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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저도 제 귀신본 실화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4.12.26 09:02조회 수 836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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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게에 으스스한 이야기들이 많던데, 제가 겪은 이야기는 과연 으스스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은 왠만하면 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음슴체로요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인가 하고 내 동생은 초1 정도 됐을 때였음. 한 여름방학 초반쯤 됐었을꺼임

당시 나는 주공 아파트 단지로 이사가서 엄마랑 나랑 동생 그리고 동거인1 이렇게 넷이서 살았는데
(아빠와는 내가 초1때부터 떨어져 지냈음... 이혼임.)

엄마가 좀 잘나가는 피자가게를 하나 하셨음. 

동거인1은 택시운전을 했는데, 이새낀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놈임(현재는 같이 안삶.) 

우리 엄마가 일을 열심히 하시는 편이셨음.밤늦게.. 한 새벽 12~1시까지 일을 하셨던걸로 기억함.

그래서 나와 내 동생은 당시 밤 늦게까지 tv보고 컴퓨터하고 그랬음. 

그것도 초반인 여름방학이라 아주 펑펑 놀았었음.

나는 형이란 명분으로 컴을 하고있었고 내 동생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음.

그때 아마 난 다크에덴이란 게임을 하고있었음, 그 게임 참 분위기 무서웠던걸로 기억하고 있음.

아무튼 난 컴을 하다가 시계를 보니 11시 50분쯤 됐었음.

당시 난 초등학생이였던지라 컴이 밤 늦게까지 켜져있었으면 엄마한테 무진장 혼났었음.

그래서 난 얼른 컴을 끄고 컴퓨터방에서 나갈 준비를 했었음. 

여기서 잠깐 그때 그 집 구조를 설명하겠음.

아,,, 맨위에 사진이 당시 우리집 구조임. 

그리고 컴방 문은 당시 울집의 유일한 미닫이 문이였음.

3칸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칸 사이사이마다 불투명한 유리가 껴있었음.

위에 집 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컴방이랑 동생이 있는 거실은 좀 멈. 

게다가 그땐 부엌에 불이 꺼져있어서 상당히 무서웠음.

당연히 난 컴방 불끄고 바로 거실로 튈 생각이였음.

불을 끄고 컴방의 미닫이문을 닫는 순간 

문 닫히는 소리에 이어 '쾅' 하는 소리가 바로 났었음.

(절대 그건 문 닫히는 소리가 아니였음. 분명히 문을 손바닥으로 치는 소리였음.)

'뭐야.. 이게 끝이야?' 할수도 있겠지만, 이걸로 끝났으면 으스스한 얘기라고도 하지 않았음........

소리가 끝이 아니라 지금 내 손바닥 반만한 '애기손'이 반투명한 유리를 막 두드렸었음.....

기억나는건 그때 그 애기손은 문을 한 두어번 두들겼었음. 그것도 맨 위에칸....

그 행동이.... 막 자기손 보라고, 이건 헛것을 보는게 아니라고 하는듯 했음.

진짜 그 순간 난 정신을 잃었음..

내가 깬건 내 동생이 막 울면서 나 흔들고 있을 때였음..

막 왜그러냐고 죽지말라고 겁나게 우는데, 와.....

우는 동생 우리방으로 데리고 와서 나도 같이 울었음.

이건 최근에 안 사실인데, 

엄마한테 이런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했음.

얘길 들으신 엄마는 걍 덤덤하게 "진작 말했어야지.." 라고 하셨음.

그러면서 거긴 무덤을 밀고 세운 아파트라고 하셨음. 이 래퍼토리가 식상할지 몰라도 진짜 그러셨음.

생각해보니 그때 정말 않좋은일이 많이 일어났음. 

친할머니 돌아가시고, 6학년때 아버지 돌아가시고(이혼하셨지만 그래도 내 아버지는 아버지),
엄마랑 동거인1이랑 이웃집에서 경찰에 신고할 정도로 심하게 대판싸우고, 엄마가 이유없이 배란다에서 뛰어내리려고 하시고(진심 뜬금없는 돌발 행동이였음. 그때 내가 배란다에 없었으면 엄마 돌아가셨음;;), 빙판에 미끄러져서 가족 다 타고있던 차가 전복되고...

아무튼 셀수 없음.. 나중에 이사를 가서 망정이지 지금 그 집은 생각하기도 싫음.

마치면서... 당시 우리가 운이 없어서그런지 모르기 때문에 섯불리 이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이곳에 
이사올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위치를 발설함.

이 일화 만큼은 과장 절대 안섞음.... 닉때문에 좀 거슬려서...



충북 진천군 광혜원 주공아파트임... 위치는 문제가 된다면 바로 지우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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