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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일년 좀 넘은 실화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2014.12.29 12:03조회 수 779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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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웃대 눈팅 7~8년차 노인학생입니다

새벽에 무서운글좀 보려구 왔는데 공게엔 유저두 없구 글도 별루없네요 ㅜㅜ

그래서 작년 5월쯤에 겪었던 무서운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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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약간에 망상을 합니다.

별건 아니구요.. 그냥 평화로운 일상에서 약간에 틀을 깨는거죠

뭐.. 예를 들어서 이쁜아이가 있으면 나한테 와서 급고백을 한다던가

갑자기 저앞에 있는 차안에서 조폭이 우르르 나온다거나

뭐 이런 쓰잘대기 없는거죠 ㅋㅋ

그리고 하루에 생각정리를 밤마다 합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나

그러다 보니 밤마다 한두시간쯤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사는곳이 방화동인데 여기서 상사마을 이라구 무한도전에서 몇번 나왔죠

형돈이 사는곳 ㅋㅋ

거기가 개화동인데 

그 상사마을 비석이 있는곳까지 걸어갔다 오면 한시간~반 정도 걸리는데요

생각이 많을때마다 그곳까지 걸어갔다오곤 합니다

가는길이 도로 옆 인도인데 행주대교로 가는길이랑 나뉘게 되는곳부턴

일반 길인데 좀 음산합니다 옆에 산이 있거든요

그래서 갈때마다 노래를 부르거나 뒤를 흠칫흠칫 처다보면서 갑니다 ㅋㅋ

흠.. 그러다 작년 5월달 쯔음이였나요 ?

반바지에 후드티 하나 입구 또 걷고 있었습니다

전 상사마을 비석에 도착해서 항상 담배를 하나 피는데요

비석 뒷쪽으론 산으로 올라갈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위에서 누군가가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평소 같으면 슬쩍 보고 말았을텐데

그날따라 왠지 호기심이 강해져서 소주도 한잔했었습니다 ㅋㅋ

비석 뒤 산길로 조금 올라가서 소리가 들렸던 곳을 처다봤습니다

커다란 흰색티 ? 여자들이 입는 그런거 입은 사람이 어디론가 급하게 가더군요

따라 가볼까? 급고민을 했었습니다

귀찮기두 했구요 별거 아닌 일이겠지 하구 넘어가려다

그날따라 이상했지요 ㅋㅋ 거리를 두고 따라갔습니다

너무 어두웠구 거리도 생기다 보니

이러다 놓치게 될거같아서

기왕 따라온거 겁내 뛰었습니다

얼마나 따라간진 모르겠는데요

그 당시엔 겁내 오래 달린거 같았지만 실제론 3~5분? 정도 될거같네요

10미터쯤? 간격을 두고 따라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진~~짜 중저음에 목소리로

JK 김동욱 목소리보다 더 저음임

"야! 야야~"

완전 바로 뒤에서 들렸거든요

깜짝 놀래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모지 하구 다시 앞을보니

1~2미터 ? 앞은 수직으로 깍아놓은 절벽이더라구요

몇초동안 스턴상태 였었습니다

스턴 상태가 풀리자 마자

"개무섭다"

이생각 하나로 냅따 뛰었습니다 무작정 아래로

차도가 나오는곳 까지 도망나오고서야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뭔가에 홀렸었나 봅니다

아니면 내 마음속 망상이 눈에 보였다던가 ㅋㅋ 

요즘도 생각 정리할땐 다시 그곳을 찾습니다 ㅋㅋㅋ 조용해서 좋거든요

하지만 다신 산은 안탈거에요 ~~ ㅋㅋ



내이름은 손날두

호날두 동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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