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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나의 경험담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7.02.07 13:05조회 수 5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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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라기보단 그냥 제 경험담이에요

 

한 4-5 년 쯤 제 방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그 방은 그냥 침실용으로만 쓰던 방이라 방에 가구라곤 침대 하나밖에 없었어요

 

작은 침대 하나가 측면 벽에 완전히 밀착되어 있는 구조였는데

 

그 벽이 시멘트 벽이라 여름엔 시원해서 벽에 꼭 붙어 자곤 했죠

 

어느날 저녁,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왼쪽 벽에서 똑똑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똑똑....똑똑....한, 두시간 정도 간격으로 똑똑 거리는데 처음엔 그닥 관심을 가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 일이 몇일 정도 지속되었고 횟수도 더 잦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단순히 똑똑 거리는 소리었는데 언젠가부턴 그 소리가 마치 노크하는 소리처럼 들리더군요

 

마치 벽 너머에서 대꾸를 해주기를 바라는 듯한...

 

처음엔 누가 벽 너머에서 실제로 벽을 두들기나 하고 생각했지만, 우리집은 아파트 끝에 위치해있었어요.

 

그 건너편엔 옆집이 아닌  건물 외벽이 위치해있었죠.

 

그리고 그 소리가 지속된지 2주 정도가 지난 무렵. 이제는 소리가 무섭다 못해 짜증나는 지경이 되었어요

 

약간의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고, 이 소리에 답하듯 나도 똑똑 하고 노크를 해주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잠깐의 고민이 있은 후, 똑똑...똑똑...똑똑....하고 2,3초 단위로 소리가 심해지더군요

 

저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조심스레 벽면을 똑똑하고 대꾸하듯 노크를 해줬어요

 

그러자 약 3초 정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더군요. 그리고 긴장의 끈을 조금 놓은 순간.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

 

 

 

벽이 부서져라 울리는 그 소리에 너무 놀랐지만, 다행히 별일은 없더군요....

 

그리고 요즘도 가끔... 똑똑 하는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출처 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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