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2ch괴담][번역괴담] 가정적인 나

여고생너무해ᕙ(•̀‸•́‶)ᕗ2016.12.26 10:22조회 수 58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2ch괴담][번역괴담] 가정적인 나

​중학교 때의 추억입니다.

"집안일을 돕는 건 당연한 거"
"도시락은 내가 만들고 다녀"

평소에 우쭐한 얼굴로 그런 걸 말하고 다니던 한 여학생이 어느날의 가정실습 때
재료인 고기에 세제를 묻히고는 손을 비비고 닦는 것처럼 빡빡 씻었습니다.

모두가 "뭐하는 거야...너..."라고 말하자, 또 그 자신만만한 얼굴로

"몰라? 고기는 이렇게 씻어서 기름을 없앤 다음에 쓰는 거야"라고 말하더군요.

아니아니아니....저걸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이며 모두가 굳은 채로 아무 말도 못했죠.
그러자 가정과의 선생님이 오셔서 자신만만한 얼굴을 하던 여학생에게,

"뭐하는 거야!!! 고기를 세제로 씻다니 듣도보도 못했어!
어머니가 요리하는 걸 보지도 않으니까 그런 짓을 하는 거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알잖아!"

라고, 조금 심하지 않나 할 정도로 따끔하게 혼내셨습니다.

지금까지 그녀의 "집에선 가정적인 나"의 토크를 실컷 들은 뒤니까
주변 애들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는 채였습니다.

평소대로라면 그걸 놀릴 애들도 있었겠지만 너무나도 경직된 그녀의 상태에
주변 애들도 같이 경직 상태가 되어 주변은 굉장히 이상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그 뒤엔 모두 아무 말없이 그저 작업만 해서 저희 조만 고기가 없는
해시라이스(= 하이라이스 = 하야시라이스)를 아무 말도 없이 먹었죠.

[2ch괴담][번역괴담] 가정적인 나

출처: 2ch

번역: 루리웹 괴게 - 사과✿​님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92 2CH 기숙학원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851 0
491 2CH 흰 양산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89 0
490 2CH 들어가면 안되는 방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101 0
489 2CH 장례식 초대장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83 0
488 2CH 긴 머리카락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02 0
487 2CH 산토끼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12 0
486 2CH 몸살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55 0
485 2CH 냄비 요리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74 0
484 2CH 일주일만의 귀가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81 1
483 2CH 악마빙의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617 1
482 2CH 끈질긴 집주인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031 0
481 2CH 흙인형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00 0
480 2CH [2ch괴담]마주치다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69 1
479 2CH 아버지의 교육3 플토 1595 2
478 2CH 종교시설의 지하 플토 1149 0
477 2CH 바다에서 부딪힌 무언가. 플토 1124 0
476 2CH 친구가 그린 풍경화 플토 1122 0
475 2CH 역의 흡연구역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86 1
474 2CH 삿포로의 심령 스폿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13 0
473 2CH 돌연사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99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