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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군대 실화.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2015.01.06 08:17조회 수 813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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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많이 더워지네요.. ㅎㅎ 이런 더운날엔 역시 공포영화나 얘기가 좋죠..등골이 시원해지니~. 

바로 들어갈께요. 음 제가 군에 있을 당시 실화입니다. 뭐 뻥이라 생각하셔도 어쩔수 없죠 ㅋ.

07년도 당시 제가 상병이었을때 .. 내무실에 왕고참이 있었죠. 김xx병장.. 그 사람이 대구 사람이었는데. 

타중대에 고향 친구가 있었나 봅니다. 그 친구가 직접겪고 정신치료 받기 위해 후송까지 갔다왔는데요.

얘기인즉슨. 이 사람이 근무중에 생긴일이에요. 제가 있던 부대에서는 중대마다 근무지가 달랐는데 후문근

무지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이사람이 후임 한명과 후문근무를 서던 도중 멀리서 사람형체의 무언가가 

다가 오더랍니다. 새벽이고 해서 잘 않보이니. 유심이 살펴 보았겠죠.. 그래도 도저히 육안으로 확인이 어

려워 야간투시경으로 봤는데 한 5살?6살? 그정도 되는 꼬마아이가 아주 아주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대요.

당시 저희 부대근처에 민간인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꼬마가 길을 잃어 버린줄 알았답니다. 때문에 어린애

이기도 하고 해서 별생각 없이 그냥 잘 타일러서 보내려고 했나봐요. 아주아주 천천히 오는 꼬마아이에게 

다가 오지 말라고 손짓을 했나봐요... 근데 이 꼬마가 밤이라 못봤는지 아니면 그냥 쌩까는지 계속 자신에

게 오더랍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이사람이 일단 통제실에 보고를 한뒤 말로 타일러서 보내려고 했데요. 그

래서 후문 근처로 가까이 갔는데........ 아주 천천히 오던 꼬마가 약 한 50미터?40미터? 그정도 거리에 

있다가.. 엄청 빠른속도로 뛰어 오더랍니다. 도저히 인간이라고 생각 할수 없는 그런 속도로. 그것도 꼬마

아이가.. 그렇게 빠른속도로 순식간에 후문 철창까지(당시 위병소가 아니면 후문은 자물쇠로 잠가 놓는 식

이었음) 오더니.. 철장문을 잡고 흔들면서 그..모랄까 꼬마들 앙칼진 소리 있잖아요? 엄청나게 하이톤에 

듣기 싫은 소리.. 그 소리로 "문열어 !!!빼에에에에에엑" 이러더랍니다.. 물론 이 상황이 있자마자 후임과

이사람은 그 자리에서. 떡실신.. 결국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후송을 갔구요... 그 여파로.. 후문 근무지

가 근 한달간 폐쇄 되기도 했죠.. 대대에 소문이 쫙퍼지고 ~ 그 꼬마가 사람이다 아니다.. 논란도 많았구요

ㅋㅋ 그 당사자를 px에 지나가면서 몇번 봤는데 참.. 생긴건 머슴..?같이 우악스럽게 생겼는데..담력도 쌔

보였고.... ㅎ. 음........군생활 당시 저희 포반장이 얘기 하길 요즘은 모르겠으나 예전엔 부대를 음기가

많은곳에 일부러 짓었다고 하더라고요. 남자들만 득실하니.. 일부러 기운을 맞추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ㅎ.

그래서 유독 군대에서 귀신 소리가 많이 나오는것도 그런 이유라고 하네요.. 진실인지는 저도 잘 모름..ㅋ

하나더 얘기 해드릴께요. 이건 제가 보질 못해서 진짠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본부 소대와 저희 소대가.. 

상당히 친하게 지냈어요... 그때 당시 본부소대 한 고참이 야간에 불침번 근무중에. 저희 내무실로와서 

앉아서 놀구 있었어요 ㅋㅋ. 거의 말년이라 그래 놀다가 저희 내무실 고참한테 얘기를 해준게 있는데.

(당시 이등병이라 ㅋ 자는척하면서 듣고 있었음) 얘기인 즉슨 우리 부대에서 한 상병과 이등병이 야간근무

를 나가게 되었는데. 상병이 왼쪽에 서고 이등병이 오른쪽에서서 근무를 서고 있었드래요. 이 이등병은 

바짝든 군기로 졸라 열심히 근무스고 상병은 말없으 한곳만 응시하면서 있었드래요. 이 군기 바짝든 

이등병이 야간투시경으로 이곳 저곳 훑어 보았나봐요. 그러던중 야시경으로 고참을 훑으면서 주위 배경을

정찰하는데. 그 고참위로 몬가 이상한게 있어서 자세히 보게 되었나 봅니다. 스윽 위로 점점 보는데 

고참 어깨를 밟고 소림끼치게 생긴 귀신이 서있었대요;;; 너무 놀란 이등병이 까무러 치면서 


"저...xxx상병님.... 어깨위에 ...머..먼가 있습니다" 이랬더니 상병이 듣는척도 안하면서 여전히 한곳만

응시하더래요.. 그래서 다시한번 이등병이"xxx상병님!" 불렀더니 이 고참이 나즈막한 목소리로

"어....나..나도 알고 있어..." 이러더랍니다.

즉... 이등병이 야시경으로 발견하기 전부터 이고참은 자신의 머리위로 먼가가 있다는걸 알아챘는데..

너무 무섭고 소름돋아서 그대로 굳어 버려서 암것도 못하고 전방만 보고 있었던거죠..



어때요 좀 시원들 해지셨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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