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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번역괴담] 어머니의 도시락

여고생너무해ᕙ(•̀‸•́‶)ᕗ2016.12.23 11:02조회 수 7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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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번역괴담] 어머니의 도시락

276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10/31(월) 09:55:17. 33 ID:6PSCfxfi0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한 명의 양아치(DQN)에게 쭉 괴롭힘당했다
자신의 소지품에 죽어 라고 써있거나 맞기도 해서 나는 조금 우울증에 걸려 있었다고 생각한다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꼬맹이었던 나는 심하게 대하며 미친듯이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무섭게 날뛰었던 날 다음날 아침,

얼굴이 부은 어머니가 웃는 얼굴로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햄버거를 넣었으니까
라고 말하면서 도시락 주었다…미안하다고 해야 할지 한심하다고 해야 할지

울어버릴 듯 하면서 나는 학교 갔다

그 날 점심에 DQN이 점심밥 잊었다고 나에게 트집잡아 왔어
어머니가 애써서 만든 도시락인데, 나는 DQN에 맞고 도시락 빼앗겼다

니 도시락 맛있네ㅋ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전부 먹어버린 데다가 빈 도시락 내동댕이 쳤다
학교에서 뛰쳐나와서, 분해서 나 울면서 집 돌아갔어…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도 울고 있었고, 처음으로 조퇴한 나에게 놀라면서도 꼭 끌어안아 주었다

다음날부터 집단괴롭힘은 없어졌다


278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10/31(월) 10:28:13. 18 ID:8HkhPIPm0
>>276
엄마가 도시락에 독 넣었어?

279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10/31(월) 10:54:36. 48 ID:6PSCfxfi0
>>278
YES!!

285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10/31(월) 19:01:20. 86 ID:vhQjaS1z0
ID 바뀌었는데 >>276입니다.
일단 모친은 아들의 폭력 등으로 정신적으로 이상해져서, 아들도 죽이고 자살하려고 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굉장한 날뛴 날에 각오를 굳히고, 다음날 아들의 도시락 햄버거에 약을 넣었다.
도시락에 넣은 이유는 확실하게 먹게 될 것이며(특히 햄버거는 좋아하는 반찬이므로),
그리고 무엇보다 아들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보는 것은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었으면 했다.
그리고, 아들의 죽음이 알려지는 대로 자신도 뒤를 쫓을 생각이었지만, 크게 후회도 하고 있었다.
그런 때에 아들이 돌아오고, 스스로 죽이려고 한 아들이 살아 있었던 일에 안도해서 꼭 껴안고 쓰러져 울었다.
이런 느낌의 조금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2ch괴담][번역괴담] 어머니의 도시락

출처 : 괴이공간 (http://storyis.blogspot.jp/2014/06/2ch_9095.html?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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