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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휘파람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2014.12.29 12:07조회 수 1259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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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겸 단편입니다.


현재 본인은


청주 에 있는 안덕벌이라는 곳에서 청주대학교를 다니고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다가 몇일전


그러니까 석가탄신일 바로 전날에


기이한 현상을 경험했지요.



아무렇지않게 동기들을 집에 데려다주고 가는길인데


제 동기중 한명이


참고로 건장함. 키 180넘음.


절 진지하게 부르더니 자기 집까지 같이 데려다 달라고 하더군요.



전 영문도 모른채 남자새끼가 뭘 그런걸로 그러냐고 하면서 


일단 같이 가줬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가는길에 얘가 이런소리를 하더군요


"형 귀에 휘파람소리 안들려?"


전 뭣도모른채 귀를 기울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휘이이이~


이런소리가 나더군요.


처음엔 별거 아닌줄알았습니다.


근데 옆에서 그 동기녀석이 아까부터 자꾸 이소리난다고. 


어느 때에는 귀에서 선명하게 휘이이이~! 이런 소리가 난다고 자기 너무무섭다고


같이 가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일단 데려다주고 나서 그 동기네서 잘까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막상 이런일이 저한테 닥치고나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러나 선배도 보러가야할일이있어서 무서움을 무릅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귀옆에서 몇십초 주기로


휘이이이~~


이런 소리가 나더군요.


너무 무서웠습니다.


가뜩이나 새벽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한 곳이라.


거의 도시와 시골 중간 수준의 지역이라고 보시면될꺼같습니다.


그동기네와 선배네집은


5분거리인데



가는 내내 귀옆에서 휘파람소리가 들렸습니다.


작아질 생각은 안하고


때로는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휘파람 부는거마냥


휘이이이!


휘이이...


이런식으로 계속 울렸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골목길을 가는데


전 공포영화에서 왜 주인공들이 뒤를 꼭 돌아봐서 피해를 입는지 ♥♥같은 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휘파람 부는듯한 소리가


강하게 나니까 무서워서 뒤를 안볼줄알았는데


오히려 더 무서워서 뒤에서 누군가가 덮칠까봐 


더 무서운생각에 본능적으로 뒤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그러나 뒤를 돌아볼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가는 내내 제 심장은 콩닥콩닥 하고


게다가 반팔입고있었는데


스산한 공기와 휘파람이 자꾸 불어대는 통에 너무 무서웠습니다.



드디어 선배를 만났는데


그 선배도 들린다고 하더군요




대체 그 큰 소리가 정말로 어디서 났는지 아직도 미스터리합니다.


선배와 볼일을 보고 자취방으로 가는 도중에도 계속 나더군요.


선배말로는 문소리라고 하는데


전 문소리가 그렇게 크고


바로 옆에서 정말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휘파람을 부는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


도저히 공감 할수없었습니다.



마음 한켠에선 그랬으면 하는 마음도있었구요.



전 무사히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자취방으로 돌아와 수면을 취했습니다.




----------------------------


6개월 만이군요!


제가 정학을 6개월짜리를 당해서 글을 안올리고 쉬고있었습니다.


대학 준비와 입학해서 바빳던것도 한몫했구요.


전 재수생이라는 타이틀에서 대학생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청주대 연극과생으로 잘 다니고있구요 ㅎㅎ;


정말로 반갑습니다 여러분!



내이름은 손날두

호날두 동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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