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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조선시대 귀신에 시달린 양반들의 기록,,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7.03.25 12:03조회 수 10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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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성종17년(1486년)

11월 10일일

예조판서 유헌영이 성종에게 괴이한

보고를 합니다,,



도성안에 요귀가 많은데

특히 영의정 정창손의 집에 귀신이 들어서

온갖 조화를 일으 킵니다,,


이에 성종이 무슨 조화냐고 묻자


정창손의 집에 어느날 밤부터 여자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 하더니

집안의 기물이 옮겨지고 하녀들의

머리가 이유없이 불에 타는등

사특한 조화를 일으 킵니다,,



또한 호조좌랑 이두의 집에도 귀신이 들어서

낮에도 봉두난발로 날뛰며 

사람들에게 음식을 내놓으라고 소리친다고 하옵니다,,

청컨데 제사를 해서 귀신을 달래주도록 해주시옵소서,,




이를 기이하게 여긴 성종이 신하들에게

대책을 묻자

신하들은 본인이 덕을 얻고 수양을 쌓고

귀신을 하챦게 여기면 되옵니다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에 성종은 신하들의 말을 들어

수양을 쌓고

귀신을 무시 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정창손은 세종 5년에 급제한 인물인데

그는 세조의 왕권찬탈을 도왔으며

후에 단종 복위 운동이 일어날 징조가 보이자

이를 세조에게 알려서 영의정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정창손 집의 변괘가 단종의 혼이

분해서 그런 거라고 수군 거렸고



정창손의 가족들은 집안의 변괘가 무서워 

이사를 갔으나

정창손 만은 귀신에게 굴복 할수 없다면서

태연하게 집에 남았다고 합니다,



정찬손의 집에 일어난 괴이한 일은

곧 없어 졌는지 실록에는 기록이 더이상

남지 않았습니다,,





다만 같은 시기에 괴사가 생긴

이두의 경우는 많이 달랐습니다,,


사건이 보고 된지 보름이 지난후

성종이 

이두의 집은 어떻게 됬는지 알아 보라고 했는데

이두가 이사를 갔다는

보고가 올라 옵니다,,




이두 역시 성종의 명대로

정신 수양을 하며 귀신을 무시 했으나 

집에 든 여자 귀신의 난동은 더 심해 졌다고 합니다,,



이두의 보고에 의하면

뭔가가 문을 찢어 발기고 


기와와 돌을 던져 하인들이 다치고

이두의 처도 날아 오는 기와에

머리를 맞아서 다쳤다고 합니다,,



하인들은 자신들을 공격한 귀신은

누더기 옷을 입은 여자의 모습을 하고

매우 사나웠다면서 공포에 떨었고



결국 이두는 이사를 갔는데

사대부가 귀신이 무서워서

굴복한게 창피해서 이사 보고를

하지 않았으니 유념해 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성종은 이해 했으나

이두는 후에도 계속 귀신에게

시달렸다고 하는데


5일후에 올라온 기록에 의하면


신이 처자를 이끌고 다른 집으로 갔으나

이틀후에 다시 귀신이 나타나서

종복들을 놀라게 하니 다 보내고

저와 가족은 절로 들어갔습니다 


라는 것이 였습니다,,





이후 이두는 절에서 두달 정도를 살다가

다시 원래의 집으로 들어 갔지만

더 이상 괴사는 일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는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45/read/30565149?view_best=1&cate=314&pag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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