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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과 함께 살고있는 나 7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4.09.15 11:48조회 수 1971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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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작할꼐영~

 

 

전 어렸을때부터 점을 볼줄 알았음

 

점이라고 해봤자 그리 거창한건 아님...

 

나와 깊게관련된 사람들은 ♥♥못함...

 

 

예를 들어 가족이라던가... 뭐 그런 가까운 사람들...

 

 

그냥 점을 보고 싶은 사람을 머리속에 그린뒤에

 

그 사람을 생각하며 집중하면...

 

뭔가 그사람 형체가 나타나고 그게 움직이기 시작함

 

마치 만화를 보듯이..

 

근데 이게 뭔가 꿈처럼 해석이 필요할때가 많음 ㅠ

 

 

 

 

이건 중학교때 일인데

 

같은 초등학교를 나와서 그냥 인사 정도만 하는 친구가 있음

 

그날도 복도에서 만나서 인사를 하는데

 

뭔가 무지 기분이 찝찝한거임

 

 

그애 근처에 검은 그림자가 머물러있는거 같기도하고...

 

눈이 따가워서 눈을 비빌려고 눈을 감았음..

 

그런데 뭔가 보였음...

 

차가 달리는 도로에서

 

갑자기 엠블런스가 멈춰섰음

 

그리고 그 아이가 엠블런스에서 내리더니

 

길바닥에 누워버렸음

 

그걸 검은 그림자의 사람이 지켜보고있고

 

그리고 그 주변으론 차가 아무일없듯이 지나다녔음

 

 

예전에 소녀가 떠났을때를 생각하며 그건 안좋은 의미 같았음..

 

하지만 난 그 애 전화번호도 모르고...해서...

 

다음에 학교에서 만나면 이야기할까..

 

아냐 안믿겠지 라고 혼자 갈등을 했음

 

 

그런데...

 

결국 그 아이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음 통곡

 

무단횡단 때문이라던가.. 오토바이사고였던가 ㅠ

 

시골에는 의료원이 가장 큰 병원이잖슴

 

그런데 거기서 자기들은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광주에 있는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엠블런스를 타고 갔다가...

 

광주에서도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결국은 다시 시골로 돌아오다가 엠블런스 안에서 죽었다고...

 

 

난 왠지모르게.. 죄책감 같은거에 사로잡혔음

 

그때 내가 용기를 내서 조심하라고 말만 해줬어도... 살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죄책감... 그래서 이런 안좋은걸 보면 용기내서라도 말해보자..

 

라고 생각했음 죄책감에 다시 휘둘리지 않기위해

 

 

 

왠지 점보면 내용이 부정적인게 많았음...

 

주변에 보면 연애하는 친구가 꾀 많음

 

그런데 그런애들 점을보면 항상...

 

안좋은것만 보였음...

 

 

친구가 어느날 남친 생겼다고 무지 자랑하는거임

 

막 잘생기고... 돈도 많아보이고..

 

매너가 온몸에 베어있어서 매너빼면 시체라고 하고...

 

하도... 귀찮게 하길래

 

싱긋 웃으면서

 

그런 사람이 널 왜 만나 ^^?

 

라고 했다가... 죽도록 맞았음 ㅠㅠㅠㅠㅠㅠㅠ

 

 

이 친구는 내가 귀신보는거 알고있었음

 

예전에 저주가 걸린..그런 물건을 주어와서

 

나한테 보여줬다가 내가 막 버리라고 혼낸뒤로는

 

왠지 눈치챈것 같았음

 

그러더니 나보고 알아봐달라고함...

 

 

그래서 눈을 감고 집중하기 시작했음..

 

안되길래.. 아 안되는 갑다 하고 포기할려하는데

 

보이기 시작했음

 

친구의 남친옆에 3명 정도의 여자가 보였음

 

 

근데 그게 친구 남친 빼곤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음

 

집중해야 하는데 난 그 정도의 집중력이 없는건지 아니면

 

능력이 부족한건지 ㅋㅋ

 

님들 레바툰 아시나영? 그냥 그런것처럼보임... 귀여움.. 나름..

 

 

친구의 남치니는

 

이사람 손을 잡았다.. 저사람 손을 잡았다

 

안아줬다가 팔짱꼈다가..

