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얘기를 쓰려합니다.
이 꿈을꾼지 몇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생각나는 꿈입니다..
그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편의상 반말을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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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평상시와 다름없는 하루의생활을 끝내고
잠자리에 들었어.
어렴풋이 눈이 감긴다고 느낄 무렵
난 꿈 속에서 다시 눈을뜨게 되었는데,
꿈을 꾸면 자신의 몸을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듯
그 꿈속의 나또한 나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수 없었어
꿈속 침대위에서 눈을 뜬 나는 몸을 천천히 일으켰지
그리고는 일어나서 몇걸음 앞의 거리에있는
책상앞으로 걸어갔어
그리고는 책상을 바라보기 시작하더라?
책상위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어.
평소 정리하기를 매우 귀찮아하던 나라서 그 모습이
어색하지 않았지.
책상위에는 눈에익은 책들과 필통 그리고 스탠드사진액자가
있었는데
그 사진액자는 현실의 내 방 책상위에도 올려져있는
물건으로, 유치원 다닐때 실로폰을 치는 내모습이
담겨있는거였어.
그 액자의 재질은 표면이 매끄러운 투명 플라스틱으로
얼굴을 가까이하면 얼굴이 살짝 비쳐지는 그런거였거든
꿈속의 나는 그 액자를 바라보고있는거야.
액자를 바라보는 내모습이 액자에 그대로 비쳐보였어
나는 분명 무표정을 하고있었지.
무표정을 하고 액자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액자에 비친 내 모습이
이상해지더라고
입이 기이할정도로 크게, 정말크게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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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 무표정으로 사진을 보고있는데
그 액자에 비친 내모습이 정말 미친듯이 섬뜩했어
입이 아주크게 벌어진 내모습은 마치 내가
자기 모습을보고있는걸 안다는듯
날 뚫어지게 쳐다보고있는듯한 느낌마저들더라고..
그리고는 정자세로 바라보고있는 나와달리
갑자기 양팔을 미친듯이 주위로 흔들기 시작했어
너무나도 무서워 숨이막혀올 무렵
나는 식은땀을 잔뜩흘린체로 내침대위에서
눈을떴어..
어떤 다른형태가 아닌, '내모습'이 기이하게 변하는모습이
나로써는 큰 충격이 아닐수가 없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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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얘기 끝.
(무서우셨다면 흔적남겨주세요(추천 꾹)
다른 경험담도 올려드릴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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