 우는거에요....


계속 "너무 너무 슬퍼 그래서 울어" 이말만 계속 반복하고....


암튼 애들이랑 담임선생님이 어떤 말을 해야 될지 몰라서 안절부절하고 있고... 담임이 한참 달래다가 아무래도 자기한테는 못할 이야기


같다면서 애들한테 신양한테 무슨일이 있는지 물어보고 자기한테 알려달라면서 담임선생님은 멀리 다른 해변으로 가있으시고...


암튼 저희 12명 방에서 함께 지내는 애들끼리 신양한테 무슨일 이냐고 물어봤죠....


계속 신양이 진정을 못하고 혼잣말을 반복하고 우리가 알수 없는 말을 계속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몇분이 지났어요.... 신양이 조금은 진정을 했는데 울음을 조금씩 멈추더라구요...




근데 신양이 바다를 가르키면서 사람들이 슬퍼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누가 슬퍼하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하나같이 손목과 발목에 쇠사슬에 묶여있고 몸과 얼굴에는 하나같이 성한곳이 없을정도로


너무 많이 다쳐있는 사람들이 바닷가에 너무 많다는 거에요...


그리고는 그 사람들이 자기한테 손과 발이 묶인체 바닷가에서 허우적 거리면서 자신들을 좀 살려달라면서 막 울고 있다는 거에요...


이 바다에서 나가고 싶다면서 막 자기한테 소리를 지른다는 거에요 제발 좀 살려달라면서...


그래서 왜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러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원래 경성에서 살았는데... 일본의 이곳으로 잡혀왔다고 해요


손과 발이 묶힌체로 어떤 섬에서 생매장이 될 운명이었는데 ...


파놓은 구덩이가 다른 사람들로 꽉차서 나머지는 성노예나 감옥에서 굴욕적인 고문을 당하고 나서 손발에 무거운 돌을 달아서 바다로 던져졌다고 이야기를 하더래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엄청 슬퍼하더래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자기들 좀 데려가 달라면서....




암튼... 또다시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애들은 바닷가를 보면서 굉장히 소름끼쳐 했거든요...


왜냐면 저희들 눈에는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사람을 위해 우는 신양을 보고는 더 놀랐었습니다...


정말 진짜 인것 같아서요....


암튼 그때만 생각하면 굉장히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 바닷가에는 그 사람들이 아직도 있을까요 ?


그사람들은 우리가 한국인인지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사람들은 아마도 일제 강점기때 한국에서 끌려온 노동자들이겠죠?....


역사 선생님께도 여쭤봤었는데... 일본의 이곳에서 벌어진 일은 잘 모르겠다더군요....;;


지금도 그곳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많은 사람들이 그 바닷가에서 죽었다니... 괜히 그곳으로 관광을 온 우리들이....


그사람들에게 미안해지더군요...




혹시... 이곳의 이야기를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찾아봤는데... 찾은 적은 없네요...


혹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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