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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허접한 순간실화두개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04 13:34조회 수 85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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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단할건 아니지만 걍 올려봐요






6년 전 초등학교 5학년때



아침에 뭐였더라 그 세상의 아침인가 그게 세편으로 나뉘어져서 여섯시부터 쭉 하짆아요?



그거 마지막거 보면서 쇼파에 누워있었는데



쇼파에 창가쪽으로 다리를 두면 제 방 들어가는문 옆에 주방이랑 식탁이 보이는데



그당시 아빠는 안방에서 주무시고 동생하고 엄마는 동생방 작은 침대에서 다 주무시고계셨어요



그때가 기억나는게 엄마 머리 파마했다가 각방쓰신지 별로 안된터라 ㅋㅋ






그런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거실에 있는데 주방에 누구 있으면 식기 같은게 부딛히는 소리나 뭐 그런 인기척같은게 느껴지는거



소리같은건 안났는데 인기척이 희안하게 선명하게 확 와닿았었는데



그러니까 정지된 어딘가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그 어딘가에 있는 큰 돌이 움직일때 느껴지는 동감 같은거






그래서 화들짝 놀라면서 눈이 갑자기 주방쪽으로 갔는데



천장에서 한뼘 반정도내려온 키에 덩치고 있는데 머리는 바닥에 닿을 정돈데 살짝 푸르스름한 뭐더라



그 존나 글로쓰니까 내가생각해도 가짜같이 느껴질거같지만 전설의고향 같은데 보면 나오는 옷같은거 입고



머리는 바닥에 닿아있고 좀 끌릴정도



얼굴은 그냥 머리카락 **



근데 그 덩치여인이 소리하나 안내면서 시바 스르륵하고 내방으로 들어가는데



아 왠지 존나 들어가면 *될거 같은 느낌이 확 들어서



막 **처럼 엄마야!하고 도망친게 아니라 내방으로 뛰어갔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내가 그때 어려서 어른들한태 말해도 존나씹히고 결국 내방에서 자게 됬는데



무서워서 열어놓고잤던 방문을 도저히 열수가 없는거에요



아나 그래서 처 닫고 자는데 또 닫아놓으면 아침에 들어온 귀신같은게 못나가게 되는것 같고



그래서 중학교 1학년 중반까지 내방에서 안잠 ㅡㅡ;



중1초때 딸기100% 야하다고 히죽거리면서 밤에 볼때도 거실에서 봄..









그리고 또 하나는 중학생때 있었던건데 그냥 가위눌린거에요



그런데 가위가 참 졎같게도 무서워서



위에 있는 일 한참 지난후에야 방에 책생이랑 침대 셋트로 바꾸면서 다시 방에서 자게됬는데



그러고 얼마 안지나서 가위눌림..



딱 눈 뜨니까 '아, 이게 가위구나 **' 하고 주변좀 둘러보여했는데



(제가 뭔가 무서운게 있을거 같으면 최대한 구석까지 찾아보는 성격이라)



가위 눌리면 눈동자도 안움직인다는걸 첨알았음ㅡㅡ;






그래서 누워있는데 진짜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가위라는게



영화보면 막 창문에서 튀어나오고 침대 밑에서 기어나오고 하잖아요



그게 잘못된 상식이란걸 깨달았음..



제 침대가 동쪽으로 붙어있고 책상은 그 반대에 붙어있는데



침대가 붙어있는 벽에서 처음에는 네명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손잡고 뛰어나오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존나 웃긴 그림인데 그땐 진짜 줜나 무서웠음



막 느낌이 시장 한가운데 방이 있는 느낌이었음.. 내방이 거리 한가운데인데 다 뚧고다니는듯한



지금생각해도 무서운 장면이 하나 있는데






딱 천장으로 바라보고있었는데 뭐 이건 눈동자가 안움직여서;;



서서히 눈앞에 파래지더라구요? 난 이제 끝나는구나 하고 좋아했는데



점점 진해지더니 ** 뭉글뭉글해지다가 사람얼굴이 나옴 ㅡㅡ;



그러니까 내 침대밑에 옆드려 누워있던 귀신형상이 그채로 위로 올라왔다고 생각하면되요



그 파란게 내 몸에서 분리되니까 왠 여자가 나랑 마주보고있네..



눈을 마주치고 있는데 눈동자는 못움직이고 ㅡㅡ;;;



이때무터 제가 사람들아고 말했때 눈마주치고있는걸 못해요 지금도 ㅡ;



그러다가 그년이 청장까지 올라가서 사라질때 발가락 사이가 존나 간지러워서



습관적으로 비틀었더니 시바 온몸의 근육이 확 수축되더군요



바로 방에서 뛰어나와서 일주일간 또다시 거실생활 ㅡㅡ;









제일무서운건 우리 고등학교 교장이 이번주에 한 말



"우리학교는 신종플루 몇백명이 걸리든 누가 죽든간에 학교는 절대 쉬지 않겠습니다"



아씨빨새끼 존나 쳐죽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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