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저 손님 무서워

여고생너무해ᕙ(•̀‸•́‶)ᕗ2016.12.20 11:09조회 수 725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이모가 어렸을 때, 외갓집은 민박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여름이면 해수욕객들이 잔뜩 밀려들어와서 그럭저럭 장사는 잘 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남자가 하룻밤 묵게 해달라며 찾아왔다.

남자는 무엇인가를 두려워하는 듯,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경계의 시선을 늦추지 않았다고 한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남자에게 방을 내주고, 평소처럼 아무 차이 없이 보통 손님으로 대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 초등학교 입학도 하지 않았던 이모가 그 남자를 흘깃 보더니 갑자기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울음을 멈추지 않고 큰 소리를 지르는 이모에게 이유를 물어봤더니,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한다.




[저 손님, 너무 무서워!]



손님에게 실례되는 말이다보니 결국 이모는 다른 방으로 옮겨서 겨우 재웠다고 한다.




그런데 다음날 이른 아침, 민박집에 경찰이 찾아왔다.

강도 살인으로 지명수배 된 범인이 이 근처로 도망쳐 왔다는 것이다.




경찰이 내민 범인의 얼굴 사진은, 어제 외갓집에 왔던 그 남자였다.

깜짝 놀란 외할아버지는 경찰과 함께 남자의 방으로 가서 그 자리에서 남자를 체포했다고 한다.




경찰에 의하면 그 손님은 얼마 전에 한 노파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도망쳤던 범인이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외할아버지는 다시 한 번 놀라고 말았다.




이모가 전날 그 남자가 무섭다고 말한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었다.

남자의 등 뒤에 업혀 있는 할머니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 글자 크기
기묘한 구조의 집 (by 여고생너무해ᕙ(•̀‸•́‶)ᕗ) 2ch 괴담 : 스토커 (by 형슈뉴)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7 2CH ​ ​[2ch괴담][번역괴담] 흙인형​ 여고생너무해ᕙ(•̀‸•́‶)ᕗ 478 1
706 2CH 털 없는 개3 여고생너무해ᕙ(•̀‸•́‶)ᕗ 1283 1
705 2CH 팔이 없는 시체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65 1
704 2CH 한여름 밤의 이야기 -1-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204 1
703 2CH [2ch괴담][번역괴담] 엘레베이터 여고생너무해ᕙ(•̀‸•́‶)ᕗ 490 1
702 2CH ​[2ch괴담][번역괴담] 요즘 밤마다 이상한 꿈을 꿔버렸어​ 여고생너무해ᕙ(•̀‸•́‶)ᕗ 490 1
701 2CH 신사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934 1
700 2CH 세상을 떠도는 괴상한 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091 1
699 2CH 기묘한 구조의 집3 여고생너무해ᕙ(•̀‸•́‶)ᕗ 1382 1
2CH 저 손님 무서워1 여고생너무해ᕙ(•̀‸•́‶)ᕗ 725 1
697 2CH 2ch 괴담 : 스토커2 형슈뉴 1077 1
696 2CH [2ch] 은혜 갚은 원숭이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44 1
695 2CH 보이기 시작한것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051 1
694 2CH 아파트에서 맡은 향수 냄새 여고생너무해ᕙ(•̀‸•́‶)ᕗ 566 1
693 2CH 지네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306 1
692 2CH 홋카이도의 불곰 노랑노을ᕙ(•̀‸•́‶)ᕗ 1086 1
691 2CH [2ch괴담]역의 화장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72 1
690 2CH 사라진 할아버지1 클라우드9 962 1
689 2CH 대피소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889 1
688 2CH 웃고 있던 아버지3 여고생너무해ᕙ(•̀‸•́‶)ᕗ 2009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