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1년전 이맘때 겪은 오줌쌀거 같은 실화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2014.12.29 12:02조회 수 1357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안녕횽아들


요새 여름이고 해서 공포글 좀 보다가 문뜩 작년에 겪은 일이 있어서 글을 써봐.


횽들이 볼땐 아닐지 몰라도 난 그때 25살인데도 오줌 지릴뻔 했으니깐 한번 봐줘ㅋ




1년 이맘때쯤 막 비오고 습하고 이럴때,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만나 술을 한잔 했어


뭐 여름이고 비도 오고 그러니깐 한잔 두잔 먹다보니 이야기가 무서운 이야기쪽으로


가더라구. 


친구들하고 신나서 막 이 얘기 저 얘기하면서 놀다가


내가 웃으면 


"난 여태까지 귀신 한번도 안봤어ㅋㅋㅋ


왜냐고 난 눈깔이 심한 난시여서 안경이나 렌즈 빼면 뵈이는게 없거든ㅋㅋㅋ


귀신이 얼굴 코앞까지 들이대지 않으면 저게 뭔가 할껄??ㅋㅋㅋㅋㅋ"


막 이랬어ㅋ


실제로 내가 심하게 눈이 나쁘거든ㅋ


암튼 친구들이랑 재미나게 마시고 얼큰하게 취해서 집에 들어왔지


그때 내가 좀 취했는지 옷도 안벗고 방 이불에 엎어져서 자고 있었어.


한참 자다가 목이 타서 물이 마시고 싶더라고.


그래서 눈을 떴는데, 밖에 비가 막오고 아직은 어두컴컴한 새벽이라 방은 어두웠는데


대충 방안이 좀 잘 보이데~ 안경쓸 때랑 똑같이.


나는 아 ♥♥ 렌즈 안빼고 그냥 잤나보내 하고 한숨쉬었지.


그러고보니 눈이 뻐끔뻐끔한거야. 렌즈끼고 자본 횽들은 알겠지만 눈 겁네 뻑뻑이거든


그래서 눈 존나 깜빡이면서 물 마실라고 상체를 일으키려는 순간1




드륵드륵드륵!!




존나 문 긁는 소리가 들리데~ 아 ♥♥ 살짝 깜놀. 


우리집에서 검은 푸들을 키우는데, 요놈이 잘때 방문을 닫아놓으면 문 열어달라고


존나 문 긁거든..


그래서 난 아~이자식 또 문 열어달라고 ㅈㄹ이네하고


상체만 쪼금 일어선 상태로 문을 살짝 열었어.


내 방문 밖은 바로 주방인데 밤인지라 존나 어둡더라고.


열린 문틈으로 손을 내밀었지. 요놈시끼 잡을라고.


아 근데...




손으로 움켜잡았는데 아진짜 그 손느낌 잊을수가 없네.


일단 우리집 개가 푸들이라고 했잔아?? 푸들은 털이 짧고 곱슬이잔아.


근데 내손에 닿은건 뭔가 축축하고, 털이 존나 긴거야, 생머리마냥.


아♥♥ 막 머리감고 들 마른 여자머리채를 잡은 느낌인거야!!


와 순간 몸이 막 경직되고 보면안되는데 시선이 알아서 그 문틈사이로 향하는 거있지....


그래서 봤어!!




와.... 여자 머리더라고.. 존나 한 1~2초 봤는데..


머리는 말한 상태 그대로, 갈라진 머리카락 사이로 눈하고 입이 보이는데


흉측하게 막 웃고 있는거야!!


눈에는 핏발이 잔뜩 서려있고, 입은 크게 찢어져서 웃고 있는데...


너무 놀라서 소리를 치려는 찰라에





팟!!


하고 잠에서 깬거 있지~


와...꿈이였던거야...


이불위에 누워있더라고 식은 땀 막 흘리면서...


오메 ♥하면서 천장을 봤는데 렌즈를 뺐고 누웠는지 이번엔 잘 안보이데??


그래서 아 꿈이구나하면서 ㅎㄷㄷ걸리고 있었지.


근데 겨드랑이 사이에 우리 강아지시끼가 껴서 자고 있는겨.


강아지시끼가 잘때 겨드랑이 즉 팔하고 몸통사이에 쏙 들어와서 자고 막 그러거든.


내가 "이시끼는 형이 악몽을 꿨는데 잠을 쳐자??" 막 중얼거리면서 다른 손으로


강아지를 만졌는데....



으메 ♥♥.........


눈은 렌즈 빼서 잘 안보이는데 손에 그 감쪽이........


아까 그 여자머리 만진 느낌하고 똑같은거야1111


와....강아지가 아니더라고... 


그 여자머리였는거야!!!


몸이 바들바들 떨려오면서 손이 자석마냥 그 머리에 딱붙어서 떨어지지는 않고,


소리는 목구멍을 넘지 못하고,,차마 볼 수 없는데;;;;


그대로 떨면서 ㄸ실신..





다음날 정신차리니, 해는 이미 중천이고 난 방에서 누워있더라고.


날씨는 더운데 내 몸은 마냥 부들부들 떨면서 한기를 느끼고 있었어.


그낭 술병인지, 귀신을 봐서 그런지 몸살이 났지.


그때 이후로 내방에서 강아지 못자게해 막 그때 생각에 소름끼쳐서...




그때이후로 눈이 나뻐서 귀신이 안보인다느니 이런 말 하지않음.


횽들아.


그것들은 보일때는 보이나봐



내이름은 손날두

호날두 동생이지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071 실화 어머니가 고등학생 때 겪으신 일4 title: 하트햄찌녀 2821 3
12070 실화 강아지를 끔찍히 사랑하셨던 할머니 이야기 [실화]7 title: 아2유원펀맨 2821 4
12069 실화 군대에서의 괴담 5화 귀신 붙은 버스4 title: 풍산개익명_17773b 2820 3
12068 사건/사고 사기 당한 후 자살한 여자 조롱하는 조선족14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2818 2
12067 실화 무속인딸인내친구ㅠㅠ난레알얘가무서움(13)4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818 3
12066 미스테리 수원역 꿈의 궁전 skadnfl 2817 1
12065 포르피린 희귀병 뱀파이어 증후군 미미미미치 2817 1
12064 실화 위자보드 후기 모음 2 title: 하트햄찌녀 2815 1
12063 실화 군대에서의 괴담 4화 불침번을 서는 이유3 title: 풍산개익명_388dc4 2815 2
12062 실화 폐가에서 시체찾던 썰5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815 5
12061 기묘한 귀신의 눈에대해 알아보자**공포사진주의**3 유키노하나 2814 1
12060 기묘한 일본 괴담6 화성인잼 2814 4
12059 미스테리 역대 세계 미스터리로 꼽히는 지옥개 사건. 1 피돌이 2814 1
12058 미스테리 미스테리한 이야기 1 미라7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익명_0645f9 2813 4
12057 기묘한 일본에 섬뜩한 이야기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813 1
12056 실화 펌)할머니의 실수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813 8
12055 실화 강간피해자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811 1
12054 실화 네발로 기어다니는 남자6 애옹쓰 2810 3
12053 실화 재수 없는 집에서 살았던 후기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2810 0
12052 실화 신기있는 친구이야기-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810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