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일하다 겪은일... 100퍼 실화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4.12.31 04:23조회 수 892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3년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그제 겪었던 일인데요.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100퍼 실화라는거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글 솜씨는 여전히 안좋아서요.. 이상해도 잘 봐주세요~

올해 열리는 바리스타 시험을 보기 위해 나는 카페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나에게는 곧 1주년이 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가끔 여자친구가 놀러 오곤 했다...

===============================================================
2011년 1월 11일 화요일

현재 시간 오후 12:03... 

가게 오픈 한지 얼마 안되서 손님이 없었다.

너무 따분한 나는..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 여보세요?"
여자친구: " 엉. 왱~? "
나: " 그냥 뭐하나 해서~ 나 심심한데 놀러와라~ "
여자친구: " 그럴까? 2시까지 갈게~ "
나: " 그래~ 빨리와 "

전화를 끊고 난 여전히 한가한 가게에서 멍 때리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문이 열림과 동시에 여자친구가 들어왔다.

나: 왔네~
여자친구: 응 ㅋㅋ 나 빨리왔지 ~?

현재 시간 12:42분...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걸린다. 게다가 여기까지 오는 버스는 몇대 없어서 좀 오래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내 여자친구는 준비가 느리다.. 뭔가 좀 이상했다.

나: 그러네. 엄청 빨리왔다?? 
여자친구: 택시 타고 왔어 ㅋㅋ
나: 돈많다 아주~

택시를 타고 왔다는 말에 이상하다는 느낌이 싹 사라졌다.

커피를 한잔 내주고 앉아서 수다를 떨면서 놀다가 손님이 와서 난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고 있었다.

음료를 손님에게 드리고 그렇게 또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갑자기 화장실을 다녀온다고했다.

그러라고 하고 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1시간이 지나도 오지 안았다.

손님이 나가고... 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뚜.........뚜..............뚜.......탁

여자친구 : ...어부부... 여보세요..?
나 : 뭐야... 너 어디간거야
여자친구 : 무슨소리야.. 어딜가다니..
나 : 화장실 갔다온다는 애가 1시간이 지나도 왜 안와. 어디야 너 지금?
여자친구 : 무슨 소리야 그건 또... 나 아까 전화받고 깜빡하고 잠들어서 이제 일어났는데..
나 : 뭐라는거야. 너 아까 30분만에 가게와서 나랑 계속 수다떨었는데.
여자친구 : 뭐래 ㅡㅡ...너 어떤년이랑 놀았어!!??

여자친구는 그렇게 화내면서 전화를 끊어 버렸다.

나 : 아 씨바.... 사람을 바보로 보나;;

난 여자친구가 장난을 치는줄 알았다.

그런데

일이 끝날때까지 여자친구는 오지 않았다..

낮에 전화로 뭐라고 해서 화가난 줄 알았다. 

그래서 바로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갔다.

똑똑똑...

여자친구: 누구세요
나: 나야. 문열어봐
여자친구 : 왜. 가서 딴년이나 만나시지.
나 : 아 진짜 ;; 너 계속 장난 칠레?? 내가 누구랑 놀아 너랑 계속 얘기하고 놀았는데
여자친구 : 니나 장난치지마 ㅡㅡ 난 니네가게 오늘 안갔다니까

여자친구의 계속되는 장난에 난 화가났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와버렸다..

다음날..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어제와 똑같이 나는 같은시간에 가게 오픈을 했다.

그리고 1시쯤.. 어제 왔던 손님이 비슷한 시간? 아니 거희 똑같은 시간에 다시 오셨다.

그리고 주문을 받고 난 또 주문받은 음료를 만들어서 손님에게 드렸다.

그렇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손님이 나에게 이리 와보라는 손짓을 했다.

그리고 난 그 손님에게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손님 : 이봐요 총각 혹시 어디 아파?
나 : (ㅡㅡ?) 예? 아니요 아픈댄 없는데..
손님 : 그래요? 아니 어제 혼자 테이블에 앉아서 허공에 웃으시면서 말 하길레...
나 : 무슨 말씀이세요ㅋㅋ 전 여자친구랑 얘기 하고 있었는데
손님 : 허허.. 무슨 소리야 총각 어제 혼자서 웃으면서 떠들었다니까??
나 : 예...................?






























나와 웃고 떠들던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 

지금도 가게에서 쓰는건데... 또 올 것만 같아서.. 무섭다...








글 재주가 없어서 좀 그렇네요.. ㅠㅠ

전 정말 무서워서 어젠 잠도 못잤습니다..ㅠㅠ

여자친구한테 사과하러 가야겠네요....


재밌게 봐주세요..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88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438 0
13787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4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473 0
13786 2CH [2ch괴담] 비디오에 찍힌 것1 화성인잼 2586 0
13785 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5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012 0
13784 실화 돌아온 박보살 이야기* 8편. 일찍 와서 놀랬슈? ㅋㅋㅋ2 title: 메르시운영자 3080 0
13783 실화 골목길의 향냄새.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216 0
13782 실화 괴담-[An Egg/알]3 이모저모 2099 0
13781 실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86 0
13780 미스테리 박쥐인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68 0
13779 미스테리 괴생물체 ufo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29 0
13778 기묘한 Uno Moralez의 기괴한 그림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518 0
13777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03 0
13776 실화 마술사 최현우의 무서운 이야기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60 0
13775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3 0
13774 실화 미국에서 겪은 수수께끼 같은 일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87 0
13773 단편 버스 안에서 title: 토낑도나짜응 1655 0
13772 기묘한 우리가 꾸는 꿈은 기묘한 세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93 0
13771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770 2CH 왼발1 금강촹퐈 2082 0
13769 기묘한 극히 암울]자신의 몸을 요괴같이 그려만든 화가의 작품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04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