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고시원 책상 밑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2.28 15:33조회 수 834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때는 2006년도의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남 천안의 모 고등학생이였던 나는 여느 친구들과 다름없이 야간자율학습을 강제로 하게 되었는데,


고시원이나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아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아도 되는 혜택이 있었다.


1학년때 부터 같은 반이던 내 친구는 k군은 아자를 너무 하기 싫었는지,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천안중앙고 근처 고시원)에 거금 9만원을 주고 한달을 다니기로 했다.


k는 그 이유로 야자를 하지 않고 정규수업이후 보충수업을 마치고, 항상 고시원으로 향했다. 


솔직히 그 때 우리는 야자라고 해도 PMP로 영화나 보던지 아니면,


토끼고 PC방에 가서 서든이나 스페셜포스 같은 게임등을 하곤 했다.


우리는 k랑 친했기 때문에 욕을하면서, (ㅄ 또 돈♥♥ 하고 있네, 고시원가면 공부잘됨??ㅋㅋ )


이러면서 놀리곤 했다.


k는 평소 MP3를 자주 즐겨 들었는데, 고시원에서도 계속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자주했었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k가 나에가 고시원에서 공부를 하는데 옆방에서 자꾸,


허밍으로 (음으음음음) 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였다. 


처음에는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옆방에서 흥얼거리는 거겠지 라고 말을 하곤 했다.


k는 계속 그 고시원에 나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느날 MP3를 듣던 도중에 배터리가 다 나가서,


노래가 멈추자 또 똑같이 허밍소리가 들려서 옆방문을 두드리고, 


조용히좀 해달라고 했더니 옆방 사람이 뭔 개솔이냐 면서 아무소리도 안냈다고 했다.


k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그래서 그 소리를 쌩까고 공부를 하는데,


계속 허밍소리가 들려왔다고 했다. 순간 고시텔 책상밑으로 사프를 떨어 트렸는데,


책상에 파란색 조끼에 하얀블라우스 파란색 치마를 입은 여학생이 흥얼거리고 있었다고 했다.


개 놀래서 그 자리에서 굳었는데, 점 점 허밍소리가 빨라지더니 구부린 몸을 좌우로 흔들거렸는데,


갚자기 고개를 팍 쳐 들더니 중저음 목소리로 그 여학생이 "왜 공부가 안되니?" 


그래서 내친구 k는 소리질르고 다음날 학교와서 교실에서 나랑 친구들한태 이 얘기를 다 하는데 


처음에는 존나 구라까지말라고, 우리끼리 웃으면서 욕 하고 그랬는데 이새끼 표정이 심각해서,


같이 고시원가서 아줌마한태 말씀드리고 인터넷에 올린다고 하니까 


아줌마께서 원래 10몇 년 전에 2층이 여자방이였고 3층이 남자방이였는데 2인1실


파란색 조끼랑 치마 천안여고 예전교복이랜다. 원래 그 고시원에 


천안여고 여자학생 다녔는데 대학떨어지고 2수 했는데 2수 떨어지고나서 


고시원에서 농약먹고 자살해서 다음날 책상밑에서 거품물고 발견되서


쉬쉬 했는데 하도 그 방에서 그 여자 보는 사람 많아서 남자실로 바꾸고 리모델링 했다고 했다.


솔직히 아줌마 얘기 듣기 전까지 구라까지 말라고 했는데, 우린 존나 숙연해졌다.





- 댓글괜찮으면 실화 몇 개 더 작성하겠음 by세라s



    • 글자 크기
베오베간 사람이 죽은 집을 읽고 글을 끄적여봐요 (by 클라우드9)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18탄 (by 오바쟁이)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345 실화 베오베간 사람이 죽은 집을 읽고 글을 끄적여봐요3 클라우드9 3970 3
실화 고시원 책상 밑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34 3
7343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18탄5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576 3
7342 실화 무녀 동생과 나누었던 대화2 클라우드9 4880 3
7341 실화 시체닦는 아르바이트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28 3
7340 실화 영동고속도로 속초IC 괴담 - 미스터리3 Envygo 615 3
7339 실화 불청객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97 3
7338 실화 집을 알아볼떄는 조심합시다2 skadnfl 1909 3
7337 실화 낡은 집의 해체공사 여고생너무해ᕙ(•̀‸•́‶)ᕗ 1267 3
7336 실화 턱걸이봉을 안사는 이유12 title: 하트햄찌녀 44669 3
7335 실화  족지도 사건2 skadnfl 1327 3
7334 실화 안양에 살 때의 일입니다4 도네이션 1067 3
7333 실화 할머니가 만난 여우1 title: 하트햄찌녀 3924 3
7332 실화 흉가 (실화)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8887 3
7331 실화 김해 삼방천 귀신1 앙기모찌주는나무 1289 3
7330 실화 후쿠시마의 해안도로2 여고생너무해ᕙ(•̀‸•́‶)ᕗ 1921 3
7329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20탄5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920 3
7328 실화 귀동냥귀신이야기8- 기억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23 3
7327 실화 귀신과 함께 살고있는 나1 여고생너무해ᕙ(•̀‸•́‶)ᕗ 1586 3
7326 실화 내게 조금 특별한 능력6 형슈뉴 4179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