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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아버지의 무서운 경험담

여고생2016.11.02 13:05조회 수 1480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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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버지는 회사택시 운영하신지 3년정도 되셨고


새벽에 운행하실때가 많으십니다


저는 몰랐는데 


저희 아버지가 거진 50평생을 살아오시면서


가위한번 안눌리고 귀신한번본적 없으신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저도 20평생 살아오면서 그런 경험이 없었던 사람이구요




근데 아버지가 손님 태우신 얘기 듣고 진짜 기겁했습니다.



인천 부평 뒤쪽에 공동묘지


그 부근에 만월산 터널 요금받고 지나가는 곳 있잔아요


아버지가 장거리 손님태우시고 갈때 그 쪽을 자주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날 새벽에 눈 엄청 많이 왔었데요 인천에


간석 5거리 방향에서 어느 손님을 태우고 


여자손님을 태웠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색으로 옷을입고 눈오는 밤인데도


검정색 엄청 큰 선글라스를 끼고 


어떤 여자가 뒷자석에 타더래요 



그래서 아버지는 어서오세요 어디로 모실까요


이랬는데 그 여자가


터널좀 지나가달라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아빠는 그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뭐랄까


그 운전석 천장위에 거울달린거 있잖아요


거기서 되게 느낌이 이상하더래요


나를 째려보는듯한 느낌 나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거울을 보려고 하는데 


왠지 거울을 보면안될것같은 


그런 이상한 느낌이 나더래요


그리고선 만월산 터널 지나가고


손님한테 


터널지났는데 이제 어디로 모실까요


하고 거울을 딱 봤는데



그 여자가 


- 0 - 



이런 이모티콘 뭐라고 해야하지


입을 쩍 벌리고 거울을 쳐다보고 있다고 해야하나


근데 그 입에선 피가 줄줄 흐르고 있고



아부지 너무 무서워서 


차 옆에 다 멈추고 


소리지르면서 뒤에를 딱 봤대요


근데 아무도 없었다네요


그리고 톨게이트요금이랑 택시비 찍인 요금 이 


딱 차 바닥에 놓여있더래요



그리고나선 아버지 택시에서 졸도하심



정신차리고 일어나보니까 어느덧 아침이 되어있었고


그 추운겨울에 아버지가 털조끼 입으시면서 운전하시는데


옷이랑 시트에 땀이 흥건하게 젖어있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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