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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과 함꼐 살고있는 나 16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4.09.15 11:52조회 수 173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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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긔! ! !

 

가출(?) 했다 돌아왔긔 ㅋㅋ

 

그제랑 어제 하루죙일 폭풍일이라니 ㅠㅠ

 

왠지 오늘도 불안해서

 

출근하자마자 일 시키기 전에

 

글쓰러 왔는데

 

어머나... 댓글이 50개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감동해서 울것같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통곡

 

으허허허헝 폭풍감동 ㅠㅠㅠㅠㅠㅠㅠ

 

 

し○へ        へ○/ 
 / ヘ        ( ヘ 
<          < 

 

내 사랑둥이들 내가 격하게 아끼는거 알고있긔??

 

모른다면 언능 알기 바라긔 ㅠ

 

 

 

그럼 오늘도 기분좋게 러프레터를... 써볼까 ㅋㅋ

 

오늘은 댓글단 사람도 많궁 ㅋㅋ

 

위에 쓰면 서론이 너무 길어보이니깡

 

아래에 쓰겠긔

 

 

 

 

그럼 오늘도 상큼하게 음슴체로!

 

 

 

 

 

우리가 사는 일상속엔 많은 귀신이있음

 

오늘은 ..

 

엘레베이터에 대해 말해볼까함

 

 

어렸을때 엘레베이터를 무지 무서워했음 통곡

 

밀폐된 공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아주 자주 목격되곤 했음

 

 

야자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때 였음

 

밤 12시가 다되갔었음

 

우리집은 10층이여서 아무 생각없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가고 있는데

 

 

 

얼굴에 뭐가 묻은거 같은거임

 

그래서 엘레베이터 안에

 

거울을 쳐다봤는봤음

 

 

저녁을 닭꼬치로 때웠더니

 

양념이 묻어있었음 ㅠㅠㅠㅠㅠㅠ

 

아무도 말 안해주다니

 

나쁜놈들 ㅠㅠㅠ

 

 

 아무 생각없이 쓱쓱 닦았는데

 

뭔가 자꾸 뒤에서 날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는디

 

 

그냥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벌써 10층에 도착할 시간인데

 

엘레베이터가 무지 천천히 움직이는거 같은거임

 

 

분명 도착할 시간이 된거 같은데

 

아직도 4층이었음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음

 

그냥 나만빼고 시간이 느리게 움직이는거 같았음

 

계속 뒤에서 날 쳐다보는 느낌이 드니까

 

뭔가 궁금해서

 

 

천천히 뒤를 돌아봤는데

 

분명 난 반쯤 돌아서 곁눈질로 거울을 봤는데

 

그 거울속엔.......

 

 

 

 

 

 

 

 

 

 

난 분명 옆으로 서 있었는데......

 

 

 

 

 

 

 

내가 정면으로 서서 날 바라보고있었음

 

 

 

 

 

무표정으로 서서 날 계속 노려보고있었음

 

내 표정변화에도 거울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은채

 

날 쳐다보고있었음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눈을 감았는데

 

 

 

 

 

 

 

10층입니다 문이 열립니다..

 

 

 

 

 

 

 

 

이 일을 겪고나서 다음날 이었음

 

엘레베이터를 타기가 너무 무서운거임...

 

 

 

그래서 밤 12시에 계단으로 10층까지 가는

 

미련한 짓을했음

 

 

 

 

생각보다 잘 올라갔음

 

그냥 내 발자국 소리와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켜지는 전등 소리만 들렸음

 

 

 

 

어제 귀신을 봤던

 

4층을 지나니까

 

뭔가 뒤에서 날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음

 

 

 

 

안들킬려고

 

살금살금 움직이는거 같은데

 

그건 분명 사람 발자국 소리였음

 

 

 

 

내가  천천히가면 천천히오고

 

빠르게 가면 빠르게 따라왔음

 

내가 볼수 없는

 

바로 밑 계단에서...

 

 

 

그래도 다행이 거리를 좁히거나 하진 않았음

 

바로 내 밑계단에서

 

날 계속 천천히 따라오고 있었음

 

 

 

 

 

너무 무서웠음

 

그래도 일단 이자리를 벗어나는게

 

산책인거 같아서

 

 

 

 

 

마구 뛰어서 집까지 갔음

 

그런데 밑에서도

 

우다다다 하는 사람 뛰는 소리가 들렸음

 

 

 

 

난 분명 신발을 신고있는데

 

그 맨발로 바닥을 뛰는소리..

 

그 착착 달라붙는 소리가 들렸음

 

 

 

겨우겨우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문에 있는 밖을 확인했음

 

하지만 별일은 없었음

 

그냥 빨간것만 보였음

 

 

 

 

 

 

휴... 안도의 한숨을 쉬고

 

돌아섰는데

 

뭔가... 찝찝했음

 

 

 

 

 

 

그래서 다시 봤는데

 

 

 

 

 

 

렌즈 밖에는

 

눈 하나가 날 지켜보고 있고

 

나와 눈을 마주쳤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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