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사라진 머리

여고생너무해ᕙ(•̀‸•́‶)ᕗ2016.12.16 12:37조회 수 471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2ch괴담][번역괴담] 사라진 머리







40여 년 전, 내가 초등학생일 무렵 이야기다.



우리 동네 기찻길에서 한 중년 남자가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온몸이 조각나 여기저기로 날아간 끔찍한 사고였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사지는 다 발견이 됐는데, 머리만은 보이질 않았다.





동네 사람들도 다들 불안감에 휩싸였다.



나도 무서워서 풀숲에는 가까이 갈 엄두도 안 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목은 상상도 못 한 곳에서 발견되었다.

 

기찻길 인근 아파트 이층집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 안에서.





그 집은 평소 세탁기 뚜껑을 열어놓고 살았기에, 안에 머리가 들어간 것도 모른 채 계속 위에 빨랫감을 던져 넣었던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머리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세탁을 돌렸다가, 왠지 돌아가는 게 시원치 않아 뚜껑을 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안에 들어 있는 사람 머리를 보고 소동이 난거지.



내 기억으로는 사고가 있고 일주일은 지난 후에야 머리가 발견 되었었다.









그 사이 아무도 썩는 냄새를 맡지 못했던 걸까?



한겨울이라 그랬던 것일까.







어린 마음에도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탓에, 나는 아직도 베란다에는 세탁기나 쓰레기통을 두지 않는다.








[2ch괴담][번역괴담] 사라진 머리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 괴담의 도사님 (VKRKO님)




[출처] [2ch괴담][번역괴담] 사라진 머리|작성자 핀치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711 실화 송정 민박집에서 생긴 일1 앙기모찌주는나무 1225 1
6710 혐오 인간 핫도그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25 0
6709 혐오 혈관이 보일정도의 징그러운 근육을 가진 보디빌더들2 title: 연예인13오뎅끼데스까 1225 1
6708 2CH 옆집 사는 여든가까운 할머니1 게릿콜 1225 0
6707 혐오 아프겠다... ;; 저스틴팀벌레 1225 2
6706 실화 우리가 믿어온 신은 악이다.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26 1
6705 미스테리 오싹한 병원괴담 곤지암 정신병원 소문의실체! 미숙존테리 1226 0
6704 2CH 대지진의 밤2 형슈뉴 1226 1
6703 Reddit 엄마2 title: 아이돌뉴뉴뉴 1226 3
6702 실화 저번강령술이야기월베되서 하나더써요 실화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226 1
6701 실화 귀신 보는 이야기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26 2
6700 단편 오싹한 경험담1 여고생 1226 0
6699 기묘한 이거 일본 괴담 심령사진인데 심령이 어디있다는거임?4 title: 메딕셱스피어 1226 1
6698 실화 진짜 실화 이거 때문에 1주일을 잠도 제대로 못자고 ...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27 1
6697 실화 군대시절 그여자 1편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227 2
6696 실화 논산 훈련소2 금강촹퐈 1227 2
6695 미스테리 중국 미스테리 장가계 3 이게모야 1227 1
6694 실화 기숙사에서 있었던 실화2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227 2
6693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 131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1227 2
6692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 14 (上)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122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