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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괴담] 발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2016.12.15 11:30조회 수 48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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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5살 곧 중3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전 초등학교때 부터 신기(?)한일들을 쫌 자주 겪는 편이어서 친구들에게

자주 괴담 같은 제 실화를 자주 들려주곤 했었습니다.

그 많은 이야기를 다 쓸 수는 없을 것 같아

가장 최근 아니 요즘도 계속 들리는 발소리에 괸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때는 처음 중학교를 입학하고

이사를 온지 6걔월이 거의 다 지나갈 때쯤 입니다.

전 초등학교때 계속 빌라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이사를 오게된 아파트가 익숙하지 못했고,

원래 살던 지역에서 떠나게되어

솔직히 이사가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자 점점 익숙해져 가던 어느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이사를 하고 난 뒤로,

부모님이 바쁘셔서 전 여동생과 둘이서만 지내는 시간이 많아 졌고,
물론 잠을 자는 시간도 점점 늦어져

전 다른 날과 다름 없이 새벽 2시즈음 까지도 폰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도 늦었고 점점 잠이 몰려와 졸고있던 저는 깜깜한 거실 쪽에서

발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느꼈고

잠에 취해 제대로 된 판단을 잘 하지못했던 전

'아...유리(동생가명)가 깼나?....’

라는 되도 않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다시 잠에 빠져들때 쯤,

그 발소리가 점점 선명하게 들리더니 어느덧 제 옆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겄입니다.

그때야 전 뭔가 상황이 이상함을 깨달았고,

숨을 죽이고 가만히 발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한 2~3분 정도 흘렀나?

전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렸고 발소리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저희 집은 바닥이 울퉁불퉁 하고 약간 나무바닥(?) 느낌이라

발에 땀이 차도 사람이 걷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 들리던 발소리는 마치 진짜 발에 땀이 엄청났을때

그 식당에서 많이 쓰는 그 장판 위를

‘ 지–익...쩍..지–익..쩍...찌익–’

이런식 으로 천천히 걷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전 그때부터 그 발소리가 사람의 것이 아니겠구나..

하고 인지하게 되었고,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습니다..

그후 20분쯤 도저히 이대로는 편히 잠을 잘수도 누워있을수도 없겠다.

라고 판단한 저는 반쯤 미쳐서
그 발소리가 들리는 데도 벌떡 일어나 제 옆의 스위치를 눌러 불을 켰습니다.

그순간..

제 어깨를 누가 꾹 찌르는 느낌이 나는 동시에 불이 켜지고 그 소리도 뚝 멈췄습니다.

그후 가끔씩 그 소리가 들려오면 전 무시하고 잠에 들게 되었고,

딱히 그 후에 이상한 점도 없었기에 전 지금도 가끔씩 그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합니다.

[실화괴담] 발소리

루리웹 괴게 - qhdud59님

[출처] [실화괴담] 발소리|작성자 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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