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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진짜 실화 이거 때문에 1주일을 잠도 제대로 못자고 ...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4.12.31 04:25조회 수 122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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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고2에요. 그니까.. 93년생 이죠 ㅎ


때는 제가 중1때엿어요. 2006년이죠


수련를 갓음


첫날 입회식 하고나서 숙소로가서 물품정리하고 점심 먹을때쯤이엿어요


중1이라 그런지 애들이 좀 개념이 없엇거든요


그때가 6월이엿나 그래서 서로 좀 친해졋을때라 다투기도 많이다투고 장난도 많이치고 그랫음


하튼 밥 받을려고 줄스는데 남자애 둘이 싸움이난거임 


걍 요즘애들 싸우는것처럼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갈 정도의 싸움이엿음


물론 그 둘은 매우 존1나 빡쳣겟지 


하튼 두 애는 담임한테 끌려가고 수련회는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오고


돌아온날이 목요일이엿고 담날 금요일날에 수련회 첫날에 싸운놈중 한명(ㄱ)이 안온거임 


그때 출석체크 할때마다 걔는 무단결석으로 처리가 되고잇었어.무단결석 처리된놈이 아빠랑 동생이랑만 살고


그 아빠가 출장도 자주가신댓나 해가지고 또 늦잠 자나 했지.


근데 담날 토요일에 또안옴;

선생님이 아는사람잇냐해서 애들은 아무도 모르고 ㄱ이랑 싸운 ㄴ도 걍 입닥 하고잇더라


ㄱ의 행방이 궁금해서 토욜날 학교도 일찍끝낫겟다 애들이랑 ㄱ 집을 갓는데 아 그날 나랑 친구랑 토하고 난리낫지..ㅡ;


ㄱ의 집이 단독주택이거든?보여줘야 알겟지만 말해도 대충 알거라 믿어


문은 철로 되잇고 잠겨잇엇고 그 배란다 라고해야되나... 잘 보이지도, 안보이지도 않는 그 유리가


빨갛게 되어있었다? 뭐지 하고 열어보니까 안열려서 그래도 피면 심각한 문제니까 119 불러서 집에 들어가보니


시체썩는내랑 ㄱ는 배란다 바닥쪽에 쓰러져잇고 그거땜에 밖에서는 안보엿고...


그래서 그때 나랑 친구 세명잇엇는데 토하고 애들 식은땀 흘리면서 뛰쳐나가고 난리낫엇다...


아빠는 출장가셧는지 아직도 안오고 연락도 안되는거같았어 


동생은 행방불명... 진짜 나랑 친구들이랑 ㄴ의 짓임을 의심했거든


그래서 119요원한테 수련회날 있엇던일 말할까 말까 하다가 진짜 이 죽음이라는게 너무 무서워서 


혹시나 ㄴ이 나도 죽이면 어떡하지 해서 걍 입닥하고 친구들이랑 ㄱ의 집을 떠낫거든 


119요원들은 막 조사하고 말이야.


그 다음주 월요일날 ㄴ이 안왓댄다 그 이유가 교내상담중이래. 


걔가 문제아는 아니였거든. 공부도 그럭저럭하고 근데 좀 조용하고 싸이코같아서 애들이 거리를 두는애라


관심이 많이없엇어. 물론 토욜날 일어난 사건은 나랑 그 세친구랑 입닫고잇엇고.


그 세친구랑 나랑 주로 같이다녀서 등교할때도 아파트마다 들려서 같이오는편이거든


가끔 넷이서 1타4피로 지각 같이하는때가있는데 마침 월요일날 나랑 세친구랑 지각해서 청소를하게됫어


40명이서 하는양을 넷이서 하는지라 좀 오래걸려서 다 끝나고 교실 문 잠그고 나오니 복도는 텅비고 선생님들은


회의를 갔나봐. 아까 담임이 수업시간에 잠깐 나가서 ㄴ이랑 말하고 ㄴ은 학교 나가는거같은 상황을 봣는데


담임은 종이 한 두어장 받고 그거 가지고 오드라 그걸 교탁서랍에 넣고 한 3분을 곰곰히 생각하다 다시 수업을 재개햇어.


그게 생각나서 나랑 세친구는 이거 ㄱ이랑 ㄴ이랑 일어난 사건에 관련된거 아닐까 해서 교실문 다시 열고 교탁에 잇는


종이 봣거든. 


한장은 진술서고 한장은 사유? 그런거랑 학생 주민번호랑 이름이랑 그런거 적혀잇어서


사유 보자마자 나 숨멎는줄... 사유는 살인미수랑 살인이고


옆에 비고가 장기간 가정학습이랑 강제전학인가... 


교육청에서 나온 종이같았고 진술서 보니까 ㄱ을 죽인거해 대해 나와있더라...


좀 계획적인거같아서 더 무서웟어... 막 주소랑 다 아는거같앗고 좀 웃겻던건


준비할 물건?? 이랑 막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 그런것도 적혀잇고... 


이 글 이 어떻게 되가나 상태 보고 다음거 다시 올려줄게 너무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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