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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빙의?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2.28 15:38조회 수 76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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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닥하고 바로 담거로 고고싱..이건 내가 아는형들과 형들 여친이랑 함께 집에서 술먹다가..

일어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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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덥던 여름..2006년쯤인가 그랬을거야..

한국도 오방지게 덥지만 미국도 지역마다 제대로 더울때가있어..특히 10월달쯤 아주 더운 1주 정도가

찾아오지..정말 뒤질라게 더워...아무튼..그날도 더운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을 

시원한 맥주로 보내기로 하고 혼자사는 형네에 모이기로했어..멤버는

각각 커플인 세커플...여섯명이 둘러앉아서 에어콘 틀어놓고 얼려놓은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있었지...새벽 2시 에서 3시 사이쯤이였을꺼야...비흡연자들은 제쳐놓고..




흡연자인 남자들만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를 미치도록 빨고 드러오기로 해서 나가서 피고있었어..

안엔 쉬원하지만 밖은 너무 더워서 담배가 더럽게 맛이없더라고..그렇게 세명이서 이런저런..

여자친구들 뒷다마 한번씩 까면서 이게 맘에 안든다 저게 싫다 뭐 이러고있었는데..



안에서 우당탕탕 소리가 들리는거였어..

담배피다말고 우린 첨에 누가 술취해서 넘어졌던지 아니면 잘못건드려서 뭐 부신줄알고..

집주인형이 "아, 뭐여?" 이러면서 문을 열고 확인하러 드러가더라고..우린 베란다에서 계속 담배피고

있었고...근데 조금이따 진짜 존나 큰소리로...

"야!!!!!!!!!!!!!!!!!!!!!! ㅅㅂ 야!!!!!"

이렇게 우릴 부르는거야...재빨리 튀어들어갔지 크게 다쳤나 이러면서..



베란다에서 문을열고 마루를 보니...누나 한명이...바닥에서..온몸을 비틀면서..

입에 개거품을 물고있는거야..형은 옆에서 어쩔줄 모르고있고..다른누나 한명이랑 내여친은

소파위에 올라가서 엉엉 울고있는거야...우린 너무 놀래서 왜이래 막이러면서

누나 진정시키려고 누나 몸못움직이게 잡고 그러는데...옆에 형이 간질인거같다면서..


저러다가 혀깨 물면 큰일난다그러고 손수건으로 입을 보호하더라고...우린 막 목잡고있고..

문제는 온몸을 바들 바들떨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니까 너무 무서워서 잘못잡고있겠는거야..

힘은 또 왜그렇게 쎈지 팔잡고 누르는데 눌러지지가 않는거야...호리호리한누나를 키 180에 거의 90

나가는 내가 못 이기겠더라고 힘으로..



그렇게 손수건으로 입을 싸메다가 실패하고 그러는데.....

딱!!!!!! .....멈추는거야...




미동도없이 거짓말처럼..




다른여자둘은 계속 엉엉울고만있고...남자셋은 멍하니 누나주위에 무릎꿇고 있고..

우린 아 이제 진정됬나부다 싶었는데...진짜...갑자기 등뒤에서 소름돋고..


누나가 은 팔찌를 하고있었는데..그게 마루바닥을 



끼기기기기기긱~~끼끼기긱 이러면서 긁으면서 일어나는거야...



....진짜 그상황에서...다들 약속한거처럼..온몸이 굳어서 누나 일어나는거

보고만있었어...입을 벌려도 말도안나오고...누나랑 내여친도 울지도 못하고...컥..컥 

.....


그 누나 일어나더니 한발 한발 발코니를 향해서 걸어가는거야...멍하니 진짜 뭔가에 홀린거처럼..

우린 다 막 누나 왜그래..정신차려...소리지르고 이래도..

한발..한발..우리가 잡아도 계속 발코니를 향해서 걸어가더라고..

진짜...그느낌 아직도 잊을수가없어..무서워서 몸은 안움직이는데..왠지 가만놔두면 뭔가 끔찍한일이

생길거같아서..나랑 그누나 남자친구인형이랑 필사적으로 몸으로 발코니 문을 막았어 못나게 

하려고...그렇게 진짜 악몽같은 30초? 아니 한 40초 지나서 그누나가 갑자기 

뒤로 픽 쓰러지는거야..정말 누가 건든것도아니고 우리가 잡아도 꿈적도 안하던사람이..


뭔가가 앞에서 후려친거처럼 뒤로 꽈당하고 쓰러지더라고...느낌상으로 알수있었어..


이제 괜찮다는걸..우리 5명은 쓰러져서 정신잃은 누나 방에 눕혀놓고

마루에서 서로 비밀로 하기로했어...충격이 심할거같더라고..분명히 기억못할거같은데..

그냥 모른척하자고...역시 다음날 우린 다 퀭해서 마루에서 쪼그려서 자고있었는데

무서워서 그방에 아무도 못드러감..


아침에 누나가 깨더니 아무일 없이 행동하더라고...근데 나중에 그형이 다 얘기했나봐..

헤어졌다그러더라고..도저히 못만나겠다고...간질도아니고 병도아니고...자기 혼자 그런일 

두번다시 겪으라그러면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고...만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쉽게헤어졌음..



내얘기는 이게끝...아직도 그 초점없는 눈동자가 소름끼칠정도로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문제이긴해도...시간이오래되서그런지 그누나 잘있나...가끔 궁금하기는 함..





만약 안 말렸으면 발코니에서 진짜 뛰어내렸을까? 7층 아파트였는데...



반응좋으면 들은얘기중 무서웟던거 하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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