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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시엄마는 스님~☆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09.15 11:54조회 수 3728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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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치로기 입니다

 

 

제 글에 리플달아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감사합니다 꾸벅꾸벅 굽신굽신

 

 

 

 

---------------------------------------------------------------------- 

 

저질 글솜씨 또써볼께여 ㅋㅋㅋ 제경험담을 쓰려고해여 생각나는 데로 적을꺼라 두서없어도 이해바라겠습니다 

 

 

 

 

이야기 시작할께요..

 

 

 

 

해가 바꼈으니 ,재 작년 이야기임
 

 

우리 외가쪽은 불교신자임ㅋㅋ할머니도 이모들도 우리 엄마도 ^^

 

 

외할아버지가 10년전쯤 돌아가셨음

 

 

 

산소는 경기도 어느 선산에 모셔져있음

 

 

 

 

외할아버지 쪽의 선산이라 할아버지 형제분 그윗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가 있음

 

 

 

근데 그 선산이 군사지역 사격장이였나 암튼 그게 들어선다구 산소를 이장해줄것을 통보받았음

 

 

 

산소옮기는게 여간 까다로운일이 아니었기에 신중하고 신중해야했음

 

 

괜히 산소 잘못건드려 집 풍비박산나거나 사람들 다치고 죽는거  알고계실꺼임

 

 

 

 

하지만 난 믿는 구석이있어기에 ㅋㅋ


우리의 쿨하고멋지신 스님엄마가 계셨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과 날짜를 잡아서 스님엄마를 외할아버지 산소에 모시고갔음

 

 

 

이장하기전에 무슨 의식처럼 염불도해주시고 방편도 해주시기위해

 

 

 

 

그날 외할머니와 삼촌를 첨으로 만나심 ㅎㅎㅎ

 

 

 

서둘러 산에 올라가서 외할아버지 산소를 먼저 둘러보심


 

 

 

한참을 둘러보시곤  스님엄마의 표정이 급 변하시는것임


 

 

 

빨리 이장해야할꺼같다고 할아버지 추우실꺼라고...


 

 

 

 

읭 ? 당황엄마와 외할머니는 하는 표정이었심 .

 

 

 

 

군사지역된다해서 이장하라는 이유였지만 되도록 빨리 하는게 좋타고 하시니 의아해하셨음


 

 

 

또한 삼촌은 종교가 없어기에 스님엄마말은 그냥 흘려버리는듯 했음..


 

 

 

 

 

말나왔을때 빨리 시작하자고 날짜를 잡아주심

 

 

 

산소를 파야하기때문에 그것도 때가 되고 날짜가 맞아야 된다고 하셨음

 

 

 

그리고 한가지 산소에 모시지말고 화장해서 수목장(납골당처럼 수목장 공원이있음 한 나무를 정하고 그 나무 밑에 화장한 유골을 묻는거)

 하라고 하셨음  아마 한달 후쯤으로 날짜와 시간을 잡아주셨던거 같음

 

 

 

그러고 한달후

 

 

 

외할아버지 산소 이장 날이고 그때 외할머니 이모들 삼촌들 엄마 다가셨음

 

 

 난 안가고 집에서 있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왔었음

 

 

'치로가 흑흑 '

 

 

 

'왜그래 엄마? 무슨일이야 왜울어????'

 

 

 

'할아버지 불쌍해서 어쩌냐 흑흑흑 '

 

 

 

'왜그런데?  할아버지 산소 이장잘했어?'

 

 

 

'응 지금 화장터야 할아버지 너무 불쌍하다 흑흑흑' 통곡

 

 

 

이유는 화장터로 옮기려고 산소를 파고 관을 꺼내려하는데

 

 

 

관이 물에잠겨 있더라는거임

 

 

 

 

산소일을 같이간 분들이 깜짝  땀찍놀라서 관을 열어보니

 

 

 

 

할아버지의 시체가 썩지도안고 그대로 모습을 하고계셨다고함

 


 

 

 

읭 ㅠㅠㅠ 가슴에 먼가 찡하게 박히는 기분 이랄까 설움에 복받쳐 나두 따라 울기시작했음


 

 

 

엄마와 통화가 끝나구 스님엄마께 전화를 했음

 

 

 

'엄마 할아버지 산소에 물이 차있어서 썩지도안고 그대로셨데요 ㅠㅠㅠㅠ흑흐르그'


 

 

 

'그래 이제 화장하면 모든게 꺠끗해지니 너무 걱정마라 '


 

 

이미 알고 계셨던거였음 그때 추우실꺼라고 했던 말이 이해가 됐음....

 

 

 

 

그후에 화장도 하고 강원도 한 수목장공원에 외할아버지 유골을 모셔두었음.

 

 

 

며칠뒤엔 스님엄마절에서 외할아버지 천도식도 지내드림

 

 

 

그때 외할머니 이모들 이모부들 삼촌들 첨으로 절에 오셨었는데

 

 

천도식이 기본 5시간 길면 8시간 걸리는데 그시간 동안 절 열심히해주시고

 

외할아버지가 좋은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빌어주셨음 


 

 

 

그때 외할머니가 하셨던 말을 잊지못함

 

 

살아생전에 치로기가 최고 외손녀라 많이 이뻐해주셨는데

 

 

치로기랑 예신이랑 이렇게 인연이 돼서 스님덕분에 외할아버지까지 좋은곳에 가실수 있었다고 

 

 

감사하다구....


 

 

 

흐규ㅜ르한흑ㄱ흐극  갑자기 푹풍눈물이 날꺼같음..통곡

 

 

 

 

천도식후 외할아버지의 일이 깨끗이 마무리 돼었음


 

 

 

그 후 우리 막내삼촌은 불교에 관심을 갖게 돼신거같음 ㅋㅋㅋ 원래 자기만 믿는분이신데 ㅋㅋㅋ

 

 

사실 우리 막내 삼촌 결혼하실 적령기가 훨씬 아주훨~씬 지나서 아직 미혼이신데..

 

 

 

이것이 외할머니의 제일 큰 걱정거리였음 ㅋㅋ

 

 

천도 끝난날 스님엄마는  막내삼촌 2년후에 결혼할꺼라구 할머니 걱정마시라구 ㅋㅋㅋㅋㅋㅋ막그랬는데

울삼촌 올해 장가가시겠져?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두고 봐야할꺼같습니다  ㅋㅋㅋ


 

 

 

 

이번이야기는 쫌짧네여 ㅎㅎ

 

 

 

 

 

외할아버지 천도식 이후로 저의 친할아버지 천도식도 치뤘는데요 아주 엄청난 일이있었답니다 ㅠㅠㅠ

 

 이일로 저희엄마와 다투기도 했었죠 ㅠ 에휴 ㅋㅋㅋㅋㅋㅋ

 

 

 

담이야기를 쓰고싶은데 추천수랑 댓글이 별로 없네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에게 힘을 주세요 ㅋㅋㅋ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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