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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몇년전에 봤던 섬뜩했던 여자분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7.02.07 13:03조회 수 1340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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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보신분 있나 해서 올려봅니다.   


대략 4~6년 됐네요.  

제가  홍대쪽에 살았고 자전거를 타고

상암동 홈플러스가서 과자나 음료를  사오곤 했습니다.   

연남동 철길이  지금은 공원화 됐는데,

 



그 길을 따라가서  모레내 시냇가 따라 자전거 

도로 따라 상암동까지 갔다오곤 했죠.

 



시기는   많이 추워서 사람이 없던걸로 기억되는 기억에  

대충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머리위로  가로질러 다리가  지나가는  길 중간이었는데..  

다리 밑으로  의자가 있고  사람이 쉴수 있는

 



공간이 있었죠.  

지금은 운동기구와 새똥 천지지만..

 





합정에서  마포구청역쪽으로 가면  도로가  

모레내를 위로 가로 지르는데  아마 그 밑쯤  되리라 생각됩니다.

 

홈플러스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왼쪽을 보니  

그 다리 밑에  의자 있는 곳에  왠 여자로 보이는 사람이 

 



그 추운날  앉아 있더군요. 제가 헷깔리는건.. 

그 사람이  머리도 길고  옷도 죄다 검은옷에 

검은 치마에..  캐리어? 

 





검은 캐리어 같이  짐을 가지고 있던걸로 기억이 되서  

참 이상한 사람이네  이러면서 지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순간  너무 전체를 검은 옷으로 입고  머리도 너무 길고  

얼굴도 제대로 볼수가 없어서 이 사람이 뭔가

 





궁금하더군요,.  근데  다시  보러 가보자니  순간 

용기가 안나서 그냥 집에 왔는데.. 그 자전거길을

 

밤이었고  춥긴 했어도 누군가  가면서 보긴 했을것  같은데..  

과연 저같이 보신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겨울에 해도 빨리지는데.. 올 블랙에  머리도 길게 

늘어뜨린채  그 추운날  밖에서 사람이 

잘수 있나  의문이 들어서 

 



아직도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겨울에 밤되면  그 자전거 도로는  등을 별로 켜놓질 않습니다.

 



어두컴컴한데  실루엣으로    올블랙으로 옷을 입은  

머리길어 보이는 여자분을 봤을때..

 



추워서  저러고 노숙은 안될텐데 하는 생각과 잠시후  

사람 맞나?  하는 생각이  거의 동시에 들때  좀 섬뜩했네요.

 





참고로 여름에는  거기서 누워서 자는 분도 가끔 봤는데,  

겨울에  등도 안켜졌는데..  추워서  자전거 타는 사람이  

아주 드물었는데..

 





여자 홀로  올블랙으로  옷입고 있던 분이  있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서 내가 뭘 본건가   의문이 들기도 하고..  

누군가  저처럼 보신분 있으면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  

글을 두서 없이 써서 말되게  지우고 다시 쓰고 하다보니 

들쭉 날쭉이네요. 

 



살아가면서 귀신 본적은 없는데,  진짜 그 날은  왠지  

다시 돌아가서 확인하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블랙룩 좋아하는 외국인이 놀러왔다가  쉴곳 없어서 

거기 내려와서 쉰거라면  좀.. 어이 없긴 하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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