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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전에 겪은 실화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1.07 17:32조회 수 845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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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그때의 상황이 지금도 생생하지는 않지만 한번씩 생각나면 괜스레 등골이 오싹할때가 있어서



기억나는데로 끄적여 봅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능 끝나고 겨울방학  이때 다들 영어학원에 뭐에 뭐에 바쁘지만 본인은 잉여 잉여 타임을 만끽하고 있었음



이때 체육관에서 사범 연수를 받고 있던 시기였고 수능 끝나고 운동한번 해볼려고 체육관 많이 가지 않음?



그렇게 찾아온 동갑내기 친구들과 패밀리가 결성이 되어 주말에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음주가무를.....



평일에는 동전 천원짜리 모아서 놀이터나 패밀리중 집이 빌때 드링킹을 즐겼음



같이 사범연수를 받고있는 후배가 뒤늦게 패밀리에  끼워달라고 해서 총 8명이 되었음



2월 겨울 이 때 한동안 날이 포근한 때가 있지 않음?



주말에 야외로 나가서 삽겹살을 숯불에 구워서 소주드링킹을 하기 위해 아버지 차 2대중 1대 봉고차를 몰고 야외로 나감....



항상 가던 장소로 갈려는데 그날은 패밀리중 한명이 자기 시골 가는 도중에 적당한 장소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급 변경 후



도착했음  그곳은 겉보기에는 울창한 숲인데 숲속으로 약 10여미터를 들어가면 안에는 탁 트인 공간에 옆에 작은 계곡이 있고 집채만한 바위들이 듬성 듬성

있어서 소나무들과 어우러지는 나름 운치있는 장소 였음 이곳에 오자고 한 친구를 둥둥이라고 함



이때가 약 오후 2시정도 였음 모두 새로운 장소를 여기 저기 탐험을 해가며 장작을 구하고 계곡에서 돌을 들어 날라서 모닥불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패밀리에 늦게 들어온 후배놈이 이 후배를 깔깔이라고 함 



깔깔이가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가 둥둥이에게 형 저기 폐가가 있네요? 라고 물었음 둥둥이는 여기 폐가가 있었었나? 라는 눈치였고 우리는 아~~ 폐가가 있군아...

대소롭지 않게 넘겼음.....



깔깔이 이놈은 약간 신기같은게 있어서 가끔씩 신통 방통한 능력을 보여주곤 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





활활 타고 있는 모닥불을 중심으로 둘러 앉아서 앞으로 계획 이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활활 타던 모닥불이 새빨간 숯불로 변하고 있었음



고기를 굽기 위해 준비를 위해 모두 분주히 움직이는데 깔깔이 이 놈만 폐가쪽을 보면서 멍을 대리고 있었음 조금 전에도 모두 같이 바쁘게 움직일 때

저 혼자 놀고있었고 지금도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기에 본인이 뭐라고 했음



그때 깔깔이가 우리 장소 옮기는게 좋을거 같다고 말을 함 우리는 무슨소리냐며 저기 폐가가 무섭냐며 비웃었음



삽겹살을 숯불에 구울려고 가방에서 꺼냈을 때 돌풍과 같은 바람이 쌩~~!! 하게 불었음 이 때 본인은 약간 석연치 않는 기분을 느꼈지만 대소롭지 않게

넘기고 나서 삽겹살을 구웠음 본인은 폐가를 등지고 고기를 굽고 있는데 고기를 구울 때 뒤에서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 비슷한 느낌이 신경이 쓰였지만

고기가 익고 소주에 곁들여서 먹다보니 그 생각은 없어지고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술기운이 올라오고 있을 때 깔깔이가 우리에게 하는 말이 저 폐가

사람이 사는거 같지 않냐고 하길래 우리는 무슨소리냐며 고기나 먹어라고 너 계속 그러면 다음부터 같이 안온다고 말을 하며 건배를 하며 드링킹을 즐겼음



깔깔이가 계속 그 폐가가 신경이 쓰이는지...... 둥둥이 한테 형 저기 진짜 사람 안살아요? 둥둥이는 여기 몇번 와본적 있지만 오늘 처음 봤다는 거임



본인은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술을 깨기 위해 차로 가서 잠을 청했음



차에서 자다가 꿈을 꿨는데 그 때는 꿈인지 생시인지 몰랐음 차안에서 자고 있다가 무언가가 잠을 깨웠는지 그냥 잠이 깬건지 모르는데 차속에서

얘들이 놀고 있는것을 보는데..... 그 폐가 쪽에서 어린애(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음)와 한 아주머니가 흰생 옷을 입고 얘들 쪽으로 가고 있는거임....



깔깔이 말대로 사람이 살고 있었군아~~!! 우리가 실례했는걸....그렇게 생각이 들었을 때 ......  우리고 삽겹살 과 생닭을 가지고 갔었는데

흰색옷을 입은 아주머니가 우리 가방에서 생닭을 꺼내더니.... 허겁지겁 아이와 함께 먹고있길래...... 꿈속에서 이런 미친!! 차문을 열고 내릴련는데

몸이 안움직이는 거임.......



패밀리들은 옆에 아주머니와 아이가 있는지도 모르는체 서로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주머니와 그 아이는 더 없나?라는 표정으로 얘들을 보고 있었음



밖으로 나갈려는데 몸이 안움직여서 이렇게 저렇게 혼자서 엎치라 뒤지락 하다가 잠에서 깨고 나서 얘들을 보니 여전히 지들끼리 잘 놀고 있었음



본인은 꿈이였군아~~ 안도 함과 동시에 눈이 저절로 감기는 거임....



약간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꿈을 꾸웠음 고기가 없네? 없어? 라는 말이 들려서 차 뒤를 보니 조금전 꿈에서 봤던 아주머니와 아이가 차속에서 얘들 가방을 뒤지고 있는거임......



본인은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말을 했지만 그 두 ....... 분? 아니 여튼 그 아주머니와 아이는 내 말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가방을 두지다가 차문도 열지 않고

스르륵 차에서 빠져 나간거임...... 꿈이지만 황당하기도 하고 무서웠음.....



잠에서 깰려고 하는데 눈도 떠지지 않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아서 또 이리저리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귓가에서 .........



더 없니? 라는 말이 들리는 거임..... 등골이 오싹함을 느끼며 잠에서 깼음......



일단 차에서 내린 후에..... 얘들을 보는데 그때 깔깔이와 눈이 마주쳤음.......



그때 패밀리들은 술이 거나한 상태에 있다가 생닭을 구워 먹자고 할 때 .... 본인은 깔깔이에게 가서.... 너혹시.... 아까 저 폐가에 사람이 산거 아니냐고 말 했을 때

너 뭔가 봤지? 라고 물었음



깔깔이는 한 여자와 꼬마아이를 봤다는 발을 들었을 때 다시 소름이 확 돋아서 모닥불을 끄고 ..... 소주 1병을 터서 폐가쪽을 향해서 뿌렸음



아이들은 없어서 못먹는 술을 왜 버리냐며 본인을 타박했지만......술이 거나하게 취한  패밀리들을 설득시켜서 아니 억지로 차에 태우고 그곳에서 나옴......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깔깔이가 하는말이 우리가 그곳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놀때 그 아주머니와 꼬마아이는 우리를 원망하는 눈빛으로 보고있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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