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 [2ch괴담][번역괴담] 응급실

여고생너무해ᕙ(•̀‸•́‶)ᕗ2016.12.23 11:00조회 수 605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2ch괴담][번역괴담] 응급실

내가 당직이었던 밤에, 자다가 급하게 호출 당했다.

응급상황이었고, 아무튼 자주 있는 일이었다.

응급실에 가니 앰뷸런스가 병원에 막 도착했다.

앰뷸런스에 실려온 건 새까맣게 탄 시체. (처럼 보였다) 구급대원한테 물어보니 50대 남잔데,

운전 중에 교통사고가 나서 불타는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 하고 정신을 잃었다고.

일단 살아있긴 했지만 온 몸이 새카맣게 타서

고기 굽는 냄새가 사방으로 풍기고 토할 것 같았다.

전혀 움직임도 없다. 이제 시간 문제다.

「굉장하네. 일단 심장은 안 멈췄는데. 뭐, 가망은 없지만」 하고 구급대원이 말했다.

의사도 「아, 이거 굉장하네」라며 치료를 할 생각도 없어 보였다.

「심하다····」간호사도 무서워했다.

나는 일단 검사는 해보기로 했다.

의료기기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준비를 하는데

그 새카맣게 탄 환자가 실려 왔다.

주사를 놓으려고 혈관을 찾는데 피부가 새카맣게 타서 어디에 혈관이 있는지 통 모르겠고.

「아, 이거 엉망진창이라 주사도 못 놓게 생겼네」하고 중얼거리며

혹시나 멀쩡한 피부가 남아있는지 찾으려고 팔을 잡았을 때, 그 새카맣게 탄 환자가 말했다.

「···제 상태가 그렇게 심합니까····」

「아, 아」나는 말문이 막혔다.

계속 의식은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 대화를 다 듣고 있었다.

그 방에 있던 의사, 간호사, 나, 구급대원, 전원이 얼어붙었다.

뭐, 그 환자는 2시간도 지나지 않아 죽었지만,

몇 번이나 「저는 죽습니까?」라고 묻고.

우리는 몇 번이나 도망치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2ch괴담][번역괴담] 응급실

출처: 루리웹 괴게: 새우는마시쪙님​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272 실화 귀신보는 친구이야기4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16 2
12271 실화 귀신보는친구이야기3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911 2
12270 실화 귀신보는친구이야기2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312 2
12269 실화 실화 하나 써본다...(2)4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17 2
12268 실화 실화 하나 써본다...(1화)4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396 3
12267 실화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56 1
12266 실화 신길역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178 1
12265 실화 그때 문을 열지않은게 다행이야.4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316 2
12264 실화 쪽지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870 2
12263 실화 이상한 할머니 ( 실화 _)6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477 2
12262 단편 편의점아르바이트 - 3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010 2
12261 단편 편의점아르바이트 - 2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064 1
12260 단편 편의점아르바이트 - 14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178 2
12259 실화 폴더가이스트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986 1
12258 실화 자취방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843 1
12257 실화 귀신을 느끼게된 계기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717 1
12256 실화 노약자 또는 임산부는 보지말아주세요.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706 1
12255 실화 귀신보단 인간이 무섭다.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008 1
12254 실화 군대있을적 실화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812 1
12253 실화 군대에서 겪은일1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870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