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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그때 문을 열지않은게 다행이야.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2014.12.27 08:44조회 수 1316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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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처럼 남편을 배웅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지방으로 출장을가 하루 묵고 온다는군요.











..











베란다에 빨래를 거두어 들이고 있을 때였습니다.

앞 단지의 1층에서 초인종을 연타하고 있는 한 여자가 보였습니다.


이 곳은 세 개의 단지가 줄지어 있는 형태로 나는 그 제일 뒤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여자가 있었던곳은 그러니까 중간에 있는. 가운데의 단지였습니다.


























" 띵~동, 띵~동.. "

























초인종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게.. 점점 시끄러워졌습니다.

이러길 벌써 2시간 정도가 되 가는 겁니다.





아니정말..정말 미치지않고서야..스토커가 아니서야 이럴수 있습니까?


저는 인내의 한계에 이르러 따지러 갔습니다.


가운데 단지에서 거의 다 도착해 갈때쯤 멀리서 그 여자가 거기서 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 이제서야 돌아가는 모양이군.. " 


























그렇게 생각하고 저는 따질 마음을 접고 집으로돌아왔습니다.







겨우 조용해졌다 생각하며 텔레비전을 보려고 리모콘을 손에 넣었을 때,






















" 딩~동 "
























어디에선가 인터폰 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집이였습니다.



























" ... 누구세요? "

































현관을 열었습니다.


철컥..


































" 어머 ! 안녕하세요 새댁!"






근처에 사는 아줌마였습니다.









"어머 안녕하세요! 왠일이세요?! "










" 아 ~ 친정에서 사과를 보내줬는데 너무 많아서 좀 드시라고 가져왔어요! "











" 어머나..너무 맛있어 보이네요.고마워요..잘먹을게요! "

















사과를 받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녁무렵인가... 또 인터폰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또다시 앞 단지에서...




베란다에 나가 보니 또 그 여자가 이번엔 7층의 인터폰을 계속 계속 누르고 있었습니다.




























" 더이상은 못참아...!"





















밖에 나와 그 여자에게 따지려고 앞 단지의 입구까지 들어갔을 때, 지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해괴망측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큰 소리로 그르렁 대는 목소리.. 와 같은 걸까요? ..





















" 아아아아아!!!!!!!!!!!!!!!!!!!!!!!!!!!!!!!!!!"














그리고, 끊임없이 철제 현관문을 발로 차는 것 같은 소리,











" 아아아..!!!!!!!!!!!!!! 쾅쾅 쾅쾅!쾅코아쾅쾅콰아오쾅코앙쾅!!!!!!!!!!!!1 "



" 띵동띵동띠동 "


" 아아아아아!! 쾅코앜쾅! "


" 띵동 띵동 띵동 띠동 "





















정말 미친여자 아니면..정신병자 겠지요?

7층에서 내는 소리가 여기까지 나고 저정도 소음이면,


정말 엄청난게 아닐가 싶군요.



다들 잠에서 깨지 않는게 신기하군요.





지나친 소음에 짜증이 폭발에 무심고 위에7층을 향해.























" 시끄러워 미친여자야! 그만좀해요 쫌! "























라고 위에다대고 큰소리로 말해버렸습니다.






















그러자..






7층에서부터 대단한 기세로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 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 "












































나는 거기서 중간에 알수없는 공포를 느끼고 재빨리 집으로 도망처 버렸습니다.





달려서 내가 살고 있는 단지까 도망치고 통로의 모퉁이를돌았을 때 안심이되서 살짝 멈춰 서 뒤돌아


봤습니다.









마침 여자도 입구로부터 나오는 중이였죠. 그런데..





그여지의 모습은 




























관절이 없는 것 같이 흐느적 흐느적 거리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손가락도 이상할 정도로 길었구요.



목은 어디가 아픈지..120도 정도 굽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웃고 있었던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너무 무서워서 집으로 서둘러 돌아와 현관문을 잠그고 이불속에 들어가 떨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현관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 그것 " 이 왔다! 
































그렇게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귀를 막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 여보. 나왔어 문열어! "












남편 목소리 였습니다.











다행이다.!! 남편이 돌아왔다!

그렇게 생각하고 현관까지 달려 왔습니다.





















무섭던차에 잘됐다.. 빨리 문을 열어 남편이 들어와 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손잡이에 손을 대었을때 문득 번개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오늘은.....남편이 출장으로 집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현관문의 구멍으로 살짝 밖을 엿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이불로 돌아왔습니다.







밖에 있던 것은 남편이 아니고, 그 여자..





개처럼 혀를 길게 빼 축 늘어뜨린채로 마치 부엉이처럼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내가 현관문을 열기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뭐해..빨리열어 여보! "

















어떻게 우리 남편이랑 똑같은 소리를 낼까..내가 미친걸까..아니면...


아..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는지, 자버렸는지, 아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 은?


























조심조심 현관에 가 구멍으로 밖을 보았을땐, 더이상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잠시 후,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이번엔 진짠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어제의 일을 전부 이야기하며 울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온다고 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앞단지의 사람들에게 초인종 소리가 시끄럽지 않았는지 물어봤는데 누구하나 초인종 소리를 


들은사람은 없었다는군요.















주위에선 내 행동이 이상했겠지요.

조금 부끄러워져 버렸습니다.









결국 그 여자가 누구였는가는 모릅니다만 그때,



현관문을 열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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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는 지인이 겪은 실화라는데 무서워서 글로 옮겨봐요~


그게 꿈이였는지 현실이였는지 구분이 잘 안간대요 너무 충격적이여서 ㅋㅋ



재미있으시면 추천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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