 

 

마치 스타가 팬 서비스 하는듯한 그럼 그림이 보였음

 

친구한테 말해줄까 말까.. 고민하다가..

 

후회해도 말해주고 후회하자

 

라는 생각으로 말을했음...

 

내말을 들은 친구는 자기도 뭔가 수상하다며

 

같이 미행을 해달라했음..

 

 

아 미행이라니.. 범죄자같잖앙

 

 

처음에 거절하다가 흔쾌히 수락했음

 

이런거 한번 해보고싶었음 ㅋㅋ

 

영화같은거 보면 멋있잖슴

 

막 전봇대 같은데 숨고... 뒤돌아 보면 딴청부리고 ㅋㅋ

 

 

미행은 내가하고 친구는 멀리서 핸드폰으로 지시만 내렸음 ㅠ

 

내가 아바타냐고

 

넌 무슨.. 뭘 그리 칭칭 감고 나왔냐고..

 

마치.. 옷걸이 같다고..

 

 

 

결국은.. 그 남자가 다른 여자 만나는걸

 

목격하고 말았음...

 

그냥 아는 친동생일꺼라고...

 

친구를 진정 시켰음..

 

그런데.. 손을 잡는거임.. 남매끼리 손도 잡을수 있지..

 

이젠... 팔짱을 끼는거임.. 아 그럴수도 있지..

 

아 볼에 뽀뽀.. 친구나.. 남매끼리... 아.. 그럴수도...?!

 

하... 그런 남매가 있다면.. 그건.. 아.. 그럴리가 없어 존재할리가 없어..

 

이건.. 말도 안되.. 불가능해...

 

우리 남매는 하루하루가 전쟁인데!!!

 

 

 

그랬음.. 그 남자는 처음부터 양다리 였던거임..

 

여자친구와 사이가 안좋아지자..

 

어장관리.. 새컨드..? 뭐 그런걸로 친구를 만났던거임 ㅠ

 

 

 

 

결국 머리끝까지 화난 친구가

 

남자랑 같이있던 여자 싸다구를 날렸음

 

하.. 그런데 .. 그 남자가.. 오히려 화를 내면서

 

친구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음..

 

 

 

핸드폰을 들이 밀면서

 

어찌 여자를 때리냐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니까 남자는 별 ♥♥♥을 다봤다고 하면서

 

지 갈길 갔음

 

 

친구는 그 사람 많은곳에서 펑펑울고...

 

난 계속 위로해줬음..

 

아.. 마치 여자를 울린 나쁜사람 같았음...

 

 

 

다음엔 좋은 남자 만날꺼라고..

 

이건 그냥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시련일 뿐이라고..

 

넌 이렇게 시련을 이겨내면 남들보다 훨씬 좋은남자 만날꺼라고

 

위로해줬음...

 

 

내가 점을 봐버렸기 때문에

 

친구가 헤어지고 이 고통을 당한거 같은 기분이 좀 많이 들었음

 

더 정들기전에 잘 헤어진거라고 나 자신과 친구를 위로했음..

 

길 한복판에 주저 앉아서

 

1시간 동안 친구와 나 자신을 위로했음 ㅠ

 

 

 

 

이건 다른 친구 이야기인뎅..

 

 

지하철타고 학교가는데 너무 심심한거임 ㅠ

 

그래서 가방에서 연습장이랑 팬을들고

 

점을 보기 시작했음ㅋㅋ 너무 심심했음;ㅂ; 깜빡하고 폰도 놓고와서

 

 

친구랑 친구 남친이랑.. 나란히 길을 걸어가고있었음

 

둘다 등뒤에 후광(?) 뭐 그런게 있었음..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남자의 후광이 약해지고.. 여자 후광이 강해지기 시작함..

 

그러다.. 남자가 후광을 다 흡수당하자

 

그대로 쓰러졌음...

 

 

 

이걸 친구한테 말해줬더니

 

내가 무슨 기 빨아먹는 여자야? ㅋㅋ 이거 뭐야 ㅋㅋ

 

막 이러면서 비웃더니..

 

몇일뒤 하는말이

 

"팬더야 나 남친이랑 헤어졌어"

 

헐...?

 

남친이 나랑 있음 힘들데

 

 

아.. 기빨아먹는 여자 맞았어 ㅠ

 

그리고 한말이...

