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악귀
세상에는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이상한 사람 등등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듯이
귀, 혹은 영의 세계에서는 좋은 영, 나쁜 영, 등 많은 종류의 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천사... 즉 좋은 영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악마... 나쁜 영...
언더스탠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안타깝게도, 악마들이 더 많은듯............
천사의 분장을 하고 나타나는 악마들, 그냥 딱 보기에도 악마인 놈들.
등등...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사람들을 이용하려 드는 애들이 더 많음...
대부분 약한 영들이라 사람에게 해는 못하지만,
기가 너무 약하거나 아니면 운 안좋게 쎈 영에게 잡히면 골로 감
당연히, 좋은애들은 엄청 좋음.
한동안 나는 마음의 수련, 몸의 수련을 해야됬음.
그 이유는, 영들과 접촉이 많고,
한심하게 다 접촉 수락하여서 ㅋㅋㅋㅋㅋㅋ
(영들 전용 아바타 ㅋㅋㅋㅋ)
내 기가 많이 약해져 있었음.
한마디로 기를 수련하러 간다고 하죠잉?
다들 기를 수련한다고 하면 불교를 생각하시는데,
기독교에서도 마음을 다스리고, 기를 다스리게 수련을 함 !
암튼 한달 동안 인터냇, 전화 다 끊고...
시골(공기 좋고, 좀 조용한곳) 에 들어가서 성경책만 읽고, 다른 책 (경건한?)들만 읽으며
시골에 사시는 분들 도와드리며 살고 있었음.
그 날도 어느 날과 다를게 없어서
산책을 하다가, 어르신들 도와드리다가
도와줘서 고맙다고, 여기 현지의 특미... 라고 해야되나...
암튼 요상한 음식을 주셨음,
좀 달달하고, 새콤한게 딱 내 입맛에 맞았음 !!
그리고선 하숙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체력이 급 다운 되더니...
하숙집에 거의 기어들어갔음......
들어가자 마자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하니
갑자기 귀가 멍해지고, 눈앞이 깜깜해 지는게
올것이 왔음………
그런데 이건 뭐 가위도 아니고 그냥 귀신이 날 가지고 노는 듯한………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자기로 했음,
그리고 잠이 들었음.
잠에서 깨서 눈을 떠보니 내 핸드폰이 보이길래 잡으려고 하니까…….
가위에 걸려있었음,
그리고는 내 핸드폰에 –우리 오빠- 라는 번호가 찍혀있었고
부재중 전화 20통.
21번째 전화가 내 앞에서 울렸고, 그리고…
혼자 받아졌음…….
멀리서 들리는 남친님의 목소리
- 톨아 괜찮아?
- 여보세요?
- 톨이야 !
그리고선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음
- 다시 온다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좀 힘들꺼야... 혼자가 아니거든...
- 다시 온다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좀 힘들꺼야... 혼자가 아니거든...
- 다시 온다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좀 힘들꺼야... 혼자가
아니거든...
- 다시 온다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이번에는 좀
힘들꺼야... 혼자가
아니거든...
그리고선 눈이 서서히 감기기 시작했고
짧지만 굵은 꿈을 꾸게 되었음.
끝이 안 보이는 길의 출발점에 내가 서 있었고,
내 뒤에 가족과 친구들 남친 등등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날 배웅 해주고 있었음.
내 옷차림, 가방을 보니,
긴 여행을 떠나는 사람 이였음.
내 옆을 보니 어떤 이상하고 음침한 아저씨가 나와 함께 걷기 시작했으며,
난 그 길을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검은 그림자가 날 감싸고 있었음,
서서히 나의 시야를 가리더니
나의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오빠가 안보이더니
온 세상이 덮인 듯한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놀랍게도 난 일주일 동안 깨어나지 못했음.
다른 사람들은 혼수 상태에서는 계속 꿈을 꾼다고 했지만,
난 꿈이라고는 그 검은 그림자를 치우려고 안간힘을 한 것 밖에는 없음.
다른 사람도 나오지 않았고, 목소리 혹은 물체도 보이지 않았으며
그냥 나 혼자 싸우고 있었음.
그리고 깨어나서 보니, 난 이미 그 시골이 아니였고
쿨 목사님 자택에 우리 어무이, 그리고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음.
