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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8

title: 샤샤샤님이좋도2016.12.01 14:06조회 수 1460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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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시와요?

 

사무실에 에어컨 빠방하게 틀어놓고 경험담 썰풀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히타를 빠방하게 트네요.. 다들 감기조심

 

짜잘한 기억들은 많지만 썰로 풀어볼만큼 잼난내용은 더이상 생각나지 않기에

7편을 나눠 끊어쓰고 그만썼는데.. 최근 일이 하나 있어서 요로코롬 생각나서 쓰러 왔습니다.

 

몇일전 가위에 눌렸습니다.

 

가위에 눌리고서는 늘 하는 생각이.. 다음날 피곤하게 중간에 깻다는거에 대한 분노가 더 큽니다.

그렇게 분노로 씩씩대고있는데 천장에서 하얀 점이 보이네요

 

음...............뭘까? 어디서 뭐가 반사되서 비치나?

그런생각이었지만 저 점이 점점 커지네요

 

문득 직감적으로 무언가 저게 더이상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더 커지면  윈스턴 궁쓴거 마냥 포효하던 내 기분이 호드호그 갈고리에 걸린 메르시가 될 것 같았습니다.

제 바램과는 다르게 점점 커지더라구요..

커지면서 점점 이 흰 점이 사람 얼굴형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얼굴 하~~ 얀 여자네요.

드디에 우리집 귀신이 여자임을 알 수있었네요

 

그런데 이목구비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사람얼굴 크기쯤 되었을때, 이목구비가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기분상 저와 눈을 마주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잠깐의 대치상태동안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른방법이 있겠습니까? 저는 가위눌린 상태인데.

욕을했습니다.

하지만 입에서는 욕이 발사가 되지 않았죠

제 마음은 전달이 되었나 봅니다.

 

인상을 쓰고 있다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먹혔구나 싶어서 살면서 들어본 욕은 다 한거 같아요

그랬더니 머리가 갸우뚱? 하듯이 오른쪽으로 45도 쯤 돌아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반대편으로 왼쪽으로 45도

다시 오른쪽으로 다시 왼쪽으로 이러면서

 (사람이 목은 고정되어있고 머리가 까딱 까딱 하는게 아닌 턱도 함께 돌아서 태엽감는거 같았어요)

몇번 그러더니 점점 60도 점점 90도 그러다가 빠른속도로 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

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

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

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획

 

으앙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나도 이 정신없는 공포에 박자를 맞춰서 *년 *발아 으아 개* 죽여버린다 으아아아

하면서 천박스럽게 욕을했습니다.

 

마지막에 이렇게 얘기했어요

씨*년 진짜 안꺼지면 씨* 니년 누군지 찾아서 무덤에서 꺼내서라도 죽여버린다 썅* 이라고요..

 

뚝! 하고 멈추더라구요

(이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갑자기 이빨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소리를 내다가

입술을 다물고 웃는데 제가 볼때 오른쪽 입술만 이빨보이며 웃더군요

왼쪽입술은 다물고있고 그니까.. 반만 웃는다 해야하나?

흐릿한 그와중에 이빨만 잘보였어요.

 

그리고 사라지고 저는 가위에 깼습니다.

다음날 제 오른쪽 잇몸이 붓더군요

이틀뒤 부운 잇몸이 너머너무 아파오더라구요

병원엘갔습니다.

 

사랑니빼래요

오늘 사랑니 빼러 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재미없습니다.

이번편만 그런거 같아요?

기분탓이예요

하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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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2 (by 님이좋도) 펌 - 쓸쓸한 순찰 (by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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