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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여행가서 겪은일]실화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1.02 07:46조회 수 995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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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겪은일 1]


제가 저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친구들(저포함 5명)과
부산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바닷가 구경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렇게 신나게 놀고나니 어느세 저녁이 되었습니다.
모텔이나 호텔은 미성년자라서 안받아준다는 소리를 듣고
약간 시골틱한 민박집으로 들어갔습니다.(남자 5명임 이상한 생각 x)

전부 씻고 나와 신문지를 펼치고 과자와 음료수을 먹고 마셨습니다.
재미있게 놀고있었는데 친구A가 머리가 아프다면서 잠시 산책좀 한다고하면서
나갔고 이어서 친구B도 A랑 같이 가겠다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우리는 
" 저자식들 똥싸러 가는거 아니야? 푸하하 "

이런식으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만찬을 이어나갔습니다.
놀다가 문득 시간을보니 A,B가 나간지 30분이 다되어가는겁니다.

친구C
" 야 이세끼들 왜이렇게 안오냐. 찾으러 갈까 "


" 뭣하러? 알아서 오겠지 "

입으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 생각도 잠시 녀석들은 생각속에서 사라져갔고
우리들은 다시 먹고 마시며 떠들며 놀았습니다.

A,B가 나간지 3~40분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 됬을 때
방문이 열리더니 A,B가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오더라구요.

친구D
" SiBer.. 어디 갔다왔는데 땀을흘리고 다녀 "

그런데 녀석들은 들은척도안하고 화장실로들어가더군요.
이상해서 제가 화장실로 들어가보니 애들이 대야에 물을 받아두고
계속 세수를 하더라구요..세수만 하다가 나와서 찬물마시고 또 세수하고 물마시고..

섬뜩하더라구요..이녀석들이 왜이러나..
A,B가 이렇게 심하게 장난칠 애들은 아니거든요.

일단 저희들은 A와B를 진정시킨뒤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 나 나가고 이윽고 B가 와서 같이 걷고있는데
20분정도 걷다가 이제좀 괜찮아져서 민박으로 갈려고하는데 
걸어도 걸어도민박집이 안나오는거야.
같은곳을 계속 걷는느낌이 들었다고
순간 무서워져서 나랑 B랑 벤치에 앉아서 눈을감고 몇분동안 있었어.
그리고 눈을 떠보니까 민박이 보이더라고
분명 내 느낌이지만 2~3시간은 걸은거같은데 와보니까 채 50분도 안되있더라고 "

더 무서운건 두명다 겪었다는거

[여행가서 겪은일 2]

이젠 토요일에 겪은 일입니다.
새벽에 있었던 일인데요. 
그날 무서워서 잠도 못잤다니까요.

내일 집에갈 준비를 하고
모두 누워서 불을 끄고 잠을 청했습니다.
단잠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절 흔들어 깨우더군요.
자세히 보니 친구C 였어요.


" 아 왜.."

C
" 안들렸어?? "

나 
" 뭐 "

C
" 누가 밖에서 뭐라그러던데.. "


" 그럼 나가보던지.. "

C
" 무섭잖아.. 같이가자 "


" 아 귀찮게.. "

C
" 서울올라가서 햄버거사줄께 가자 "


" 가자 "

저랑 C가 밖으로 나갔는데 사람은커녕 그림자하나 없더군요.


" 아 ..장난친거였냐.." 

C
" 아..아니야! 정말로 여자 웃음소리하고 비명소리가 났다고 "

물론 제가 겪은일은 아니지만 그 소리를 들으니 섬뜩해지더라구요.
전 언른 문을 닫고 친구C랑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벌벌 떨었습니다.


[100%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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