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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마약성 진통제.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1.03 14:20조회 수 1627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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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손목수술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얼굴도 잘생긴 편에다가 말 주변도 좋은지라 


병실 사람들과 일주일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에 무척이나 친해진 친구였읍죠.. 


뭐 사실 꽤나 먼 곳에 입원을 한 친구였기에 병문안도 몇번 못가고 그랬었는데.. 


이 친구 한테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같은병동에 입원한 한 환자가 있는데.. 이 사람이 마약을 하는 약쟁이 였더랍니다. 


근데 다리를 절단해낸 환자였는데 이 환자가 '진통'을 빌미삼아 '마약성 진통제'로 마약성분을 즐기다는..





-_-.. 처음에는 그냥 미친놈이겠거니.. 싶었는데 솔직히 혈기왕성한 20대 초반인지라..


그놈의 마약은 대체 무슨 느낌이길래 중독이 되는걸까.. 팔리아멘트 라이트;;;; 보다 맛있을까.. 도...


싶었더랬죠.. 흠흠..


뭐.. 사실 저희가 그 사람의 약을 훔쳐서 먹을것도 아니었기에 관심정도로 해서 거기서 끝났는데요..











사건은 어느 맑고.... 아.. 름다운-_-;; 평범한 날에.. 벌어졌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그 환자분은 다리를 모두 절단한채 휠체어를 사용하는 환자분이셨는데요.. 


그 덕에 병실에서 친해진 제 친구한테 약 심부름을 하고는 했죠. 처방전대로만 사오라는.. 


근데 이 사람이 무슨 바람이 처 불었는지.. 알약 하나를 친구한테 건내더랍니다. 


[ XXXXXX 이라카는긴데. 아주 뿅간데이.. 킥킥 ]












.... 개..새.. 










...









아이고.. 이러면 안되지 -_-;;












아무튼요 ;; 그걸 한알을 제가 자취하는곳에 들고 왔더라고요. 


뭐 혼자 집에서 먹어볼 거라 하는걸.. ! 아 '마약' 같은건 구경조차, 구경해서조차, 안되는!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궁금하겠습니까... 마약.. 마약.. 대체 무슨느낌일까... 무슨느낌일까... 


냅다 친구녀석 한테 뺏엇드랬죠.. 하하하하!! 구경만 한다고 받은걸 냉큼 삼켜버린 저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_-.. 그 약의 복용으로 인해 벌어질 일들을요... 그땐 몰랐읍죠...







1 시간쯤 지났을까요? -_-


엄청난 현기증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_-... 어머 어질어질.. 이.. 이게 약 쟁이들이 말하는..


뿅가는 기분일까요? . 알턱이 없었드랬죠. 마치 코끼리코 자세로 20바퀴는 돈듯한 어지러움이 


머리를 강타하더군요 ... 제가 사실 차멀미, 배멀미, 멀미라는 멀미는 죄다 달고 사는 체질인지라,


그 어지러움으로 인해서 구토도 계속 해대게 됐죠.. 하아.. 


그리고 30분쯤 더 지났어요.. 토해낼대로 다 토해내니.. 이제는 뱃속이 아주 난리부르스 더군요..


... 폭. 풍. 설. 사. 라고 들어보셨어요?... 뭐 아주.. 


해운대에 쓰나미가 몰아치듯 변기속을 향해 빨려들어가는 폭. 풍. 설. 사..... 


-_-... 그때부터.. 살살.. 


뿅가는 기분이 설사를 싸면서 입으로는 토를 해대는걸.. 말하는거구나.. 싶었지만.. 


이미 약은 복용했고.. 한참 약기운의 절정에 이른 저였습니다.. 










절.. 정.. 








온 몸이 간지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_-;; 무슨 영문인지 저는 곧ㅎ.... 털..이.


무척 가려웠습니다. 정말 미칠듯이 가렵더군요.. 


[ 아 이건.. 슈...1발 필시.. 곧ㅎ...털 때문에 가려운 것이다..]


라고 생각한 저는.. 바지와 팬티를 모두 내리고선.. 여자친구가 다리에 바르고 남은걸.. 


제 곧ㅎ..털에.. 덕지덕지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 아쉽게(?) 약을 빼앗기고 난 이후에 제 상태를 지켜보던 친구는.. 말릴 생각도 않고 


미친듯이 웃으면서 뺏기기를 잘했다며 비아냥거릴 뿐이였고.. 


온몸이 간지럽고, 어지럽고, 구토에, 폭풍설사 까지 동반하며 반쯤 미쳐가던 저는 결국...






결국.....












.......














곧ㅎ털을 모두.. 싸그리 제모해버렸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쓰러져 가는 사람의 모습이 이런 것이였구나..'


그렇게 곧ㅎ털을 밀어버린 저는.. 미친듯이 달려들어 친구의 오른쪽 다리털 까지 몽땅 밀어버린채로..


곤히.. 잠이 들었답니다... -_-;






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웃긴유머에 올렸어야 했나.. 

아무튼 실제로 있었던 실화고요.. 나.. 나름

마약의 공포다!! ... 란 생각으로.. 공포게시판에 올려봅니다.. 크흠.. 

>_ < 소재가 없어서 요즘엔 글도 못쓰겠고 아주 죽겠어여!! ㅋㅋㅋ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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