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사건/사고

사이코패스 사진작가.(시체주의)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2.28 15:55조회 수 2600추천 수 1댓글 2

  • 3
    • 글자 크기


1982년 11월

 

40대 남성이 20대 여성에게 뭔가를 설득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버스안내양을 모델으로 한 자신의 사진집을 그녀에게 보여줬습니다 

 

"출세시켜줄게.나랑 누드찍으러가자"

 

"안되요.일해야되요"

 

"내가 일당 5만원줄게.하루만 쉬어"

 

그 두 사람은 바로 보일러공 이동식(42세)과 이발소 면도사 김 모양(24세)...

 

 

 

 

 

 

 

 

 

 

12월 14일 두 사람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호암산에 올랐습니다

 

"옷벗으면 감기드니까 미리 감기약 먹어둬"

 

작가는 그녀에게 알약 두 알과 물약을 내밀었습니다

 

산에 오르기전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는 것을 봤던 그녀는

 

아무 생각없이 약을 삼켰습니다..

 

 

 

 

 

 

 

 

 

 

 

"크어어억..어억.."

 

그녀가 삼킨 알약은 감기약이 아니고 청산가리였습니다..

 

그녀는 고통에 못이겨 가슴을 쥐어뜯으며 절규했습니다...

 

호흡이 힘들어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습니다...

 

 

 

 

 

 

 

 

 

 

이를 보던 작가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니콘 FE 카메라를 꺼내 촬영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옷을 벗겨 시체의 자세를 취하게 하여 촬영하는 등

 

총 21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얼마뒤 시체를 발견한 경찰은 시체 검식결과

 

저항한 흔적이 전혀 없고 시체가 옷을 벗고 몸부림치다 죽었다는

 

황당한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경찰 역사상 최초로 프로파일링 기법이 동원되었고

 

범인인 작가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살인범 이동식은 경력 7년의 사진작가 였습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경력도 있었습니다

 

그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듯 하였습니다

 

경찰의 추궁에도 모르는 일이라고 태연히 시치미를 떼는 전과 4범의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였습니다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아내를 모델로 하여 찍은

 

죽음을 주제로 한 수백장의 누드사진도 발견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김모양을 살해하면서 찍은 21장의 사진과

 

자신의 행적을 기록한 일기장을 입수하였습니다...

 

 

 

일기에는 자신의 살인계획과 결과가 적혀져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면도사 김 모양 외에도 21명의 희생자가 더 있었던 것입니다

 

그중에는 자신의 전처도 포함되있었고

 

경찰은 그가 자백한 시체를 묻은 곳을 탐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시신을 찾기위해 모든 수사력을 동원해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도중

 

수사팀에 난데없이 비보가 떨어졌습니다

 

사건을 빨리 종결하라는 상부의 명령이 내려온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워낙 충격적이고 엽기적이어서

 

해외토픽에 소개될 정도로 국제적인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더이상 나라 망신시킬수없다'며

 

고위층에서 수사종결을 명령하고 담당 수사팀을 해체시킨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동식이 주장한 21명의 피해자는 수사하지 못하고

 

1986년 6월 그는 교수형에 처해져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기사들을 적었네요.

 

더 무서운게 저 이동식은 살해 사진들을 사진전시관에

 

 

올리고 컨셉이라고(관련자들도 저게 살인 사진인줄 몰랐다고 함.)

 

사진작가상까지 받음.



  • 3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90 사건/사고 혈액형 살인사건의 비극4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1350 1
589 사건/사고 혈액형 때문에 빚어진 살인사건. 파지올리 488 0
588 사건/사고 현재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2 짱구는옷말려 10070 3
587 사건/사고 현실판부부의세계? 박영신씨 투신 사건2 title: 하트햄찌녀 833 1
586 사건/사고 현실판 부부의세계? 박영신씨 투신 사건1 title: 하트햄찌녀 1066 2
585 사건/사고 현실판 부부의세계? 박영신씨 투신 사건 마지막3 title: 하트햄찌녀 1373 1
584 사건/사고 현대의 유령선 사건들4 익명_ffc8d0 2133 4
583 사건/사고 헬스중 사고3 또랭또랭 1952 2
582 사건/사고 헬스장 사망사고 (놀람주의)6 title: 하트햄찌녀 4512 2
581 사건/사고 헤어진 남자친구의 살인을 사주한 여자친구3 title: 하트햄찌녀 406 1
580 사건/사고 행방 불명 풍선 아저씨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009 1
579 사건/사고 해외 복권당첨자 살해사건 이야기 생각나네요 고수진 701 0
578 사건/사고 해머스미스 유령 살해사건2 덜덜이 765 0
577 사건/사고 함평 독극물 비빔밥 사건 (2012)1 클라우드9 764 0
576 사건/사고 한전 태백지사 살인사건4 title: 하트햄찌녀 1270 3
575 사건/사고 한문철TV 오토바이 대형사고.gif6 레알유머 1185 2
574 사건/사고 한국판 미저리사건3 아리가리똥 8662 1
573 사건/사고 한국전쟁 당시 동맹이었던 영국군의 분노로 밝혀진 학살사건 한량이 978 0
572 사건/사고 한국의 미스테리 사건들1 금강촹퐈 2554 2
571 사건/사고 한국의 미스테리 사건 참!이슬 4718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31다음
첨부 (3)
89bf667674e7d39cddb5302e15365ca3.jpg
55.6KB / Download 5
8934289f6d4822e57861abfe72213671.jpg
46.8KB / Download 5
544fe242f0704846e3974f43c4894bba.jpg
59.1KB / Download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