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실화]분신사바.中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1.02 07:43조회 수 688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이순간만큼은 이녀석도 가만히 있었으면 어떻게 됬을까 란 생각을했다.


이젠 마무리를 할때가 된것같았다.


"누나. 이제그만 끝내도 되겠죠?"


"그래"


"좋은곳으로가세요."


우리는 마무리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 글을쓴 볼펜과 달력을 방한쪽에 잘 보관 해 두었다.


너무 이상한 경험이었기에 술생각도 나지 않았다.


각자 집으로 가기로 한후 난 내여친을 택시에 태워서 보냈다.


남은3명은 아무말없이 담배를 피고 있었다.


비가 오려고 그러는지 바람이 엄청세게 불고있었다.


그때 진혁이가 무서웠는지 나에게 말했다.


"야. 니네집에서 같이자면안되냐?"


나도 조금 걱정되었다.


"아 ㅋㅋ 그래 자고가라."


이상한녀석은 혼자있고싶다며 자신의 집으로 갔다.


이렇게 헤어진후 나와 진혁은 근처 식당에서 밥을 사먹었다.


그렇게 집으로온 우리는 씻고 테레비 를 보다가 내방에와서 누웠다.


근데 갑자기 진혁이 나를 안았다.


"덥다...떨어져. 장난치면 죽는다."


그런데 기분이 좀 이상했다.


아까 분신사바 놀이를 내방에서 했기에


그것 때문일거라 생각하는데 이놈이 완전 밀착을 해서 격하게 끌어안는다.


순간 느낌이왔다.


조심스럽게 뒤로돌려서 얼굴을봣더니


내얼굴을 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


마음을 추스리고 물어봤다.


"장난이면 뒤진다했지!!"


"............"


말없이 쳐다보고있었다.


"호...혹시 누나세요..?"


고개를 끄덕인다.


"안가신거에요?"


또 끄덕인다.


너무 무서웠다. 말은하지않고 고개만 끄덕인다. 그게 더 무섭다. 상상해보시길....


한방에 불꺼진 침대위에서 간간히 창문으로들어오는 빛때문에 보인는 얼굴형태...


난 모든걸 포기했다.자고 싶었다.


"누나..저자요...누나도 잘자요.."


끄덕끄덕


그리고 날 또 안는다.


눈이 저절로 떠졌다.


이미 밥먹을 시간은 지났다.


핸드폰을 꺼내들고 담배랑 라이터를들고 마당쪽으로 나갔다.


그리고 나는 여친에게 전화를했다.


얼마뒤 여친이전화를 받았다.


"오빠야.. 잘있었지?"


"오빠..흑흑.. 어제 너무무서웠어."


"뭐..? 무슨일있었어.?"


"오빠.. 내방알지? 흑흑."


"어..그런데."


"어젯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베란다에서 어떤남자가 쳐다보고있었어.


너무 무서워서 흑흑.. 할머니 한테 가서 얘기했는데 할머니가 와서 찾아보니까 없었어...흑흑"


"그...그래서?"


"오빠 잘 알잖아.. 우리집 아파트 13층인거 . 흑흑흑."


순간얼었다.나한테만 있었던게 아니란말인가!!?


"그...그래서 지금은 괜찮아?"


"할머니가 옆에서 기도해주시고 같이 잤어.


그랬더니 지금은 괜찮아.흑흑."


난 여친을 달래고 나한테 있었던 지난밤 이야기를 해줬다.


"오빠... 어떡해... 오빠친구는 괜찮아,,?"


"아직 통화안해봤어. 통화해보고 바로알려줄테니까 진정하고 좀쉬고있어."


전화를끊고 담배를 물었다.


친구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한참후에 녀석의 작은누나 가 전화를받았다.


"작은누나 안녕하세요.?"


"네가 왠일이니? 얘 화장실갔어. 나오면 전화해주라고 할까?


"네..그렇게 전해주세요."


이렇게 전화를끊고 담배를피면서 하늘을 봤다.


흐리다... 우울해지는 날이다....


그때였다. 전화벨이 울렸다.


지금 울리는 전화벨이 마치 나의 심장박동수 를 말해주는것같았다.
















안녕하세요~ 암웃데인입니다.


이아이디로 오랜만에 올리네욤.^^


즐감하셧으면 추천 꾹^^


    • 글자 크기
퇴근길 (by 패널부처핸접) 5년전 살던 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by 티끌모아티끌)
댓글 2

댓글 달기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