 

 

 

아무한테나 점봐주지마

 

점봐주는 대신에 점봐준사람한테 안좋은게 온데

 

그래서 그 안좋은거 댓가로 복채같은거 받는거래

 

 

라고 했음 ..

 

그래서 그 뒤로는 점 잘 안보다가..

 

얼마전에 무의식적으로

 

또 친구를 봤음...

 

 

비슷한 장면이었는데..

 

지금 남친은 후광을 다 빨아먹히는듯 하다가도

 

조금 남아서 그게 다시 불타오르고.. 또 빨아먹히고..

 

 

이건 말안해줬긔 ㅋㅋ

 

저런 소리 들어놓고 말해주면

 

복채 강탈하는거 같잖아영 ㅋㅋ

 

 

이것도 안좋은 의미 같지만

 

그래도 전 남친처럼 힘들어 하진 않는거 같넹

 

 

둘이 오래오래 행복해랑 ♡

 

그리고 너 님 들 자꾸 그리 염장 떨다간

 

잡아먹어버릴꺼야

 

 

정말 잡아 먹을지도 몰라 나 이 무지 튼튼해

 

정말 곰처럼 튼튼해 나 앞발찍기도 곰처럼 할수있어 무시하지마

 

 

 

한번은 친구가 쭈그려 앉아있고..

 

쌍둥이 같이 비슷한 놈이와서

 

친구한테서 뭔가를 빼았고

 

주위를 맴돌면서 계속 덩실덩실 춤을 추는걸 보았음

 

나중엔 쭈그려앉아있던 친구도 같이 춤을 췄음

 

...

 

 

정말 이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이거 친구한테 말해주고

 

알아서 해석해

 

라고 했는데..

 

 

 

이놈... .... 집가다가 ...

 

삥뜯김 ㅠㅠ

 

아 불쌍한놈 ㅠㅠ

 

너 나이가 몇개인데 삥을 뜯기고 다녀 ㅠㅠㅠㅠ

 

 

그래놓고 하는말이..

 

불쌍한 사람한테 기부한거라고..

 

뿌듯해하고있어... 님아.. 님 상황들어보면

 

삥뜯긴거 맞거든요...?

 

-------------------------------------------

 

 

 

자살하신분 이야기 꾀 인기가 있었네요 !!

 

난 재미없다고 할줄알았는뎅;ㅂ;

 

MJ님 말대로..

 

그 분 비록 자살이라는 큰 죄를 지었지만

 

다른 사람의 자살을 막았으니..

 

그 죄가 조금이라도 씻겨져 좋은곳으로 가실수 있을것 같아요..

 

아니면 아직도 그 자리에서 자살할려는 사람마다 말걸면서

 

못하게 말리고 계시진 않을까요?

 

자살이 얼마나 안좋은지 그 분은 몸으로 직접 느끼셨으니까요

 

 

 

전 솔직히 귀신분들 한을 풀어준다던가..

 

사람 몸에 붙은 귀신 쫒아낸다던가 그런건 잘 못해요..

 

그냥.. 그분들이 하는말..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면.. 처음엔 자기 죽을때 모습으로 겁주시던 분들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행복해 하시거든요..

 

행복해 하시면서 고맙다는 그 한마디가 너무 듣기 좋더라고요...

 

슬픈 사연에 같이 펑펑울다가도 그 한마디에 행복해 지고 그래요..

 

이렇게 고맙다고 하고 떠나신 분들은 다시는 못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어요 이렇게 라도 한을 풀고 좋은곳으로 가시는거겠죠?

 

 

헤헤.. 귀신분들 사연이야.. 많은데..

 

이거 썼다간.. 자작이라고 드라마같다고 소설쓰냐고

 

욕먹을꺼 같아요 ㅋㅋㅋ

 

정말 왠만한 사연으론 귀신이되서 원한을 품고 이승을 떠돌진 않나봐요 ㅠ

 

 

 

 

 

아 ... 그리고 친구들이 저보고 정줄놨데요

 

무서운 짤방 보여줘서 나 놀래킬려고 했는데

 

귀엽다고 이거 보라고 저 손짓 너무 귀엽다고

 

혼자 막웃으니까

 

순식간에 미친x취급당했어요 ㅠ

 

하.. 미안 더한것도 봐서...

 

 

 

아 점점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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