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귀신을 느끼게된 계기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2014.12.27 08:46조회 수 715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저번에 내가 쓴글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일이 있었거든...


근데 생각해보닌깐 왜 갑자기 그런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알것같아.


내가 고3이잖아? 나는 공부는 안하지만 이상한 날같은건 다 챙기거든ㅋ


그래서 친구들과 100일주를 마시기로했지.


100일주를 마시는 날 우린 미친듯이 마셨어.


고3되면 얼굴도 어느정도 삭아서 고깃집가서 술마시면서 고기먹고 2차로 칵테일소주먹고 그냥 그날 하루는 미친듯이 놀자판이였지.


그렇게 무아지경으로 마시다보닌깐 시간은 어느새 저녁11시를 훌쩍넘겼더라고.


어느정도 꽐라가 되버린 우리들은 길거리를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약간의 봉우리? 어쨋든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을 걷고있는거야.


차가운바람에 약간 술이깼어 토를 하는 녀석도있었고.


정신을 깨고보닌깐 우리가 왜 여깄는지 아무도모르는거야.


밤이다보니 앞이 잘안보여... 남자 4명이서 가는데 무서워가지고 거의 서로 내색은 안했지만 붙어서 걸어다녔어.


근데 걸어도걸어도 빛이안보이는거야.


정확히 어떤산인지도 모르겠고....


혹시나 주변에 뭔가있을까 해서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면서 걸었지.


몇십분을 걸었는데도 왠지 똑같은 곳을 반복해서 걷는것같은거야 .. .


그래서 우린 나무에다가 x자로 표시를 하면서 가기시작했거든...


그렇게 몇분쯤 갔을때 갑자기 맨왼쪽에 있던새끼가 온몸이굳은듯이 멍때리고 어딘가를 보고있어.


우리들은 깜짝 놀라서 야 왜그래? 이러고 있는데 그새끼가 손으로 숲쪽을 가리키는거야..


그자식 손이 가리키는방향으로 가서 보닌깐 나무에 x자가 되있드라...


분명히 내가 맨 오른쪽에 있었고 내가 x표시를 했었거든..


근데 왼쪽에서 x표시가 떡하니 나타났잖아..ㅅㅂ


우린 분명 직진만 했단말이지...술기운이 남아있다고해도 오른쪽에 있던 표시가 왼쪽에서 나타날려고하면 우리가 왔던 길을 유턴해서 다시갔다는 말이 되잖아..


솔직히 4명이 가던방향을 완전히 바꿔서 갔는데 눈치를못채겠냐고...우린 진짜 미치는줄알았어...


길을 따라걷다가는 평생집에 못갈것같은거야...


그래서 내가 숲을 가로지르더라도 무조건 일직선으로 가자고했어.


얘들도 동의했고...


그렇게 일직선으로 가는데 아무리가도 끝이안보여.


계속 걷다보니 너무 힘든거야. 


포기할까 생각하던 도중 어렴풋이나마 앞쪽에 나무로된 오두막집이 보인다? 근데 막 귀신나올듯한 분위기를 머금고있는집이더라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린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달려갔어.


들어가보닌깐 아무것도 없다? 우린 편하게 앉아서 쉬고있었지 얘들은 부모님한테 전화도하고 경찰에도 전화했어.


우린 경찰이 오기전까지 거기서 쉬기로했지.


잠시 쉬던도중 어느정도 괜찮아 지닌깐 담배가 급땡기는거야.


그래서 담배에 불을 붙혔어 친구들도 각자 피고.


아마 공포를 약간이나마 지워보려고 그랬던것같아.


그렇게 담배를 다피고 버렸어.


근데 진짜 재수도 쓰레기같지 하필이면 구석에 있는 짚으로 누가 던졌나봐.


처음엔 아무도몰랐지.


근데 나중에 되보닌깐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라.


우린 그냥 지켜보고있었어. 끄기도 쉬울꺼라고생각했고 모두 움직이기도 귀찮았거든.


그연기가 점점 많이 올라오더니 이내 붉게되더라. 


그때서야 우린 불을 끌려고했지만 늦었어.


그래서 우린 그냥포기하고 오두막집밖으로나왔지.


밖에서 오두막집이 타는모습을보면서 차라리 잘됬다고..이 연기가 우리의 위치를 알려주기쉬울꺼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이 소리가들리더라...오두막집쪽에서...


미친 순간 나는 나만들린건줄알았는데 딴새끼들도 오두막집쪽보면서 벙찐표정으로있드라...


어쨋든 우린 경찰에게 구조가됬지만 그 후로부터 뭔가 내 일상생활이 달라지기 시작했어...


내 친구들도 그렇고...나는 저번에 쓴 일을 경험했고 딴얘들도 각자다른일을 경험했는데 그건 다음화에 쓸께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나보고 거짓말이라고하면 내가 뭐 어떻게대답해줄수가없어..증거가없으닌깐..근데 실화야...겪어보지못했다고 없는일이 아니란것만 알아줬으면 해...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569 실화 작년 직장에서 있던 일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70 1
10568 실화 병원에서 겪은 글입니다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338 1
10567 실화 제 직업은 냉장고 수리기사입니다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839 2
10566 실화 평범한 어느날 느낀 공포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395 1
10565 실화 제가 크게 사고난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겪으신일입니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98 1
10564 실화 어느집 화장실에서..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16 1
10563 실화 저도 경험담 썰 풀어봅니다..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53 1
10562 미스테리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붙은인형의 미스테리 헨리 626 0
10561 기묘한 벼락맞고 사라진 귀신나무 헨리 812 0
10560 미스테리 3만 명의 해골이 발견된 몰타의 지하 동굴 헨리 839 0
10559 미스테리 2,200년전 돌멩이에 성경 그림이 새겨져 있다? 헨리 692 0
10558 전설/설화 거인들의 유골이 다량 발견된 브라이텐비너 동굴 헨리 1205 0
10557 기묘한 영국 여성이 히틀러의 아이를 낳았다? 1 헨리 849 0
10556 미스테리 밤마다 귀신이 출몰하는 스마랑의 일천문 1 헨리 890 0
10555 미스테리 불노장생 신약인가? 인체를 해칠 독인가? 헨리 796 0
10554 미스테리 아이젠하워가 외계인을 만난 것은 사실이다? 헨리 784 0
10553 전설/설화 성탄절의 원조는 고대 유럽인들의 태양신? 헨리 521 0
10552 전설/설화 비슈누 신의 가루다가 라호리에 나타났다! 헨리 829 0
10551 미스테리 멕시코 칠판싱고에 UFO가 장시간 착륙했다! 헨리 839 0
10550 미스테리 이스트본 하수종말처리장에 좀비가 나타났다 헨리 105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