다들 내가 방에서 기어나가자, 날 부퉁겨 안고 울어 대기 시작했음.
난 이유도 없이 그냥 안아줬고, 그냥 기다렸음
그 이유인 즉,
**** 기숙사 아줌마 얘기 + 목사님 얘기 + 친구들 등등
남자친구 꿈에 내가 나와서, 미안해… 잘 있어… 라는 드립을 치고
꿈에서 사라짐. 그리고 전화를 하니까 안받는데, 자꾸 이상한 느낌이 들었음
원래 전화를 잘 안 받는 거 알면서도 뭔가 되게 이상했음
그런데 마지막 전화를 받더니 들리는 거라고는 “살….려…줘…………”
라고 했다고 함,
그래서 놀란 마음에 목사님에게 전화를 하여서
내가 있는 곳에 찼아오니, 이미 반 죽어있는 듯한 표정으로 누워있는데
입에서는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음. 나중에 더 알아보니,
그게 악귀를 불러 모으는 주술?
같은거였다고………..
그리고서 목사님 기도를 하시니, 내가 기절한 듯이 잠을 자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잠깐 잠깐 깨면
“ㅋㅋㅋ 살릴수 있으면 살려봐 ㅋㅋㅋ
일주일 줄께”
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띡띡 해가면서 죽어가고 있었음
말 그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으며
억지로 음식을 집어 넣으면 다 토하고, 위액까지 너무 토해내서 피까지 나올 정도 였음
깨면 혼자 실실 대다가 자해를 하기 시작했으며
예를 들면
이빨로 손목을 물어 뜯기 시작하고,
머리를 침대 모서리에다가 박고, 내 몸에 피가 나야지 진정이 됬다고 함...
ㅁㅊ.........
남을 해치는 말, 남에게 가시를 박는 말들을 셀수 없이 했다고 함…
내가 알고있는, 몰라야되는 것들까지 들춰내며
다른 사람의 가정사, 개인적인 비밀까지 말하면서 그 사람들을 울렸음
난 기억이 안나... 그러니까 자꾸 어떻게 알았냐고 닥달하지마...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으며
입원도 거부를 하였음, 죽어가는 사람을 받아 줄 수는 없다면서…
그래서 목사님 자택에 머물고 있었고
그렇게 다들 놀랬던거임
다들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우리 마미 “이 기지배야, 내가 너 이럴 줄 알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마미의 사랑을 느낌 ^^
이러면서 울고 계시고 저 뒤에서는 동생생키가 훌쩍 훌쩍 하면서
날 원망의 눈으로 바라봤음
귀여운 놈 ㅋㅋ
다들 그렇게 눈물 콧물 다 빼고나니 목사님이 방으로 잠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가 얘기를 들었음
알고 보니까,
내 몸에 들어왔던 영은 악귀였고,
목사님도 처음으로 그렇게 악의 기운이 쎈 영은 처음 봤다고 함
아마 억울하게 죽은 영이, 죄가 쌓이고 쌓여서 그 분을 이길 수 없어
사람에게 빙의 되어 자신의 죄를 조금 이라도 덜자는 마음 인거 같다고 하셨음.
그런데 더 충격 적인건,
내가 내 스스로 그 악귀를 물리쳤다는 거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 사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기분 좋아서 방에서 나오자 마자
………..
난 아직 환자인데………..
피 토하고 죽었다 깨어난 사람인데………………….
맞았음……………………….
친구들한테 한대씩, 동생한테 10대?
엄마한테 한방………… 남친…………. 은 날 외면했어……………….
왜?
지들 걱정 시켰다고, 화 풀이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염둥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래서 몸 회복되고 나서
일주일간 모두의 식모가 되었음………
짧은거 알아요.
자주 올께요
그대신 나 그거 해줘요
“보상해주마, 어마 어마 하게 보상해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과 추천은 나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고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그거 알아요?
귀신들은 자기 얘기 하면 와서 같이 봐요 ㅋㅋㅋㅋ
지들이 컴퓨터 만질수는 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옆에 한번 인사 해볼까요? ㅋㅋ
친구 한명씩 데리고 오면 안 잡아 먹지~
와... 실전 엑소시스트 찍으심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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