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불도깨비와 돼지신

​​한국등불도깨비와 돼지신

한국등불도깨비는 최근의 연구에서 바그다드에서 발견된 램프의 요정 지니와 같은 "정령계의 영물"로 밝혀졌습니다.

한반도에서는 등불 속에서 살며, 밤이 되면 귀신을 쫒아내는데 무당들은 등불도깨비들의 유용함을 알고 언제나 등불을 켜둡니다.

귀신을 싫어하는 등불도깨비들은 자신의 영역에 귀신이 나타나면 쫒아버리죠.

어떻게 보면 인간에게 친숙해보일법도 하지만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 귀신을 쫒아내는 것이 아니라 등불영역에 들어온 귀신을 싫어해서 쫒아내는 것 뿐이니까요.

등불도깨비들은 돼지신을 좋아하는데,

돼지신은 신이 아니라 죽은 아기돼지의 유령입니다.

등불 도깨비들이 왜 돼지신을 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등불도깨비와 돼지신은 인간의 꿈에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그저 아이같은 장난일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는 돼지꿈이 길몽으로 해석되는데, 그것은 등불도깨비가 있는 한국에서만 국한된 특별한 꿈입니다.

돼지신이 꿈에 나타나서 장난을 치면, 사람들은 그날 돼지꿈을 꾸었으니 운이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신성력, 마력, 영력.

이 3가지 힘은 우주를 창조하고 이끌어가는 강력함 힘들입니다.

천상의 신은 붕괴불가능의 절대신성력을 통해 전우주를 지배하고 있으며,

지옥의 적대자는 마력의 무한한 창조력을 이용해서 천상을 정복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영력은 신성력과 마력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산물입니다.

천사들과 악마와 싸움이 벌어지면 강한 힘이 부딪히며 영력이 발생하는데, 이 때 수 많은 정령들이 탄생합니다.

바로 그 영력으로 탄생한 존재가 한국등불도깨비와 램프의 요정 지니입니다.

그들은 신성과 마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갑니다.

정령들은 신성력과 마력 사이에서 고민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들이 가진 영력은 비록 힘이 약하지만 충분한 자유를 보장해줍니다.

귀신을 쫒아내거나, 악마와의 다툼이 있을 때도, 천사들과 의견 충돌이 있어도 그들은 자유롭게 힘을 쓰고,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출처 루리웹 토끼붓 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