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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구막사 위치와 이런저런 들은얘기 2가지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2.28 15:38조회 수 86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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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공게에 쓴 글 : [실화]의경에서 있었던 귀신이야기.


여기의 배경이 되는데가 위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야.


안믿는사람이 있어서 어렵게 지도에서 위치를 찾아(내가 있던 중대가 아니니까.. 그리고 이사해서 주소가 바뀜) 캡쳐해놨어.


가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알아서 잘 판단하고, 개념이 없더라도 꼭 누군가와 같이가는 센스는 있어야 할꺼야. 그리고 가려면 밤에가고^^


추천위치는 깊숙히 들어가면 있는 화장실.


거기서 귀신봤다는 얘기가 상당히 많아. 그 화장실 앞 나무 근처에서도 귀신이 많이나온다는 소문이 있음.


아마 출입금지구역일수도 있으니까 표지판이나 주민들한테 물어보고 들어갈수있도록하고.




서론이 굉장히 길었는데


이번에 쓸 글은 우리 엄마께 들은 얘기야. 바로 전에 쓴 글처럼 별로 무섭지는 않은글이야.


이해해주길바람^^ 얘깃거리가 떨어지는건어쩔수가없네~


참고로 귀신얘기도 아니고 그냥 미스테리? 한 이야기라 볼수도 없을만큼 사소한이야기니까


긴장 풀고 편히볼수있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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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이사하기 전 동네는 동대문구였어. 동대문구가 지금은 아파트도 많이 들어섰고, 환경개선도 많이 됬는데


바뀌기 전에는 주택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그런 동네(참고로 이문동)였음.


아파트는 이웃들이랑 왕래도 적고 아는체도 안하고 지내지만, 원래 그런 주택가 사람들은 주변이웃들은 물론 그 동네사람들이랑은 왠만큼 얼굴도 알고 그렇게 지내.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엄마가 어떤 동네 아줌마랑 얘기하시는 소리를 들었는데(난 그떄 tv를 보고있었음)




동네아줌마의 남편이 어느날 피로좀 풀러 목욕탕(찜질방이 엄청 드물었을때)에 갔대.


뜨거운 물에 몸을 한참 지지고 난다음에 일어나서 샤워하려고 일어나서 나가는데


몸이 휘청거리면서 정신을 잃었대.


그 아저씨는 자기가 그냥 휘청거렸다고만 생각했는데 눈을 뜨니까 자기가 누워있더래.


근데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은 무섭게 생긴 남자 2명이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더라는거야.


아저씨가 엄청 깜짝놀랐는데, 본능적으로 느낌이 왔대. 


'아, 이사람들 저승사자구나'


저승사자로 생각되는 2명의 사내가 같이 가자고 하면서 팔을 끌어당겼대.


그 둘의 힘이 장사인대도 불구하고 아저씨는 끌려가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다는걸 아니까 젖먹던 힘을 다해서 뿌리치면서


"난 애도 2이나 있는 유부남이요, 난 못가!!"


라고 애원을 하듯 뿌리쳤대.


팔을 뿌리치는 순간 다시 정신을 잃어 머리가 깨질듯함을 느끼고 눈을 스르륵 떴는데


주변이 시끄러워 주위를 둘러보니 목욕탕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둘러싸면서 괜찮냐고, 


인공호흡도 하고 심폐소생술도 하면서 소란을 떨고있더래.


일어나보니까 바닥에 피가 흥건해서 거울을 보니까 뒤통수가 깨져있더래.





원래 뜨거운 물에 있다가 갑자기 시원한곳으로 나오면 어지럽잖아.


그래서 자기도모르게 탕에서 나오는 순간 미끄러운 돌을밟아 균형을 못잡고 부딪혀서 정신을 잃은거지.


그 아저씨가 그때 2명의 남자에게 끌려갔다면.. 우리 엄마께선 이 얘기를 장례식장에서 들으셨겠지.





2. 역시 그쪽동네에서 살때 들었던 얘기야.


이건 우리 엄마께 들었는지, 누구한테 들었는지 가물가물 한데, 확실히 그쪽동네에서 들었던 사실은 기억이 남.



내가 살던 동네에 믿음이 좋으신 기독교 신자 할머니가 살고 계셨어.


기억하기론 그 할머니가 우리 옆옆 언덕위에 사시던 할머니로 기억하는데


그 할머니는 얼마나 믿음이 좋으신지 대문에 문패에도 'ㅇㅇ교회 집사 XXX' 이렇게 붙어있고


교회에도 365일 거의 빠지는 날 없이 나가시곤 했던 분이야.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놀고있으면 할머니가 낮 12시쯤 나가셔서 저녁 8시쯤 들어오시는걸 볼 수 있을정도였음.


암튼, 그 할머니에겐 미신을 잘믿는 친구가 있었대.




그 할머니의 친구가 어느날 독실한 할머니께 같이 점좀 보러 가달라고 했대.


물론 독실한 기독교신자이시니 처음에는 거절하셨대. 근데 할머니 친구가 혼자보러가기 너무 무섭다고(무당 분위기가)


너 같이 안가주면 안된다고 성화를 부리셔서 어쩔수없이 따라가셨대.



무당집에 도착해서 할머니 친구분이 점을 보는데, 갑자기 독실한 할머니한테도 여기까지 왔는데 점 한번 보고 가라고 하셨대.


참.. 무당이 앞에있는데 거절하기도 분위기가 뭐해서 그냥 아무거나 봐달라고 했대.


근데 그 무당이 할머니를 유심히 보더니, 



"이 할머니는 봐줄수가 없어. 할머니 주위에 신성한기운이 흘러서 앞날을 볼수가 없다"




고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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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는 내가 생각해도 좀 흔한 얘기야.


워낙 저승사자 봤다는 사람이 많아서 한번쯤 접해볼 수 있었던 애기임.


근데 2번째 얘기는 내가 듣고도 소름돋았어.


내가 천주교(기독교에서 개종) 신자인데, 자칭 ㅋㅋ


저런 종류의 이야기를 들으면.. 진짜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거 같아서 죄지을때 괜히 마음이 불편하더라




음.. 가면갈수록 쓰는 글이 다 재미가 없어지는거같네 ㅋㅋ


무서우려고 내 글 클릭한사람들 모두모두 미안^^;;


담에는 내가 실제로 겪었던 실화 써볼테니까 기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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