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2ch] 태국 다큐멘터리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6.11.30 21:39조회 수 847댓글 0

    • 글자 크기


[2ch] 태국 다큐멘터리태국에서 봤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이야기다.

지방에 사는 청년이 착암공사 중 착암기에 갈려나간 얇은 바위 조각에 맞았다.

얼굴이 세로로 두동강이 나는 큰 사고였다.

 


말 그대로 바위 조각이 콧날을 지나가듯 꽂혀버려

얼굴이 둘로 나뉘고, 쪼개진 얼굴이 좌우로 크게 벌어졌다.

정면에서 보면 뇌가 보일 정도였고, 벌어진 틈새로 안구마저 보였다.

 


살아날 가망이 없으니

차라리 빨리 편히 죽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날..]

자막이 뜬다.

 


친구들이 병실로 달려들고,

얼굴 가운데를 꿰맨채 누워서 웃고 있는 청년의 모습이 찍힌다.

 


의료용 테이프 같은 걸로 상처를 덮고,

코에는 피를 배출하는 관이 연결되어 있지만 안색은 평범했다.

[아이고, 아파라.. 큰일 날 뻔 했다니까.] 라면서 장난스레 웃을 정도였다.

 


의사의 해설에 따르면,

인체의 중심선은 의외로 절개하는 정도에선 큰 손상을 입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얼굴이던 배던, 근육의 중심 접합점이니

봉합도 그리 어렵지 않고 후유증도 없다나.

 


[시야가 엄청 넓어져서, 앞을 보는데도 뒤가 보이더라고! 동물들은 늘 그런 시야인가? 대단해!]

청년이 즐거운 듯 웃으며 이야기하는 게 무척 인상적이었다.

 


사람 몸은 굉장하구나 하고 끝까지 봤는데,

엔딩에 자막이 이렇게 떴다.

 


[부상이 순조로이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뇌에 감염이 생겨 반년 후 세상을 떠났다..]

도대체 뭐가 목적인 프로그램이었던 걸까.

 


출처 : VK's Epitaph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872 실화 할머니가 들고온 화분2 여고생너무해ᕙ(•̀‸•́‶)ᕗ 1996 1
6871 실화 지인 이야기2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47 2
6870 2CH 이상한 전화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564 2
6869 실화 꿈을 산다고 하면 안돼는 이유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591 2
6868 실화 불량학생 A가 미쳐버린 사연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2093 3
6867 실화 한 육신에 깃든 두 영혼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16 1
6866 실화 고속도로에서 초보운전자때문에 죽을뻔함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76 1
6865 미스테리 한국전쟁 관련 UFO 목격사례 히스토리 채널2 title: 투츠키71일12깡 480 1
6864 실화 10년지기 내 수호령 1화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575 1
6863 2CH [2ch괴담]틈새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16 1
6862 실화 제 경험담은 아니구요 3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669 1
6861 실화 귀신이 존재 한다고 믿는 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006 1
6860 실화 방황 하던때 겪은 경험담 1화2 title: 이뻥익명_f2e934 1315 1
6859 실화 관악역...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타난 이유2 Lkkkll 1354 1
6858 실화 수박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91 1
6857 실화 작년 이맘때 쯤2 Envygo 477 1
6856 실화 누군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34 1
6855 실화 오른손을 못만지게 하는 남자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377 1
6854 실화 지하철의 할머니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84 1
6853 실화 중환자실을 방문한 저승사자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14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